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인문관 1층 외부 화장실을 이용하던 중에 청소하시는 아버님께서 하시는 불만을 우연히 듣고서 너무 부끄러운 나머지 이 글을 씁니다. 분명히 주막 관련해서 총학생회에서 쓰레기 처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공지가 나간걸로 아는데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화장실에 갔을때도 아버님께서 걸레 씻는 곳 배수로에 막힌 음식물 찌꺼기를 빼내고 계셨습니다. 오죽 했으면 화장실 주변 곳곳에 제가 첨부한 사진 속 글을 써 붙여 놓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우 분들이 기본적인 규칙을 지키지 않아서 화장실이 쾌적하지 못하고 또한 청소하시는 아버님 어머님들께 많은 폐를 끼쳤습니다. 축제를 즐기는 것을 떠나 정말 기본적인 규칙은 당연히 지키는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미 벌어진 일들에 대해서 스스로 반성하고 또 청소하시는 아버님 어머님들께 총학생회 차원에서 사과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규칙을 준수하지 못한 것은 아니지만 부산대학교 구성원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끼고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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