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 여자친구 암내

글쓴이2016.05.21 03:49조회 수 9717댓글 30

    • 글자 크기
우선 어그로글 아니구요...

축제 첫날에 고백해서
여자친구랑 사귄진 3일 됐습니다.
당연히 스킨십은 아직 키스도 안했어요

여자친구가 키가 많이커서 저랑 눈높이가 비슷합니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저한테 안길때면 제 턱을 여자친구 어깨에 괼 수 있는? 높이에요

축제 첫날에 각자 다른무리에서 거하게 술을 먹고 서로 집가던 차에 제가 고백을하고... 그리고 여친을 안았는데 코끝에서 이상한 냄새가 났어요

저는 처음에 그날 덥기도해서 땀을 많이 흘려 제 옷에 땀냄새인줄 알았거든요

근데 축제 두번째날은 같이 영화관에 곡성보러갔는데 장난으로 여친이 제 어깨에 팔을 감았습니다...

그순간 형언할 수 없는 냄새가 확 올라와서 진짜 표정관리도 안되고... 숨도 입으로 쉬고 그랬어요

진짜 그냥 보통정도가아니고...제 여친인데 이런말하기도 그렇지만 진짜 깰정도로 심했어요 트라우마 생길정도로

제가 남고나와서 여름에 체육시간 이후 땀냄새로 가득찬 교실 그거보다 심해요...

그후로부터 진짜 설렘이 확 식어버리고... 이제는 같이있다가 무슨 냄새만 낫다하면 여자친구 냄새인가 싶고

혹시 이런경험 있으신분 없나요 ㅜㅜ 저도 너무좋아해서 사귄 여친인데 이렇게 어이없게 트라우마 생겨버리고

마음이 식는게 여친잘못도 아니고 이거 어디가서 하소연할수도 없고 너무 답답해서 여기 올려봅니다...

그렇다고 데오드란트 발라라고 주면 여자한테 너무 큰상처고 정말 미치겠어요

좋아하는 감정이랑 냄새때문에 꺼려지는 감정이랑 섞이니까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저만 혼자 괴로운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ㅜ

대책을 알려주세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7803 마이러버 성공...ㅎ2 잘생긴 동자꽃 2020.06.07
57802 마이러버1 태연한 술패랭이꽃 2020.06.07
57801 마이러버 관리자님께9 피곤한 여뀌 2020.06.07
57800 클럽에서 에프터로 모텔간 썰31 허약한 바위채송화 2020.06.06
57799 돈 없이 연애하는 건 불가능한 시대24 현명한 단풍나무 2020.06.06
57798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분들3 멋쟁이 가래나무 2020.06.06
57797 결혼생각이 없다는 남자친구16 보통의 닥나무 2020.06.06
57796 이성 간에 연애상담하다가2 냉정한 갈풀 2020.06.06
57795 내가 모쏠일기 쓸때만 해도 활발했는데6 무심한 코스모스 2020.06.06
57794 소설 빠른 참죽나무 2020.06.06
57793 .11 꾸준한 흰털제비꽃 2020.06.05
57792 나중에2 서운한 감자란 2020.06.05
57791 소설 화려한 큰방가지똥 2020.06.05
57790 소설1 착실한 바위떡풀 2020.06.04
57789 여초카페 하는 사람 거르라는 이유27 참혹한 졸참나무 2020.06.03
57788 소설 야릇한 구름체꽃 2020.06.03
57787 여자가 우리집에서 자고 가도 된다라고 말했다면?14 날렵한 자금우 2020.06.03
57786 옛날에 신동엽이 마녀사냥 할 때만 해도17 신선한 돌양지꽃 2020.06.03
57785 (19금) 상대방이 했던 말 중에 제일 야했던 말26 귀여운 지리오리방풀 2020.06.03
57784 드문드문 연락오는 거1 깔끔한 솔붓꽃 2020.06.0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