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학생회 소통 게시판에도 글을 썼지만 더욱 많은 학우분들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새로 씁니다.
헤이 브라더 총 학생회는 이번 "개교 70주년"의 의미있는 부산대학교 축제의 공식 명칭을
HELLo 조선으로 명명하고 위의 사진과 같은 포스터를 제작하였습니다.
그 위의 사진은 학생회가 부산대학교 축제 이름을 HELLo 조선으로 정한 사유를 캡쳐해서 올려 두었습니다.
16학번 새내기 여러분 및 부산대학교 재학중인 재학생 분들, 졸업생 분들, 그리고 대학원생 분들 까지.
모두가 아시겠지만 대학교 축제는 정말로 뜻 깊은 행사입니다.
저 또한 새내기 시절에 비록 연예인은 한명도 안 왔으나 주막에서 술을 마시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기도 하였고,
작년 넉터에서 수많은 연예인들의 공연을 즐기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대학교에서 공식적으로 하는 행사 중에서는 축제가 가장 기억에 남고 졸업해서도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그들의 행위를 어떻게 비난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비단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노란 리본을 즐기는 축제에 단 몰상식함과
공식 축제명을 헬조선이라는 단어를 써가면서 그들이 채우고자 한 정치적 탐욕
그리고 부산대학교 학우들의 돈으로 모인 연대기금을 학교에 일절 쓰지 않고 소녀상 기금에 기부하는 것 까지.
물론 저와 뜻을 달리하시는 학우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적어도 마이피누, 제 주위에서는
이번 총학 갈때까지 갔다라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혹시나 다른 의견이 있으신분들도 의견을 피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또한 비록 제 일이 바쁘지만 노력중에 있습니다.
지난주쯤에 이미 공식적인 창구를 통해서 교육부에 정식 민원을 제기 했으며
방송3사에 이에 관해서 제보도 하였습니다.
민원의 결과는 다음주 중에 나온다고 연락을 받았고, 언론에 관해서는 아직까지는 연락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학교 측에도 공식적으로 클레임을 걸고 싶은데 어떤 부서에 클레임을 걸어야 할 지 몰라서 아직 유보중입니다.
혹시 아시는 분들은 댓글로 가르쳐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산대학교 축제에 관심을 갖고 축제를 지켜주십시오.
여러분의 관심과 의견 피력이 모이고 모여서 문제를 충분히 바로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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