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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마려운 부처꽃2016.05.26 21:38조회 수 1447댓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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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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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복학생인데... (by 끔찍한 중국패모) 어른들 주선 소개팅 (by 부지런한 실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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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가 좋아했던 분이 2살 연상인데 제가 남자로 안 보이는거 같았어요ㅠ 저는 처음으로 연상에 대한 가능성도 확인했어요 아 연상 상관없구나 싶었음
  • @촉촉한 도라지
    글쓴이글쓴이
    2016.5.26 22:01
    그렇군요ㅠㅠ 사실 저도 ㅜㅜ제가 연하를 좋아하게 될줄 몰랐어요 도라지님같이 여자로 봐주면 좋을 거 같은데 ㅋㅋ 용기내기 어렵네요
  • @글쓴이
    2살은 누나로 안 보이네여
    사실.. 사회경력으로 치면 4년차이지만 지금 같은 공간에 있다면 도전하세요! 나중엔 절대 못해여ㅠ
  • @촉촉한 도라지
    글쓴이글쓴이
    2016.5.26 23:24
    그렇겠죠 ㅠ.ㅠ 맞는말씀이세요!! 감사합니다ㅎㅎ
  • 다필요없고 걍완얼
  • @청아한 감자란
    글쓴이글쓴이
    2016.5.26 23:27
    네ㅜㅜ그렇겠죠.. 그렇다면 얼굴 믿고 용기내봐야겠습니다ㅋㅋㅋㅋㅋ
  • 25, 누나 좋습니다
  • @까다로운 싸리
    글쓴이글쓴이
    2016.5.26 23:31
    어떤점이좋아요??ㅎ
  • @글쓴이
    전 세살터울의 누나가 있고, 누나와 관계가 상당히 좋기 때문에 연상이 좋은 것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일단 제 경우를 예로 들면
    첫째, 연하보다 연상이 받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함에 있어서, 그 지속력에 있어서 오래간다.
    여자고 남자고를 떠나서 나이어린 사람에게 무언가를 받는다는것은 생각보다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저같은 경우는 (그렇다고 막 퍼다주는건 아닙니다), 받는 사람의 웃는 모습을 보는게 너무 좋아서 무언가를 주는 입장을 더 선호합니다. 제 관점에서는 연하나 연상 모두 시간이 지날수록 고마움의 감정이 무뎌지는건 매한가지지만, 고마움의 표현이나 그 지속력에 있어서 연상이 저에게 더 큰 기쁨을 줍니다.
    둘째, 정말 쓸데없지만 남자라는 생물은 태생부터 가오라는걸 내장하고 태어나기에 그 불편한 덩어리를 내려놓을 수 있다.
    전 쓸데없는 자존심을 세우는게 정말 필요없다 생각하지만, 연하와 연애할 때는 또 쓸데없는 자존심을 세우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물론, 이건 제 얘깁니다만, 연상에게는 조금더 편안하게 제 원래 모습을 보여주기가 편하더군요.
    셋째, 비교적 사회경험이 풍부 = 배울점이 많다.
    오해하면 안되는 점이, 연하에게도 동갑에게도 물론 배울점은 많습니다. 적어도 무려 20년을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형성된 가치관이나 겪어온 경험들이 다르니까요. 하지만 그런 점 때문에 연상에게는 더 큰 축적된 데이터가 있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어렵게 풀어갈 일을 굉장히 싑게 풀어나가는게 큰 매력이라고 보이네요.

