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낮은 자존감

못생긴 털진달래2016.06.03 19:30조회 수 2125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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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 남잔데 자존감이 너무 낮아요
진짜 심각하게....

거울 볼 때 마다 어디가 어떻게 못 생겼네라는 생각 밖에 안 들어요

나름 꾸미고는 다니지만 남들이 보면 '못생긴 애가 설치네'라고 생각할까봐 고개를 숙이고 다녀요

성형을 생각하고 병원에 간적이 있는데 의사선생님이 '남자는 해봤자 크게 안 바뀌는데다가 너는 하면 인조적인 느낌이 강하다'라고 하셔서 수술 생각도 접었어요

가족들은 한결같이 잘 생겼다 해주고 친구들도 그렇게 말해줍니다. 근데 저는 이게 위로의 말인걸 알아요.

반짝이가 세번 정도 올라왔었는데 제가 그냥 답글로 다 여자친구가 있다고 답글을 달았어요.

저한테 다가오는 여자들을 믿을 수가 없어요.
왜 나같은 사람한테,..
나같이 못생긴 사람한테...

이런 증상은 중3쯤?약간 외모가 변하기 부터 시작 됐어요, 그러다보니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여자친구를 사겨본적도 없어요.

주변에서 왜 여자친구가 없냐하면 저를 놀리는거 같아서 너무 화가나요.

저희 친누나는 제가 병이 있는거 같다고 하더군요
계속해서 자기 외모의 불만을 품는 정신병...

저는 진짜 사랑도 해보고 싶고 그런데
저같은 사람을 진심으로 좋아해줄 사람이랑
사랑도 해보고 싶은데 이 자존감 때문엡....

제가 마음속으로 정말 좋아하던 여자가 저한테 먼저 다가와 준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제거 그 사람을 밀어내버렸어요, 자존감 때문에, 믿을 수가 없어서...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신병원을 갈까요? 아니면 그낭 해주는 곳 가서 성형이라도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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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 헤어졌는데 인사해야하나요? (by 무례한 옥잠화) . (by 점잖은 은방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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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짝이가 올라올 정도면 보통 잘생긴게 아닌데
    고도의 어그로라고 생각해도 됩니까?
  • @특이한 골풀
    글쓴이글쓴이
    2016.6.3 19:32
    저 진짜 진심이에요 진심으로 정말.
    정말 하나도 안 잘생겼어요
    도대체 왜인지도 모르겠어요...
  • @글쓴이
    진심이면 신경정신과나 학교 삼담센터 상담 한 번 받아보세요
  • 글쓴이글쓴이
    2016.6.3 19:33
    그와중에 닉네임까지.....
  • @글쓴이
    아 죄송합니다. 이 와중에 닉드립보고 빵터져서..
    각설하고 혹시 아직도 이런 증상 때문에 힘드시다면 신경정신과 상담을 권합니다. 글쓴님 말씀하시는 증상이 의학적으로 뭐다 아니다 이전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지요. 가벼운 감기증상은 참지만 심하면 병원에 가듯이요. 여기 댓글은 다 위선같고 날 못봐서 그래.. 등등 아무런 도움 안될걸요. 진심으로 상담을 권합니다. 정신과 상담은 전혀 이상한거 아니예요. 아프면 전문가에게 치료 받는게 당연합니다.
  • 닉......
    차마 웃지는못하겟고
  • 성형해도 그럴거같아요 심리치료가 필요해보여요 문창회관 가세요
  • 다른매력이있겠죠 꼭잘생겨야 되나요?
    너무외모에 갇혀있지마시길
  • ?
  • 도대체 이거는 해결방안이 뭐지
    원빈도 자기얼굴 거울로보면 먼가 흠이 있어보인다고 생각할건데 글쓴이분은 원빈보면 저렇게 완벽한데 생각하듯이
    자기 얼굴은 자기가보면 먼가 아쉬운부분만 보이는게 당연해요
    그래서 성형 중독된사람은 잘됫음에도 먼가 아쉬운부분이 보여서 보여서 중독이되는거구요
    당연한 생각이라고 생각하시고 자기가보여지는 이미지랑 남들에게 보여지는 이미지가 다른다는걸 인정하면 아 나도 남들에게는 이런 이미지로 보여지지않고 잘생겨서 보여지는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은데요 뭐 이렇게 말해줘도 그냥 위로만해주네?라고 넘기신다면 똑같겠지만 님 마인드가 안바뀌면 그냥 그렇게 사실거같은데요 ?
  • 외모말고 자신을 나타낼수있는 무언가하길 바래요 뭐 운동이라던가 // 외모가지고만 연애하는거 아니잖아요?
  • 잘생긴 나, 잘하는 나, 훌륭한 나는
    내가 굳이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이내 사랑을 많이 주기때문에
    자신에 대한 자신의 사랑이 없다하더라도
    쉽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죠^^
    그러나
    못생긴 나, 못하는 나, 찌질한 나도
    있는 그대로 사랑하게 된다면
    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ㅎㅎ
    또한 자신을 사랑할 때, 비로소 타인도 사랑할 수 있지요

