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스타일이 안 맞다고 느낀게 결국 맘에 안든거나 마찬가지겠죠. 밀당은 어떻게 하는거죠?ㅠㅜ 예전부터 그게 너무 힘드네요. 저보다 상대를 항상 먼저 생각하게 돼요. 이러면 어떻게 생각할지, 저러면 기분나쁘려나, 어떻게 하면 기뻐해주려나, 이것도 해주고싶고 저것도 해주고싶다.. 그게 싫었을까요?
너무 뻔하니까 만남이 지루한거예요. 저는 연애6년했었는데, 상대방이 종 잡을 수 없는 사람이 되어야해요. 저는 기념일 크게 챙기지 않았어요. 생일에도 밥만 좀 좋은 곳에서 먹었죠. 대신 아무 기념일도 아닌데 편지써준다던지, 선물 준다는지... 같이 있다보면 그 사람이 뭘 필요로 하는지 알게 될 때가 있는데, 그때 모르는 척하다가 갑자기 선물해줬어요. 그리고 가끔 혼낼때는 혼내요. 또 혼나기도 하구요. 다 수용해주면 안돼요. 맘에 안드는건 바로 말해야 오래 연애할 수 있어요. 술마시거나 늦게 들어가거나하면 맘에 안든다고 바로 말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상대방입장에서 생각하면 상대방 부담스러워요. 적당한 배려는 연애에 있어서 당연한거지만 자기주장도 어느정도는 하고, 리드도 해야지요.여자는 가끔 남자가 리드해주는거 좋아해요. 그런데 계속 뭐할지, 뭐가 좋은지 물어보면 여자입장에서는 답답하죠. 이제는 상대방을 먼저 생각할게 아니라, 상대방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시길... 연애할때 착한 사람 싫어하는게 그런 이유죠. 부담스러운 배려. 곧 센스가 없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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