    그 외에도 정말 많은 이유가 있어요. 다른분들은 연하나 동갑이 더 좋은 이유가 저의 경우보다 더 많을 수 있겠지만, 제 경우는 상기의 이유로 연상이 좋네요 ^^
  • @까다로운 싸리
    글쓴이글쓴이
    2016.5.27 00:58
    와 ㅠ ㅠ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훈훈한 밤이네요.. 시험땜에 글쓰는 연습 자주 하는데 이렇게 일묙요연하게 정리한글을 보니 반성될정도로 ㅠ 글을 잘 정리하셨네요 이새벽에 저때문에 몇번이나 퇴고를 거쳤을것 같은 싸리님 ㅠㅠ.... 저도 챙겨주는거 좋아하고 표현하는 것도 좋아하는 편인데 정작 그런 이유가 있는지 전혀몰랐어요! 늘 저도 항상 많이 주는 입장이었다보니...이젠 그것에 익숙해진 상태이지만 이제는 누군가를 만난다면 챙김을 좀 받고 싶기도 하고 ㅠㅠ 예전에 저도 연애할때도 그렇고 항상 주위사람들한테도 주는 기쁨이 더 크고 그랬던 것 같아요 .. 누나가 있으셔서 더 누나가 편한 느낌이 많이 든다니 의외네요 ㅎㅎ 오히려 너무 편해서 별로 이성적인 느낌이 안들것같았는데ㅎ
    여기 글남겨주신분들 진짜 다들 너무 멋져요!!!
  • 누나! 밥 꼭 챙겨먹어
    인스턴트 자주 먹지말고
  • @조용한 박주가리
    글쓴이글쓴이
    2016.5.26 23:43
    네ㅜㅜ고마워요 ㅎㅎ
  • 음 사람 취향 문제 같아요 ㅎㅎ 저같은 경우는 연하를 좋아하지만 나이 신경 안쓰는 사람 많아요 ㅎㅎ 물론 완얼이긴 하지만요 ㅠ
  • @털많은 용담
    글쓴이글쓴이
    2016.5.26 23:31
    그렇군요ㅠㅠ나이는숫자에불과..ㅋㅋㅋㅋ ㅠㅠ
  • @글쓴이
    그리고 뭐10살 이렇게 차이나는거도 아니고 ㅋㅋ괜히 위축될 필요 없어요 ㅋㅋ꼭 여자가 어려야 되는건 아니자나요 ㅎㅎ 자신감 가지고 여성적인 매력만 어필하면 될꺼애요 ㅎㅎ
  • @털많은 용담
    글쓴이글쓴이
    2016.5.27 00:11
    헉 여기분들 왤케 다들 친절하시고ㅋㅋ따뜻하신거죠ㅠㅠ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저도 모르게 나이땜에 위축이.. 작아지고막 ㅠ ㅠ ㅋㅋㅋ
  • @글쓴이
    괜히 작아질 필요없어요 ㅠㅠ 원래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앞에서 자신이 제일 작게 보인다고 하자나요 ㅎㅎ 저는 남자지만 개인의 선호는 존중하지만 여자가 무조건 어려야 되는건 절대 아니라고 봐요 그니까 기죽지마요 ㅎㅎ
  • @털많은 용담
    글쓴이글쓴이
    2016.5.27 00:20
    넹 자신감 다시 회복할게요!ㅎㅎㅎ 위로 고마워요 ㅠㅠ 예상치못한곳에서 이렇게 ㅎㅎㅎ ㅠㅠ 그럼 만약 연하를 좋아하던 사람이라도 가능성이 있을까요 ? 용담님 연하만 선호하시면 저같은 사람이 좋다해도 그런 마음이 생기기 힘들수도 있겠네요 ㅠ
  • @글쓴이
    음..그런데 진심이 전달되면 바뀔수도 있겠죠..이런거죠 .. 음.. 우리가 평소에 내이상형은 이러이러해 라고 말하고 다니지만 막상 누굴 만나서 사랑하다보면 내 이상형과 전혀 관련없는 사람을 만나고 있는일이 정말 허다하자나요 ㅎㅎ 사람이라는게 기계가 아니라서 나는 a가 좋아 라고 하고 다니다가도 b도만나고c도만나고 하는거에요 ㅎㅎ
  • @털많은 용담
    글쓴이글쓴이
    2016.5.27 00:29
