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사회대 2학년이구요 휴학 때문에 고민하고 있어요
사실 저는 원래 하고 싶었던 꿈이 있었는데 집안 사정상 부산대에 오게 됐어요. 옛날부터 그랬지만 대학 타이틀 같은 거엔 관심도 없었고, 지금 다니고 있는 학과도 전혀 관심이 없었어요
생각해보니 그냥 성적맞춰 원서 넣었더니 덜컥 붙어서 와버린거네요
그래도 무려 부산대인데 열심히 해보자 했지만 성적은 거지같고 전공수업은 하나도 못알아 듣겠고 ㅋㅋ 그냥 다 싫더라구요
학교다니면서 용돈벌이랍시고 알바도 했지만 그럴수록 제 꿈과 현저히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마침 시간있을때 꿈꾸던걸 해보기도 했지만 예전같이 불타오르진 않더라구요... 그때 이게 진짜 내가 원하던 거였나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2학년 2학기 마무리를 하고 있지만 너무 괴롭습니다. 좇던 꿈이 있는데 그걸 놔두고 여기서 맞지도 않는 학교를 다니고 있는가... 차라리 휴학을 해서 꿈에만 집중해보자 생각을 해봤는데...
아직 확신이 안서요
구체적인 계획은 나름 세워둔 상태인데, 이대로 휴학을 해도 괜찮은지 모르겠어요.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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