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

깨끗한 실유카2016.05.08 01:35조회 수 710추천 수 1댓글 3

    • 글자 크기
그땐 정말 나는 몰랐었어
너의 사랑이
나에게는 얼마나 소중했었는지

내멋대로 너를 보냈었지
눈물 흘리며 애원하던 너를
냉정하게 뒤돌아서며
미련조차 난 없었어
그게 멋있는 이별이라 믿고 널 보내며

하지만 오랜 뒤에 난 혼자 울고 있었어
네게 주었던 아픔을 되돌려 받으며
용서해줘 너의 사랑을 몰랐었던
나의 자만이 이제와 후회하고 있는 걸

돌아보면 나의 기억 속엔
너는 언제나 웃고있어 
상처받은 가슴을 안고
내가 원한 이별이었기에
너는 말없이 날 보내줬었지
눈물섞인 너의 목소릴 등뒤로 남겨둔 채로
그렇게 난 쉽게 널 떠났는데

하지만 오랜 뒤에 난 혼자 울고 있었어
네게 주었던 아픔을 되돌려 받으며
용서해줘 너의 사랑을 몰랐었던
나의 자만이 이제와 후회하고 있는 걸
    • 글자 크기
존경하는 갓자루님 (by 엄격한 털도깨비바늘) 나도 밤에 (by 뛰어난 괭이밥)

댓글 달기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