    보잘것없는 제가
    선생님 글 보았을 때, 아직 선생님 자신을 덜 사랑해주는 것 같아요~
    못생기면 어때요! 그게 나인데! 나를 많이 사랑해주세요
    못하는 것을 못한다고 구박하고 고치는 것도 좋지만
    잘하거나 좋은것을 더 격려해주떼요~

    좋은 주말보내여^*^
  • 성형 상담 여러군데 가보시는게.. 솔직히 성형이제일 현실적임 글고 운동하셈
  • 자기가 동의하지 않는 한 아무도 나를 못생겼다고 할 수 없습니다. 글로만 봐서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건지 고찰할 시간이 필요한 거 같아요
  • 누나 말이맞아요 신체이형장애라고 정신병이에요
    님처럼 모두 생각한다면 못생긴사람은 다 죽어야하나요? 외모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평범한 즐거운 생활을 하시지 못하는거같네요
    한번 상담받아보시고 스스로 갇힌 사고틀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해보세요
  • 운동을 해 보세요! 기분도 좋아지고 자신감도 생길 거에요bb
  • 제 여자친구가 자존감이 많이 낮았는데 제가 사랑을 듬뿍듬뿍 주니까 많이 변했어요 .. 요즘은 자존감이 너무 높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날 저를 놀리네요...ㅋㅋㅋㅋㅋㅋㅋ 사랑 받아 보세요.. 글럴려면 먼저 사랑을 줘 보세요 ..
    많이 바뀔겁니다
  • 반짝이에올라오는 남성들은 하나같이 부산대에서 손꼽는 미남만 올라와여
  • 저도 자존감이 너무 낮은거 같아서 걱정인데... 그래도 님은 잘생겼다는 무기를 가지고 계시네요 ㅎㅎ
  • 왜 그러셨어요ㅜㅜ 그정도면 엄청 잘생기신건데 ㅜㅜ 자신감을 가져요 저보다는 훨씬 나으신거에요 ㅎㅎ
  • 위만 보지말고 아래도 봐요!
    못생긴 쭈꾸민데 키도 작은 제가 있어요!!!!
  • 자존감이 낮아 우울해지면 억지로 기운내려 하지말고 기분대로 가라앉아보세요. 하지만 너무 많이 가라앉으면 나중에 올라오는게 힘드니 너무 안 가라앉게 해주고 올라올 때 끌어줄 수 있는 친구나 가족 등 소중하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생각해보세요. 그 사람에게 감정을 숨기지말고 고민을 말하고 의지하세요. 그 사람이 정말 좋은 사람이라면 '내 주위에 이렇게 좋은 사람이 있구나'라고 생각하게 될거고 좋은사람이 있으니 내가 자존감이 낮을 필요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거에요!

