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는데요!

피로한 애기현호색2016.05.31 21:06조회 수 1595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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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해줘서 차였네요! 거 참 여자란..

좋아서 잘해주고 싶은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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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톡을 했는데 (by 진실한 천남성) 감사드려요 내용펑 (by 침착한 봉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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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 이거 레알 공감한다.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난감한 개옻나무
    연애관에 혼란이 와요. 나는 여태 좋아서 다 내주는 사람이었는데, 그 사람은 저보고, 제 자신을 아낄 줄 알아야 한대요. ㅠㅜ
  • 핑계고 변명이죠. 결국 맘에 안들어서 헤어진겁니다.
    그리고 연애 잘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다 잘해주지 않아요. 적당히 밀당하죠. 다음 연애에서는 밀당해보세요. 여자에게 질투도 나게하고... 모르는 척도 해보고...
  • @교활한 백당나무
    연애스타일이 안 맞다고 느낀게 결국 맘에 안든거나 마찬가지겠죠.
    밀당은 어떻게 하는거죠?ㅠㅜ 예전부터 그게 너무 힘드네요. 저보다 상대를 항상 먼저 생각하게 돼요. 이러면 어떻게 생각할지, 저러면 기분나쁘려나, 어떻게 하면 기뻐해주려나, 이것도 해주고싶고 저것도 해주고싶다.. 그게 싫었을까요?
  • @글쓴이
    너무 뻔하니까 만남이 지루한거예요.
    저는 연애6년했었는데, 상대방이 종 잡을 수 없는 사람이 되어야해요. 저는 기념일 크게 챙기지 않았어요. 생일에도 밥만 좀 좋은 곳에서 먹었죠. 대신 아무 기념일도 아닌데 편지써준다던지, 선물 준다는지... 같이 있다보면 그 사람이 뭘 필요로 하는지 알게 될 때가 있는데, 그때 모르는 척하다가 갑자기 선물해줬어요.
    그리고 가끔 혼낼때는 혼내요. 또 혼나기도 하구요. 다 수용해주면 안돼요. 맘에 안드는건 바로 말해야 오래 연애할 수 있어요. 술마시거나 늦게 들어가거나하면 맘에 안든다고 바로 말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상대방입장에서 생각하면 상대방 부담스러워요. 적당한 배려는 연애에 있어서 당연한거지만 자기주장도 어느정도는 하고, 리드도 해야지요.여자는 가끔 남자가 리드해주는거 좋아해요. 그런데 계속 뭐할지, 뭐가 좋은지 물어보면 여자입장에서는 답답하죠.
    이제는 상대방을 먼저 생각할게 아니라, 상대방이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시길...
    연애할때 착한 사람 싫어하는게 그런 이유죠. 부담스러운 배려. 곧 센스가 없다는거죠.
  • @교활한 백당나무
    오아.. 뿅망치 맞은듯한 기분..☆
    고맙습니다 마음에 새길게요!
  • 힘내세요 혹시 자존감이 없어보였던건 아니었을까요..?
  • @황홀한 눈괴불주머니
    자존감이라.. 은연중에 그랬을지도 모르겠는데, 그것보단 너무 좋다좋다 해준게 금방 질리게끔 한거같아요.
  • 그냥 그 사람이랑 인연이 아닌겁니다. 저도 그런적 있는데 결국 떠나가더니 딴 남자만나더군요. 저도 시간 흘러서 여자친구 만났는데 더 잘해주고있고 더 잘만나고 있어요 1년 넘게. 다른 좋은분 만나세요.
  • @싸늘한 애기부들
    고맙습니다..☆
  • 부담스럽습니데이
  • 이런거랑관련해서 네이버 연애의 과학 포스트 중에서 <여자들은 왜 나쁜 남자를 좋아할까> 이런 글 있는데요. 결론은 착한 남자를 좋아한다. 이렇다네요 글 한번 읽어보시면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있을것같네요
  • @진실한 영춘화
    고맙습니다 한번 볼게요..★
  • 환승각
  • 이런경우에 여자분이 나중에 연락올수도 있어요. 님이 잘해준거 생각나서... 그때 제발 넘어가지 마시길. ㅜㅜ
  • @수줍은 배추
    와 이거는 생각안해봤는데 연락오면 넘어갈거같은데.. 왜 안되나여?
  • @글쓴이
    똑같은 이유로 또 차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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