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포스터에 노란 리본을 같이 넣은 것에 대해선 저도 문제라고 생각하고 또 글에는 그에 대한 내용을 적지 않았는데요.
풍자라는건 기본적으로 유머를 담고 있는 것 아닌가요?
최근 청년실업률이 10%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던가 하는 점에서 대학생들도 많이 힘들지 않나 싶은데... 우리 나라에서 사는 것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모두 힘내고 축제를 즐기자는 느낌을 이번 축제 명칭을 보면서 받은건 저만 그런걸까요?
문제의 부분이 유머로 보이기 보다는 특정 정치적 메시지를 주입시키려는 색채가 짙어 보인다고 느껴집니다. 일단 저 해명 자체도 프레임을 헬조선에 붙여넣고 짜깁기한 느낌이 큽니다. 왜냐면 힘을 내라고 할 거면 굳이 '화이팅'이라든가 '아자' 이런 말도 있는데 헬로를 붙였어야 했나 싶어서요.
또 다른 학교 축제들에는 대부분 학교의 정체성을 담고, 그게 아니라면 전통이라도 따르는 제목들이 쓰인 것으로 압니다. 근데 이건 듣고 있으면 축제 이름이 아니라 그냥 정치집단 집회 이름입니다.
물론 꼭 남들 다 하는 대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식상한 것들 가운데 신선한 의미를 가진다면 확실히 스타일리시하겠죠. 근데 과욕은 무리수를 부릅니다. 전 이번 제목이 정치적 의도 문제는 둘째 치고, 차별화를 노렸으나 결론적으로는 무리수가 된 사례라고 봅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도 있습니다. 솔직히 이미 실추된 이미지는 어쩔 수 없지만, 지금이라도 축제 이름을 바꾸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 그래도 소통하려고 하는 가능성이 있구나.' 하고 학우들이 일말의 희망은 가지게 될 것 같고, 그게 아니라면 이미 상당히 부정적이지만 여론이 더 겉잡을 수 없이 흘러가겠죠. 큰 사람은 공적인 일을 할 때 자기 말만 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인다고 했습니다. 신념도 좋지만 민의를 수용할 수 있어야 굳이 총학이든, 총학 구성원이든 그런 문제를 떠나 큰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밖에 다녀왔더니 피곤하네요. 아무튼 이래저래 열심히 논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의 의견을 묻고자 썼던 글인데 마치 절 총학으로 생각하는 듯 공격적인 댓글과 비추로 좀 당황스럽네요.
학생 대표로 뽑아놓은 총학이 학생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하고싶은 대로 하는 것을 보니 저도 안타깝습니다.
대표가 되는 사람은 집단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 공감합니다.
수고하세요.
이해를 잘못하신것같은데, 제가 말한건 어디까지나 예시죠, 현재 상황을 비꼬았다는 것은 아니죠. 그럼 이해하시기 좋게 현상황을 비꼬아서 축제 이름을 "단원고 죽인 대한민국"이나 "2대 독재자 닭" 또는 "비리쩌는 머한민국!" 이러한 것이나 이러한 의미를 재밌게바꾸면 아무렇지 않나요? 그리고 애초에 풍자랍시며 한국을 부정적으로 칭하는 말들은 애초에 축제의 성격과 맞지않다고 보네요. 노란리본도 마찬가지.
머리가 장식이세요? 입은 있고 귀는 없으신가보네요. 축제를 즐기자고 하지 그럼 뭐때문에 하나? 총학은 귀가 없고, 머가 문제냐며 빨아재끼는 사람은 눈이없나. 본인이 하는말은 공격이 아니고, 본인이듣기 싫은말은 공격이라면서, 역지하지로 당하면 빼애애액! 극혐이다 진짜 총학이 먼데 축제이름 가지고 꼴에 풍자랍시며, 헬조선 헬조선 거리는건지 원ㅋㅋ 헬총학이다 진짜.
인터넷에서만 이런 소리 하지 마시구요. 저도 총학 마음에 안드니깐 17년도 총학 출마하시고 댓글 주세요. 뽑아드릴게요. 앞장서서 잘못된 것들 고쳐주시길 바랍니다.
머리가 장식이세요? 입은 있고 귀는 없으신가보네요. 축제를 즐기자고 하지 그럼 뭐때문에 하나? 총학은 귀가 없고, 머가 문제냐며 빨아재끼는 사람은 눈이없나. 본인이 하는말은 공격이 아니고, 본인이듣기 싫은말은 공격이라면서, 역지하지로 당하면 빼애애액! 극혐이다 진짜 총학이 먼데 축제이름 가지고 꼴에 풍자랍시며, 헬조선 헬조선 거리는건지 원ㅋㅋ 헬총학이다 진짜.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