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아로마 향초를 밝힌 테이블 위로 남자와 눈을 맞추며 와인잔을 든다.
그러면서도 테이블 밑으로는 봉사료가 첨부된 계산서를 앞으로 끌어당기는, 남자의 잘 빠진 구두를 곁눈질하며 경제력과 비전을 가늠해본다.
남자는 여자와 어깨를 붙이고 앉아 멜로영화에 몰입하면서도 울음이 터지려는 순간, 여기서 눈물을 흘리면 약해빠진 남자로 보일 것인가 인간적인 남자로 비칠까를 계산하며 눈자위에 힘을 준다.
이처럼 열정 넘치는 저녁식사의 테이블 밑으로 지갑을 열어보고, 작별 포옹을 하면서도 목 뒤에 붙은 드레스셔츠의 브랜드를 확인하는 것이 연애이다.
열정으로 붉어진 볼에 입 맞추는 순간에도 머릿속의 회전문은 몇바퀴씩 돌아간다. 지금 눈앞에 있는 여자의 외모와 지적 수준을, 남자의 성격과 경제력을 체크하면서...
상대의 본성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사랑이라 외치는 것은 어리석다.
이것은 연애와 같으며 연애는 인간을 상품화 시킨다.
그리고 상품에 대한 갈망이다.
다시 말해, 연애는 인간본성에 대한 애정이 아닌 상품에 대한 욕망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할때,
그것은 그 사람의 본성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테이블 밑으로는 봉사료가 첨부된 계산서를 앞으로 끌어당기는, 남자의 잘 빠진 구두를 곁눈질하며 경제력과 비전을 가늠해본다.
남자는 여자와 어깨를 붙이고 앉아 멜로영화에 몰입하면서도 울음이 터지려는 순간, 여기서 눈물을 흘리면 약해빠진 남자로 보일 것인가 인간적인 남자로 비칠까를 계산하며 눈자위에 힘을 준다.
이처럼 열정 넘치는 저녁식사의 테이블 밑으로 지갑을 열어보고, 작별 포옹을 하면서도 목 뒤에 붙은 드레스셔츠의 브랜드를 확인하는 것이 연애이다.
열정으로 붉어진 볼에 입 맞추는 순간에도 머릿속의 회전문은 몇바퀴씩 돌아간다. 지금 눈앞에 있는 여자의 외모와 지적 수준을, 남자의 성격과 경제력을 체크하면서...
상대의 본성을 사랑하지 않으면서 사랑이라 외치는 것은 어리석다.
이것은 연애와 같으며 연애는 인간을 상품화 시킨다.
그리고 상품에 대한 갈망이다.
다시 말해, 연애는 인간본성에 대한 애정이 아닌 상품에 대한 욕망이다.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할때,
그것은 그 사람의 본성을 사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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