    화이팅입니다 글쓴이분
  • 자존감은 외모만으로 결정되는게 아니라 생각해요
    저도 외모로 따져보자면 문득문득 슬플때가 정말 많아요. 전혀 예쁘지 않은 얼굴이구요, 예쁘면 좋겠지만, 그냥 남들처럼 보통만 갔으면 좋겠는데 왜 아닐까 싶은 신체부위도 몇군데 있구요. 그런데 전 제 자신이 좋네요. 충분히 매력있고 착하고 사랑받아마땅한 존재라고 생각해요 나는.
    글쓴이님도 제 생각으로는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반짝이에도 올라갔으면 정말 외적으로는 괜찮으신분이 자신감만 없는거 같아요.
    스칼렛 요한슨이 했던말인데요, 다른 연예인들의 사진과 자신의 모습을 비교하지마라, 그들이 찍힌 한장의 사진에는 수많은 스타일리스트, 메이크업아티스트, 헤어디자이너, 사진작가의 노력이 있는 결과물이다.라고 했어요. 뭐... 댓글로 여기서 아무리 쓴이가 외적으로 못생긴거 같지 않으니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봤자 없던 자존감이 생기진 않을거에요. 근데요, 못생겼더라도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요...
    자존감=외모 라는 생각 갖고계신거 같은데요, 내가 이만큼 착하고 이만큼 세상을 재미있게 살고있고, 지금이 행복하다면 자존감도 올라가요. 난 그만큼 가치있는 사람이니까. 결국 내인생의 주인공은 나인거고 딱 한번 뿐인거니까 남들이 날 어찌보든 그건 상관없지요..
    그냥, 잘생기지않아도 예쁘지않아도 자기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는걸 아셨으면 좋겠네요. 세상사람 다 내가 좋다고 매달려도 내가 날 사랑해야 행복한거라고 생각해요. 화이팅
  • 워후 이렇게 길줄은 몰랐는데ㅋㅋㅋㅋ
    근데 다가오는여자를 못믿겠다니 그건 무슨소리십니까!
    그쪽이 갑부라서 돈이 많으면 '돈보고 다가오는건가...!'하고 못믿을 수 있다쳐,
    그쪽이 내가너무 잘생겨서 '얼굴만보고 다가오는건가...'하고 못믿을 수 있다 생각하는데
    자기자신이 못생겼다 생각하는데 여자가 다가온다면 그거야말로 그쪽이 매력있고 좋은사람이라는 뜻 아니겠나요. 화이팅
  • 그냥어그로네 ; 반짝이올라왓다고 하면서 은근히 지자랑
    마치 여자들이 인스타그램에 커피사진찍으며 은근히 명품지갑 같이찍는서랑같은이치 ㅋㅋㅋ
  • 자신을 좀 더 사랑해줘요♡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어요
  • 너무 힘드시면 일단은 성형외과보다 상담소나 정신과 먼저 권해드려요 ㅠㅠ! 한번 다녀오시면 훨씬 마음이 편해지실 거에요~!
  • 1. 성형외과 2. 옷빨 1과 2에 대한 과감한 재정적, 시간적 투자. 그 이후 만족스러운 인생~ 여기서 스스로를 사랑하니 뭐라느니 정신적 무장은 어차피 도움 안되는거 스스로도 아시죠? 그것보다는 제삼자의 입장에서 스스로의 얼굴이나 태도, 평상시 자세나 음색 등을 어떻게 교정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궁리해보세요. 필요하면 다른 사람의 조언도 과감하고도 열린 자세로 구하시고요. 그리고 스스로의 외모에 대해 현 위치를 가장 잘 파악할 수 잇는 분은 스스로가 아닐까요? 주위에 걸어다니는 다른 남자에 비해서 나는 최소 상위 몇%다 를 따져보시고 50%가 넘으면 일단은 안심을 하세요. 타인과의 비교가 먼접니다. 물론 이미 재고 따지고 다 하셨을걸로 생각되긴 합니다만.
  • 저랑 정말 비슷한 고민하고 계시네요ㅠㅠ
  • 저도 자존감이 낮을때가있었어요 .. 그래서 님 글이 정말 공감이많이가네요 ㅠ 이건 주위에서 아무리 아니라고해도 정작 자기 스스로는 받아들이지 않지요 .. 지금 글쓴이님의 글보면 외모에 관련된 이야기뿐이에요 . 자신자체를 외모로만 평가하시는 것같아요 ㅠㅠ 저도 외모컴플렉스가 심해서 어떤 기분인지 정말 잘 알거든요 .. 근데 자기를 나타내고 어필할게 외모밖에 없을까요? 정말 매력있는 사람들은 모두다 잘생기고 이쁜 사람일까요? 아니에요 .. 매력은 높은 자존감과 당당함에서 나와요!! 글쓴이님의 매력을 스스로 찾아보세요 . 그리고 가꾸어보세요 : ) 지금 글쓴이님이 스스로에게 당당해질 수있는 어떤한 노력을 해보는걸 추천해요 . 예를 들면 운동을 하신다던지요. 이건 더 잘생겨지려고 하는 노력이 아니라 글쓴이님이 스스로 자신을 더 멋있게 느낄수있도록 하는 노력이에요!! 남과 비교하지말고 자신을 좀 사랑해줘요 .. 학대하지말구요 . 글쓴이님은 충분히 매력있어요 : )
  • 저도 20대 중반이고 전 여자인데 글쓴이분과 같은 고민중이에요.. 자존감에 대해서 제가 많이 공감됐던 분 말씀이 있어서 임경선이라고 작가님이신데 네이버치면 나와요 태도에 관하여 라는 책도 있는데 내용이꽤좋아요 책읽기 귀찮으시면 네이버에 임경선 자존감 이라고만쳐도 강의캡쳐내용이나오는데 공감많이되실거에요..저는 책도 읽었는데 사실 이런글들이 공감이 가고 내문제가 뭔지 잘알지만 생각이라는게 잘안고쳐지잖아요 저도 여전히 자존감이 낮고 외모적인단점때문에 힘들어하지만 이런고민들이 언젠가는 조금씩 나아지게하는 원동력이 될수도있다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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