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습니다

글쓴이2016.05.11 18:39조회 수 973댓글 3

    • 글자 크기
길진않지만 귀찮으신분들은 마지막문단으로.

2년 3년 만나고서는 일순간에 헤어졌다. 라는 글들이 올라올때마다 겁이 덜컥 납니다. 본래 성격이 남들하는 말 잘 골라서 듣고 신경 크게 안쓰는 편인데 연애에서만큼은 이것저것 많이 귀기울여 듣게되네요.

만난지는 어느새 1년 반 정도의 시간이 흘렀고 양가 부모님께서도 서로 자식의 애인이 참 좋은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하실만큼 예의바르게 잘 대해드립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동안 싸운적도 없고 서로 안 맞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진지한 얘기를 통해 서로 보완해나가서 지금은 아주 잘 맞다고 자부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도 위에서 언급했던 글들을 보면 겁이 납니다. 저희도 한순간일까봐요.

혹시 오래 연애하시고 헤어지신분들 괜찮으시다면 연애했던 기간과 이별 이유를 좀 들어볼 수 있을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기간 : 2년
    이유 : 중간에서 누가 이간질함ㅋㅋ 헤어질 때 확인 안하고 헤어졌는데
    헤어지고 한참 후에 헛소문임을 알게됨 ㅋㅋ 그 후에 여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3번 확인하는 습관 생김
  • 일년반
    군대있다가 환승당함. 군대 있으면 내 매력도가 바닥치므로 이제와서 생각하면 이해는됨. 용서는 안되지만 ㅋ
    이후 가진 매력을 계속 가꾸어나가지 않으면 미래를 나에게 헌신해줄 여자는 없다는 것을 깨달음.

    딱 사귄기간만큼 멘붕상태에 있다가 회복함.
  • 3년사겼구요
    군대에 있는데 여자친구가 너무 힘들어 했기도 했고 여자친구가 해외나가있을때 카톡으로 대화하다가 뭔가 여자친구가 느꼈는지 너랑 안맞는것같다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그러다가 버티고버티다 놓아줬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49863 오늘 꿈에서15 코피나는 홍가시나무 2012.11.28
49862 마럽 신청하고 싶다...11 흐뭇한 분꽃 2012.12.13
49861 남자분들 마이러버 !7 납작한 백송 2013.03.24
49860 [레알피누] 아...8 깜찍한 자주쓴풀 2013.05.12
49859 마이러버2 침울한 구기자나무 2013.06.26
49858 .9 눈부신 올리브 2013.09.15
49857 하시...슬퍼4 잘생긴 족제비싸리 2014.02.09
49856 매칭남한테6 어설픈 골담초 2014.05.22
49855 싸우는 것도 사랑이라고 생각하시나요?6 센스있는 칼란코에 2014.06.20
49854 보고싶으니까2 재수없는 비짜루 2014.10.04
49853 바다야4 적절한 돌단풍 2014.11.29
49852 [레알피누] 마이러버1 추운 모감주나무 2015.02.13
49851 몇시간뒤면3 병걸린 개구리자리 2015.04.30
49850 제가 이상한건가요??3 근엄한 애기현호색 2015.07.05
49849 마이러버 1빠로 등록함4 상냥한 세쿼이아 2015.08.14
49848 다들 마럽 자기소개 어떻게 쓰셨는지3 재수없는 홍가시나무 2015.08.20
49847 .8 짜릿한 현호색 2015.10.21
49846 [레알피누] 동거글이 많네요2 유능한 해당화 2016.04.11
49845 여성용 백팩 추천해주세요5 못생긴 미모사 2016.04.21
49844 요즘 남혐 여혐이 무섭군요3 큰 시계꽃 2016.05.1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