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장애 ㅜㅜ

촉박한 질경이2016.05.27 21:36조회 수 997댓글 16

    • 글자 크기
요즘 계속 먹기만하면 걸신들린듯 엄청 많이먹어요
제 남자친구보다 많이먹는듯....?
남자친구가 보통 남자들보단 적게먹는 편이고 전 원래도 잘 먹는편이긴 한데
요즘은 진짜 배 불러도 꾸역꾸역 목구멍에 집어넣고 또먹으러가고 그러고 집에와선 속이 더부룩해서 손가락을 목에 집어넣어서 토하고 그래요...
그리고 거식증 폭식증 있으면 살 더찌는거 아시죠ㅠㅠ 그래서 요즘 살도 개강이후 최대몸무게 찍고있어서 스트레스받아요...
잠도 술안마시면 새벽 5시에 잠들고 술마시면 술기운에 잠들긴합니다...
제 친구도 섭식장애랑 우울증으로 고생한 적 있어서 저보고도 병원 꼭 가라고 하는데 전 가난한 자취생이라 병원비도 부담이고 또 병원다니다보면 부모님이나 남자친구한테 숨기기힘들것같아서 그것도 좀 마음에 걸리는데 어떡하면 좋나요...ㅠㅠ
경험하신 분/ 주변에서 겪은 사람이 있는 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알려주세요....
    • 글자 크기
잇츠헤어 에서 펌 해본 분 계신가요?? (by 훈훈한 돌마타리) 토스 할건데 서면이랑 부대랑 많이 차이가 있을까용?ㅠㅠㅠ (by 우아한 달래)

