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그리워요

흐뭇한 솔새2012.11.13 06:24조회 수 1727추천 수 1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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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사람이 그리워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곁에 있어주는 사람은 점점 줄어드네요
바쁜일들이 있으니 누구를 잡아두고
나 힘들어 할 수도 없구요

기대고 싶은 날이 가끔 찾아올 때는
혼자라는게 너무 슬프네요

사람은 원래 혼자라는 것을 잘 알고있지만...

울다가 지쳐 자는 스스로가 가엽게 느껴지기까지 하네요

누구를 만난다는건 참 어려운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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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고파요.... (by 기쁜 목련) 사람이 급할때 본성이 나온다죠 (by 화려한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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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 혼자가 완전히 익숙해졌음... 그래서 베프들도 연락 차단해서 다끊고 지냄...
    제스스로 정신적으로 이상해지는걸느낌...
    부모님들이 정신 상담권유할정도.... 얼마나 심하냐면 말을 전혀 안하게되니 제목소리를 잊어먹었음
    어제 제 목소리 제가 듣고 놀란적도있음.... 너무 오랜만에 내목소리듣고 어색해서...
    이쯤되면 전 엄청 심한듯.....
  • @치밀한 연잎꿩의다리
    글쓴이글쓴이
    2012.11.13 07:11
    힘내요...
    스스로 억압하면 안되요
    소리내서 울어보던가 해봐요
    자기목소리를 잊어먹다니...

    지금 읽고있는게 무엇이든 소리내어 읽기 시작해보세요
    그러지마요
    자기를 가두지 말아요
    힘내요
  • @치밀한 연잎꿩의다리
    아 님 ..이건 너무 심한듯..ㅠ 좀 노력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ㅠ
  • 다 그래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 @황홀한 노루귀
    글쓴이글쓴이
    2012.11.13 07:42
    그렇겠죠? 알고있으면서 충분히 알고있으면서
    또 그러네요.
  • 다 그래요. 정말 ..특히 사랑 하다가 솔로가 된 사람은 대부분 님과 같은 상황일 껍니다. 저도 요즘 님하고 거의 똑같이 지냅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옆에 누군가 없는 이상황이 원래 본연의 내삶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또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한 준비기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할일 하시면서 꾸준히 운동도 하고 밝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힘내주세요. 사랑합니다.
  • @육중한 줄민둥뫼제비꽃
    글쓴이글쓴이
    2012.11.13 07:40
    울리시면 어떡합니까...
    사랑합니다.
  • @글쓴이
    저 27입니다. 후배겠죠? 정말 항상 힘내주세요. 저도 많이 힘들지만 이악물고 지냅니다. 파이팅. 응원할께요.
  • @육중한 줄민둥뫼제비꽃
    글쓴이글쓴이
    2012.11.13 08:37
    아뇨 많습니다 하지만 나이는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 전 솔직히 자랑은아니지만 부르면 바로나올 친구 열명은 넘습니다 중고등학교친구, 대학동기도있구요 전 페북같은 sns는 잘안하는편인데말이죠 진실하게다가가면 상대방도언젠가 그진심을알아줄겁니다
  • @눈부신 등골나물
    글쓴이글쓴이
    2012.11.13 08:40
    졸업하고 사회인입니다
    결혼한 친구가 많고 다른 지방에 친구들이 있어서요
    그리고 힘들다고 잘 이야기하지 않는편이라서
    부르기도 미안해지더라구요

    자신이 스스로 납득하지 않는 이상
    누군가에게 짐이 되는건 되도록 피하려고 하다보니
    더 힘든거 같네요
  • @글쓴이
    으악ㅠ 저보다 나이 많으시지만 뭔가 토닥토닥해드리고싶네용 힘내세용!!
  • @기발한 주름잎
    글쓴이글쓴이
    2012.11.13 11:58
    감사합니다. 힘 많이 내겠습니다.
  • 마이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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