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하십니까? 근로라는 국가혜택 받는 사람이 저렇게 짧은 생각으로 글 쓰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면 몰라요?? 혜택 받으면 못 받는 사람도 있는거예요. 지금 다 똑같다고 말하셨어요?ㅋㅋㅋㅋ 누구는 죽어라 일주일내내 서빙하고 과외하는데 편하게 놀면서 돈 받는 근로 한 번 하는게 소원인 사람도 있어요^^ 제가 보기엔 저딴 생각 하는거 부터가 저보다 고생한다고 느낄수가 없네요
일주일 내내 서빙하고 심지어 주말에는 다른 지역까지 가서 1박2일로 과외를 1년동안 한 적이 있어서 얼마나 힘드실지는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어떤 영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보기에는 댓글쓰신 분이 힘든 상황인데 짧게 생각한 글쓴이한테 부러움과 더불어 괜히 화풀이 하는걸로 보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만한 글이잖아요.
사실 국가장학금이나 교내근로가 다 소득분위에 기준이 맞춰져있고, 그 방식에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글쓴이 분이 저보다 형편상 힘드시겠지만, 차라리 소득 좀 더 낮춰서 혜택받는게 낫다라는 말까지 나오는 실정잖아요. 탈세하는 분들이나 혜택줘도 마음에 안 든다는 분 보면, 저처럼 넉넉하지 않아도 등록금 스스로 마련해야하는 사람들이 보시면 더욱 더 정당함에 대해서 자극받겠죠. 찬밥 더운밥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최소한 사회제도의 혜택을 받으시는 분이 저런 마인드를 보이면, 혜택 받지 않는 다른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테고, 달뿌리풀님처럼 건의하는 사람이 진짜로 나올지도 몰라요. 그러면 저 분 때문에 진짜로 도움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도 있잖아요. 솔직하게 제가 화나서 격하게 쓴 건 맞지만, 이런 부분에서 더 화가나네요.
글쓴이 같이 생각하지 않고, 그런 자리라도 열심히 일하겠다는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데, 그걸 막고 있는 영향과.... 그 자리에서 나 국장받고 근로 뛰는 사람이야 근데 이런 일이나 하고 있어 라고 오만상 쓰면서 하기 싫어 한다면, 해당 업무의 비효율과... 만약 그게 학생이나 교직원, 혹은 외부 손님을 대하는 일이라면... 그분들이 느낄 황당함과 스트레스 등에 대한 영향요.
아니 글쓴이가 학과사무실은 죽어도 못 하겠다 한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비꼬우시나요? 님은 알바 조건 다른거 다 똑같고 좋은 주인과 안 좋은 주인이 있는 알바자리를 선택할 수 있다면 굳이 안 좋은 주인 선택할 이유가 있으세요? 댓글쓴 분 사정은 모르지만 국장조건 되는 사람들이 근로소득분위 안 되는 분보다 넉넉한 경우보단 넉넉하지 않은 경우가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소수의 자영업이나 사업자 자제분들 빼고요.. 굳이 이렇게 화내실 거리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 말이 이상하지 않아요? 돈 없는데 일하기 싫은데서 닥치고 일해라?! 맞아요!! 정확히는 돈 없는데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으면" 일하기 싫은데서 "라도" 닥치고 일하는 수 밖에 없지 않나요? 만약에 편법이나 이상한 방법을 써서 자신만은 나은 일하기 싫은 곳을 조금 낫게 했다면, 결국 그 일하기 싫은 자리에는 "내"가 아닌 "누군가"가 들어 가야 되지않나요? 근로는 그냥 아무렇게나 들어가서 일하는 "선택할 수 있는" 알바와는 상황이 다르지요. 주어진 상황뿐이고, 거기에 맞춰서 들어가는건데, 결국 "나" 자신만 돈도 받고 일도 편하게 하겠다는 아주 이기적인 발상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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