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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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icha1232016.05.10 23:17조회 수 573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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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에 저도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왔는데요

    솔직히 유학원에서 홍보하는 워홀에 대한 환상보다는 그에 가려진 어두운부분을 더 말해주고 싶습니다

    저는 1년넘게 영어공부를 해서 제 의사표현에 지장없는 상태에서 호주로 갔는데도
    골드코스트라는 중소도시에서 첫 두달간 일 못구하고, 멜번으로 이사가서 한달만에 처음구한 일이 동양인 사장이 하는 일식집 캐시잡이였고, 또 한달뒤에 처음 구한 OZ잡은 한달만에 잘리고, 그 직후에 구한 OZ잡으로 그제야 4개월 남짓한 시간을 풍족하게 보냈습니다. 일도 수월하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친근하고, 늦게 마치면 데려다 주고, 회식도 하고, 금요일마다 친구들 끼리 파티하고, 가끔 휴가내서 시드니, 뉴질랜드 여행다니고 정말 화려한 생활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모든 화려함이 모두에게 허락된건 아니에요

    어릴 때 조기유학을 갔었다거나, 어학연수 혹은 스터디등을 1년이상 꾸준히 해서 왠만큼 자기의사 표현이 되고 cnn student news 한 번 듣고 대충 주제 정도 알 수 있는 실력이 된다면 추천합니다.

    영어가 안되면 가서 농장이나 동양인 오너 밑에서 영어도 못하는 동양인끼리 시급 10불 11불 받아가며 일해야하는데,. 저러면 생계유지도 힘들고, 배우는 것도뭐가 있겠습니까. 영어를 배우겠습니까. 일을 배우면 한국에서 하는 알바보다 뭘 얼마나 더 배우겠습니까 그러니 반드시 OZ잡을 구할 정도의 수준이 되셔야 합니다

    안되면 무모한거고, 잘되면 용기라는 식으로 많이 말하지만 그래도 잘 알고 가셨으면 하는 바람에 몇자 적어봅니다. 그럼 도움이 되셧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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