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싸움도 없이 잔잔하게 만났습니다. 지금도 역시 이별을 생각할만한 특별한 이유는 없어요. 평소와 같은 날들이에요.
그런데 저는 남자친구와 헤어질거예요. 방금 전화로 약속도 잡았어요. 오랜 고민끝에 내린 결론이지만 막상 전화를 끊고나니 허해서 글 좀 적을게요.
사람이 처음과 항상 같을수는 없다는거 잘 알아. 나 역시 달라진 부분이 있을거고. 그래서 지금까지 끌고온거야. 널 이해하려 노력하며.
카톡 텀은 길어지고 성의없는 대답들만. 연애 초엔 3시간씩 전화하며 나랑 통화하면 시간가는줄 모르겠다던 니가 이젠 한달만에 전화를 걸어도 3분 넘기기가 힘드네.
보고싶다는 말에 나도 보고싶다고 대답하지만 정작 내가 보자고할까봐 오늘 피곤하다며 선수치는 사람. 내가 힘들고 우울해할때면 그냥 집에서 쉬라고 말하는 사람. 요즘들어 부쩍 생각이 많아진 나를 눈치채지 못하는 사람. 마지막 약속을 잡으려 건 전화마저도 귀찮아하며 빨리 끊고싶어하는 사람.
내가 다 잘했고 니가 다 잘못했다고 말하고 싶은게 아니야. 니가 노력했다는거 알아. 너는 말했지. 이게 너라고. 너는 너의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라고.
너를 좋아하기때문에 너의 있는 그대로를 이해해야한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노력했어. 니가 나와의 통화를 귀찮아하면 난 걸지 않았어. 카톡 텀이 길어질땐 쉬라고하고 널 내버려뒀지. 내가 전화를 걸지 않자 우리 사이엔 통화란 없는 일이 되어버렸어. 아침부터 밤까지 밥 먹었냐는 질문만이 카톡방을 채웠지. 너는 오늘도 내게 사랑한다고 말했어. 하지만 그말이 우리의 건조한 관계를 덮어줄것 같진 않아.
너랑 같이 있어도 외로워. 니가 있어서 더 외로운것같아. 나같은 여자 없다고 늘 말했었잖아. 그게 진심이라면 나에게 왜 그랬던거야?
아직까지 널 좋아해. 하지만 난 너랑 헤어질거야. 좋아하는 마음 하나때문에 여기까지 왔어. 하지만 이젠 나도 지쳤어. 너랑 헤어지면 분명 힘들겠지만 너와 함께라고해서 행복한 것도 아니야. 나는 외롭고 슬퍼.
니가 없던 시절의 나로 돌아가고싶어. 너와 함께하며 웃고 설렜었지만 지금은 그 기억들을 다 지우고싶어. 이젠 더이상 노력하기 싫어. 너에 대한 사랑보다 너로인한 고통이 더 커서. 이제 그만하고 싶어.
그런데 저는 남자친구와 헤어질거예요. 방금 전화로 약속도 잡았어요. 오랜 고민끝에 내린 결론이지만 막상 전화를 끊고나니 허해서 글 좀 적을게요.
사람이 처음과 항상 같을수는 없다는거 잘 알아. 나 역시 달라진 부분이 있을거고. 그래서 지금까지 끌고온거야. 널 이해하려 노력하며.
카톡 텀은 길어지고 성의없는 대답들만. 연애 초엔 3시간씩 전화하며 나랑 통화하면 시간가는줄 모르겠다던 니가 이젠 한달만에 전화를 걸어도 3분 넘기기가 힘드네.
보고싶다는 말에 나도 보고싶다고 대답하지만 정작 내가 보자고할까봐 오늘 피곤하다며 선수치는 사람. 내가 힘들고 우울해할때면 그냥 집에서 쉬라고 말하는 사람. 요즘들어 부쩍 생각이 많아진 나를 눈치채지 못하는 사람. 마지막 약속을 잡으려 건 전화마저도 귀찮아하며 빨리 끊고싶어하는 사람.
내가 다 잘했고 니가 다 잘못했다고 말하고 싶은게 아니야. 니가 노력했다는거 알아. 너는 말했지. 이게 너라고. 너는 너의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라고.
너를 좋아하기때문에 너의 있는 그대로를 이해해야한다고 생각했어. 그리고 노력했어. 니가 나와의 통화를 귀찮아하면 난 걸지 않았어. 카톡 텀이 길어질땐 쉬라고하고 널 내버려뒀지. 내가 전화를 걸지 않자 우리 사이엔 통화란 없는 일이 되어버렸어. 아침부터 밤까지 밥 먹었냐는 질문만이 카톡방을 채웠지. 너는 오늘도 내게 사랑한다고 말했어. 하지만 그말이 우리의 건조한 관계를 덮어줄것 같진 않아.
너랑 같이 있어도 외로워. 니가 있어서 더 외로운것같아. 나같은 여자 없다고 늘 말했었잖아. 그게 진심이라면 나에게 왜 그랬던거야?
아직까지 널 좋아해. 하지만 난 너랑 헤어질거야. 좋아하는 마음 하나때문에 여기까지 왔어. 하지만 이젠 나도 지쳤어. 너랑 헤어지면 분명 힘들겠지만 너와 함께라고해서 행복한 것도 아니야. 나는 외롭고 슬퍼.
니가 없던 시절의 나로 돌아가고싶어. 너와 함께하며 웃고 설렜었지만 지금은 그 기억들을 다 지우고싶어. 이젠 더이상 노력하기 싫어. 너에 대한 사랑보다 너로인한 고통이 더 커서. 이제 그만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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