댓글 달기

  • 토만 하지마요.. 저도 다이어트 하고 식탐 생겨서 거식+폭식 늘 반복해서 그맘 잘 알아요..
    그냥 폭식하면 폭식한 채로 걍 있으시고 토만 하지마세요ㅠ
  • @치밀한 흰씀바귀
    먹고나면 배부른게 너무 싫어요...먹다보면 주체를 못해서 턱끝에 차오를만큼 먹는데 그러고나면 바로 후회돼요 엄청 먹으면 거동도 굼떠지는 것 같고 속도 더부룩하고 그래서 집에와서 토해요...토 안하고 참아보면 괜찮아질까요ㅠㅠ
  • 헐 저도 미친듯이 폭식하고 나서 손가락 집어넣어서 다 토해요ㅠㅠ 목 안이 상처나서 피도 나오기도 했는데 안고쳐지네요ㅜ 살찌는 것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건지ㅜㅜ
  • @특별한 민백미꽃
    전 살때문에 그런건 아니에요ㅠㅠ 그거의 영향으로 살찌니까 더 짜증나는거긴 한데 그냥 먹는걸로 스트레스 풀고 배불러서 못먹으니까 더먹으려고+배부르니까 둔해져서+속이더부룩해서+위가 아파서 등등의 이유로 일부러 토해요...
    예전에 배 꽉찼을 때 양치질하다가 토하니까 속이 좀 편해져서 그 뒤론 일부러 토하게되네요ㅠㅠㅠ
  • 저도 배가불러도 계속 먹어요. 계속 계속 먹어요. 식비로 진짜 어마어마하게 나가요. 저는 외롭고 우울하고 그래서 먹는거 같다고 어렴풋이 생각은 하는데 너무 괴로워요. 병원은 가기싫어요...제가 참 답이없네요
  • @재수없는 생강
    제가 그래요 ㅠㅠ 식비로 2주동안 20만원 쓴 것 같아요. 먹는거 스트레스풀려고 먹는거고 또 배부른건 불쾌하고 싫어서 일부러 토해요...살문제는 둘째치고 진짜 돈은 돈대로나가고 먹는걸로 스트레스풀면서 일시적이라 몸망치고 스트레스 더쌓이고ㅠㅠ
  • 진짜 정신적으로 문제다 싶으면 정신과 상담도 추천드려요. 토하고 할 정도면 좀 심각하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식단도 짜보고 운동도 하세요. 먹는게 과하다는걸 알면서도 관리안하는건 자기합리화하는 것처럼 보여요. 결국 살만찝니다. 아무리 댓글달아도 본인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냉정한 물봉선
    님은 제 얘기중에 살이야기밖에 안보이시나요
    상처줄거면 댓글 안다시는게 좋을 뻔 하셨어요...전 제가받는 스트레스를 이야기 했는데 자기관리라뇨...
    스트레스받아서 먹고토하고 반복중이에요. 또 잠도 잘 못자고요. 거식증폭식증 영향으로 살이 찌는거고 그래서 더 스트레스받아요.
    저 원래 잘먹는편이지만 하나도 안뚱뚱해요. 지금도 뚱뚱하진 않아요. 원래몸무게보다 많이나가게되니까 저 혼자 싫은거죠.
    제 친구가 가보라고 한 병원이 정신과입니다. 그런데 비용 부담돼서, 주변사람한테 걱정 끼치기 싫어서 가는게 부담돼요.
    운동이 스트레스 푸는거에 해결책이 될수는 있겠다 싶네요. 제가 운동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고려는 해봐야겠지만요.
    또 그런 조언과 응원은 감사하지만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댓글 쓰신게 그냥 단순히 다이어트, 살찌는거에 대한 디스로 보여서 좀 불쾌했어요...
  • @글쓴이
    나쁜 의도는 아니었는데,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스트레스 원인에 대해서 빨리 해결하셨으면 좋겠네요.
  • @냉정한 물봉선
    읽고보니 저도 좀 날카롭게 반응한게 아닌가 싶네요..아무튼 걱정해 주신건데 제가 좀ㅠㅠ
    휴...죄송해요ㅠ
  • 완전 저랑 같은상황...막 먹고 배부른느낌싫어서 토하느뉴ㅠㅠ고치고싶네요 정말
  • 음.. 안녕하세요, 글쓴이님. 전 정신건강의학과 관련해서 일하고 있는 졸업생이예요.
    우연히 이 글을 읽게되서.. 댓글을 처음으로 남겨보네요.
    음식 섭취라는 강렬한 자극으로 스트레스를 덮으려고 하는 행동, 충동적으로 다량의 음식물을 먹은 뒤 더부룩함을 참지 못해 결국 구토하는 행위..
    글쓴이님과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이상으로 많아요.
    글쓴이님 친구의 조언처럼 병원에 꼭 방문해야될 필요성이 보이네요..
    정신과에 대한 편견 있으실지도 모르겠으나 여기저기서 다 조회된다 그런것 사실 아니니 걱정마시고요
    가난한 자취생이라고 하셨지만 병원비 생각만큼 비싸지 않으니 전문의와 면담해보시길 꼭 권유드립니다.
    신체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서도 골든타임과 비슷한 개념이 있어요
    빠른 시일내에 꼭, 꼭 가까운 병원 방문해보시길 권합니다. 당장 꼭이요.
  • 비용은 원마다 다르긴 한데 대체로 비슷하니 어디든 방문하셔도 괜찮을 것 같고요
    제 생각엔 지금 식사비용으로 들어가는 값을 치료비로 바꾸시면
    몸도 건강해지고 행동도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운좋은 탱자나무
    글쓴분은 아니지만 글쓴분과 정말 유사하게 고통받고있습니다. 병원 권해주셨는데 사실 정신병원이란곳이 요즘 사회적으로 보편화되어있다고해도 개인으로서 쉽사리 발길이 닿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용기내볼까하는데 혹시 치료방법으로 약물적치료가 이루어지나요? 거기에 대해 정보가 있으시면 꼭 도움 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어떤 병원을 가야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알콜의존이나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병원이 주인것같던데 어떤 병원을 가야하나요..
  • @재수없는 생강
    약물적 치료는 담당의 판단하에 투약이 필요하다 생각되면 처방받아먹게됩니다. 질병, 증상에 따라, 대상자분 원하시는 경우에 따라 투약 않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만.. 감기에 걸리면 콧물약, 가래약, 기침약을 처방받아 먹듯이 증상완화를 위한 약물적 치료는 권해드리는 편입니다. 정신과 치료는 인지와 행동변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 점에서 완전한 치료가 이루어지면 약물은 더이상 필요치 않아 투약을 끊어도 괜찮고요. 그러나 인지, 행동이 완치가 되기 전 담당의와 상의 없이 약물을 자의로 끊어버리면 너무나도 쉽게 재발되는 것이 이쪽 질병이지요..
  • @재수없는 생강
    대학병원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만 가깝고 방문하기 쉬운 곳을 가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한방병원 말고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70897 잇츠헤어 에서 펌 해본 분 계신가요?? 훈훈한 돌마타리 2016.05.27
식이장애 ㅜㅜ16 촉박한 질경이 2016.05.27
70895 토스 할건데 서면이랑 부대랑 많이 차이가 있을까용?ㅠㅠㅠ4 우아한 달래 2016.05.27
70894 여성분들 생리11 나약한 월계수 2016.05.27
70893 과학상자 구매2 억쎈 비수리 2016.05.27
70892 다음주 수술하는데17 억울한 눈괴불주머니 2016.05.27
70891 흡연자분들께 질문 드립니다:)46 초조한 관음죽 2016.05.27
70890 자유관 앞 꼬물이들8 나쁜 꽃마리 2016.05.27
70889 공부하다가 모르는거 있으면 어디에 물어보나요??9 황홀한 수양버들 2016.05.27
70888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12 자상한 광대나물 2016.05.27
70887 학교 앞에 스캔 파일로 만들 수 있는 복사집!1 난쟁이 봉의꼬리 2016.05.27
70886 심화전공 하는 사람은6 청렴한 풍란 2016.05.27
70885 버스타다가 앞문쪽에 거울봤는데2 무례한 돌콩 2016.05.27
70884 원룸에 음식물쓰레기통4 난쟁이 봄구슬봉이 2016.05.27
70883 정기활수업3 방구쟁이 참개별꽃 2016.05.27
70882 오늘 해도체 면접 분위기 어땠나요?7 피곤한 달뿌리풀 2016.05.27
70881 중도에서 책 대여 질문2 거대한 차이브 2016.05.27
70880 계절 돈 언제 내면 됩니까??1 부지런한 꾸지뽕나무 2016.05.27
70879 열말 버리실분 없나요ㅠㅠ1 유별난 가는잎엄나무 2016.05.27
70878 [레알피누] 남자 머리 커트 가격2 푸짐한 구상나무 2016.05.2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