    혹시 전공이 심리쪽이세요?ㅎㅎ 진짜.. 말을 너무 잘 해주셔가지고ㅎㅎㅎ 뭔가 지금 제가 위로를 많이 받는 느낌이라 ㅠ맘이 편해지네요ㅋㅋ그러게요 진짜... 이상형은 이상형일뿐이겠죠 ㅎㅎㅎ 사람마음이 참 의지대로 안되는 것 같아요 접어야지 하면서도 막상 그게 쉽지가 않고 ㅠㅠ
  • @글쓴이
    음..그런데 누군갈 좋아하는거도 좋지만 그것때매 자기자신을 너무 낮추지는 마요 ㅠㅠ 나를 좋아해야 그다음에 다른사람을 좋아할수 있는거니까요 ㅠㅠ 그리고 만약 그 남성분보다 2살 어리셨다면 지금 고민이 없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봐요 ㅠㅠ 2살 어리셨다면 아마 다른걸로 본인이 작게 느껴지셨을꺼애요 ㅠㅠ 사람은 다그러니까여 그러니까 자신감을가져요^^ 혹여나 그분의 마음을 못얻는다해도 본인을 좋아해줄 사람은 세상에 생각 이상으로 많아요 ㅎㅎ
  • @털많은 용담
    글쓴이글쓴이
    2016.5.27 00:44
    네ㅠㅠ감사해요 저는그래도제자신을사랑하는편이고 자신감도있는데 제가 누구한테먼저호감이생기면 이렇게되는경향이 있는듯해요~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ㅜㅜ 아진짜한말씀한말씀 주옥같으시네요 ㅎㅎㅎ 용담님은 좋은 분이셔서 진짜 좋은 분 만나실거같아요!!!!!
  • @글쓴이
    감사해요 ㅠㅠㅠ 근대 저도 고민이 있는데 여자분이시니까 하나만 여쭤 봐도 되나요??ㅜ
  • @털많은 용담
    글쓴이글쓴이
    2016.5.27 00:48
    네여쭤보세요 ㅎㅎ 편하게물어보세요!
  • @글쓴이
    혹시 여자분은 모르는 남자가 번호를 물어보면 어떤가요?? 무서운가요?ㅠㅠ 아님 혹시 상대방이 마음에 안들면 짜증나고 싫을수도 있나요??ㅜㅜ 제가 연애는 해봤는데 ㅜㅜ 이런건 안해봐서요 ㅠㅠ 저도 이럴땐 용기가 없네요 ㅠ
  • @털많은 용담
    글쓴이글쓴이
    2016.5.27 01:02
    아 지금 맘에 드시는 분이 있으신가봐요! 항상 익숙하게 많이 봐왔거나 그런 사람이라면 그렇게 경계심은 안들죠 근데 물어본다고 해서 기분나쁘진않죠 당연!ㅎㅎ 어찌됐건 좋게봐주셨다는 거니까 감사하죠 수업이나 도서관이신가봐요
  • @글쓴이
    네에 ㅠㅠ 혹시 그분은 절 못보셨으면 경계가ㅜ될까요??ㅜㅜ 혹시 물어본다면 어떤 식으로 물으면 괜찮을까요??
  • @털많은 용담
    글쓴이글쓴이
    2016.5.27 01:08
    길거리면 경계심 확들거같은데 전 도서관이면 그래도 그런경계심은 덜할거같아요 ~ 그리고 주의깊게 못봤다하더라도같은수업이라면 왠만하면 한번은 얼굴 보았을거같기도한데 ! 진짜 용기가 대단하시네요 ~~ ㅋㅋ 흠 어떤식으로 묻는냐고 물으신다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거같아서
  • @글쓴이
    아..ㅜㅜ 용기라뇨 ㅠㅠ 아니에요 ㅠㅠ저도 이런건 처음이라 ㅜㅜㅜ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장소는 도서관인데 ㅜㅜ
  • 사실 저희 과 건물에서ㅜ보고 와 정말 이쁘시다 했는데 ㅠㅠ 도서관으르가니까 거기또 계시는 거에요 ㅠㅠ 그렇게ㅜ몇번봤어요 그분은 저를 보신지는 모르겠네요 ㅠ
  • @털많은 용담
    글쓴이글쓴이
    2016.5.27 01:14
    용담님 좋으신분같은데! 자신감가지셔도 될 거 같은데용 위축되지마시구요 ㅠ.ㅠ ㅎㅎㅎ 도서관이라면 자주 마주치는 그런 사이? 상대방도 존재를 알수도 있죠!
