헤어졌어요

참혹한 창질경이2016.04.30 23:45조회 수 988추천 수 1댓글 4

    • 글자 크기
어린 친구였어요
지난날의 저와 많이 닮아서 사랑했었어요
오래갈 것 같았어요
그러나 이렇게 허무하게 끝이났어요
그 흔한 노래 한번 못 불러주고 그 흔한 불꽃놀이도 못 했는데
사랑에 조급해했고 다른사람들의 사랑을 거울삼아 보았어요
각각의 상황이 다 다르듯 사람의 마음도 다르고 우리의 상황도 다른데 똑같나고 생각했나봐요
제가 배워왔듯이 그녀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는데
이렇게 끝나면 안되는것이라고 알려주고 싶은데

우리가 좀더 성숙해서 만났다면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지 않았을텐데
어긋난 시기의 좋은 인연에 가슴 아파하며 한잔했습니다 오늘밤은 슬픈노래에 마음껏 가스아파하며 잠들게요
    • 글자 크기
. (by 밝은 부레옥잠) 우울우울 열매 (by 참혹한 매화노루발)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15604 맨날 지고 들어가는 것도 한계가 있네2 살벌한 털쥐손이 2019.10.07
15603 [레알피누] .5 겸연쩍은 미나리아재비 2018.03.08
15602 .2 냉정한 조개나물 2017.07.31
15601 [레알피누] .41 느린 붉은토끼풀 2017.05.08
15600 마이러버 26살 취준생 도전 가능한가요13 멋쟁이 광대싸리 2017.04.05
15599 잘지내?3 게으른 강아지풀 2016.06.12
15598 .19 밝은 부레옥잠 2016.05.16
헤어졌어요4 참혹한 창질경이 2016.04.30
15596 우울우울 열매9 참혹한 매화노루발 2016.04.23
15595 여자분들 마럽 나이설정 궁금합니다.26 적절한 꼬리조팝나무 2016.01.05
15594 .11 귀여운 머위 2015.11.03
15593 .8 보통의 오이 2015.10.15
15592 [레알피누] 군대간 남자친구10 보통의 산박하 2015.10.15
15591 군대 갔다온사이에 ..3 싸늘한 산부추 2015.09.12
15590 살이 갑자기 너무 쪄버려서 고민입니다.4 바보 삽주 2015.08.16
15589 잘 모르겟을때10 찬란한 백정화 2015.06.21
15588 너무 까다로워요10 초라한 보풀 2015.04.23
15587 5 못생긴 호랑가시나무 2015.04.04
15586 매칭됐는데 상대남자분이 매칭정보를 안봐요5 도도한 애기참반디 2015.03.20
15585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3 초라한 금식나무 2015.01.0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