  • @글쓴이
    고마워요 ㅎㅎ 항상 원래 알던 사람과 연애해봐서 ㅜㅜ 이렇게 다가가는건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혀서요 ㅠㅠ 여튼 고마워요^^
  • @털많은 용담
    글쓴이글쓴이
    2016.5.27 01:18
    아니예요 도움도 못되고ㅠㅠ 알고 지내고 싶다고 말걸어보시면 어떨까요 ?
  • @글쓴이
    그렇게 해봐야겠네요 ㅜㅜ 제가 참 누구한테 조언할 입장도 아닌데 조언을 한거같네여 ㅜㅜ고마워요 정말로
  • @털많은 용담
    글쓴이글쓴이
    2016.5.27 01:23
    아니예요 좋은 말씀마니해주셔서 저도 감사했어요!!! 그래도 누군가를 생각하고 설레는 마음이 생긴다는건 좋은 일같아요 불안한 마음도 공존하지만요 ㅠㅠ 용기내셔서 잘되시길 바랄게요!!! 화이팅
  • 솔직히 외모가 출중하고 성격까지 좋으면 없던 마음도 생깁니다.
  • @부자 달뿌리풀
    글쓴이글쓴이
    2016.5.26 23:34
    그렇군요ㅠㅠ 성격도 모나지않고ㅋㅋㅋㅋ얼굴도 출중여신급은아니지만......주위에 여자친구들이예뻐라해주는얼굴인데ㅋㅋㅋㅋ 도전해봐도될까요
  • @글쓴이
    남자라고 다를 거 없어요. 간혹 여기 댓글보면 여자가 대시하면 무조건 좋아한다 하는데 전혀 아니에요. 여자들도 '괜찮은' 남자가 불쑥 다가가면 오? 하는 느낌 아닌가요? 없던 사랑이 싹트고 그렇진 않잖아요. 도전은 하되, 여자가 남자한테 다가간다는 느낌보다는 사람이 사람에게 호감을 갖고 다가가는 느낌이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무쪼록 화이팅 하시길.
  • @부자 달뿌리풀
    글쓴이글쓴이
    2016.5.27 00:03
    네 그렇죠 어떻게 갑자기 호감이 확 생기겠어요 ㅠㅠ 저라도 그럴 것 같아요 ㅠ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네요 ㅎㅎ 진심어린 조언 넘넘 감사합니다!!!!
  • 전 누나 없구요 있어도 싫어요 제가 나이차서
  • @깜찍한 개모시풀
    글쓴이글쓴이
    2016.5.26 23:44
    넹 ... ㅠㅠ
  • 누나밥사주세요!!!!
  • @눈부신 갈퀴나물
    글쓴이글쓴이
    2016.5.26 23:44
    사주고싶은데용기가안나요 ㅠ ㅠ
  • 개꿀잼
  • 누나사랑해여
  • @우수한 개쇠스랑개비
    글쓴이글쓴이
    2016.5.27 00:36
    ㅠㅠ사랑받고싶네요 진심ㅋㅋ
  • 누나 일루와요~ 안아줄께요~^^
  • @미운 솔나리
    글쓴이글쓴이
    2016.5.27 00:37
    진짜 누가좀안아줬으면 하는 걱정열매 가득가득한 밤이었어요ㅠㅎㅎㅎㅎ 좋은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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