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학생회를 하고 있습니다.

글쓴이2012.11.14 16:59조회 수 2183추천 수 1댓글 8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저는 학생회를 하고 있습니다.


제 고민이 뭐냐고요?


바로... 학생회를 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는 거에요.


그게 왜 고민이냐고요..?


원래 제가 하고 싶은대로 못 하고 '옳다'고 생각되는 일만 하게 되요.


원래 제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임기가 끝나겠지만 임기가 끝나도 (전)학생회라는 딱지가 붙어서


계속 제 모습을 잃고 보편적으로 '옳다'고 생각되는 행동과 말만을


하고 살게 될 것 같아 두렵습니다. 뭔가 가식적인 느낌으로 말이죠...


그렇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학생회 끝나자마자 제 본래 모습으로 하고 싶은대로 하기에는


또 그렇네요..;


고민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모든 일에는 행동에대한 책임이 따르는법이죠
  • 꼭 그러실필요 있나요? 임기 끝나면 그 사람에 대한 관심 거의 없어지는거 같던데요 ㅋㅋㅋ
  • 정확한 의미를 이 글만으로 추단하기는 힘들지만, 아마도 학생회가 가지는 어떤 '이념의 틀'에 맞춰서 행동하시고 계신다는 뜻인 것 같네요. 그러시다면 되도록 주변 눈치를 살피기 보다는 자신의 입장을 용감하게 피력하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시면 결국 자신의 의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강한 주변 사람들에게 함몰되고 말테니까요. 폐습 따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현재 내 가슴을 뛰게 하고 있는 신념이죠.
  • 네 뭐 그렇죠 다들 ;;
  • 저도 학생회를 했었습니다. 저도 그 느낌 알것 같네요.
    이념의 틀이라기 보다는 뭐랄까... 그 자리에 있기 때문에 바르게 있어야한다는 것이 많은 부담이 되죠.
    하지만 끝나고 나면 그런건 없더라구요.
    여전히 후배들이 밑의 후배들에게 말할때 전 학생회다 라고 말하는게 가끔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사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더라구요ㅋㅋ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 박수칠때 떠나라
    무언가의 끝은 새로운 것에 대한 시작이다
    산을 오르는 이유는 산이 거기 있으니까
    묵묵한 오늘 하루가 모이고 모여서 인생 입니다.
    크게 크게 생각하세요~
  • 그 옳다가 모두의 옳다가 아닌 그들만의 옳다 인게 문제
  • 천안함은 조작이다 연평도는 이명x께서 김정일 장군님 짱나게 한 잘못이다라고 하는 부산대 학생회의 생각을 빨리 버리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101 여자도 남자 몸보고 성욕 느끼나요?37 거대한 무궁화 2013.04.30
168100 증권가 찌라시에 떳네요...성매매 연예인??2 근엄한 왕고들빼기 2013.12.14
168099 결석 한번이라도 하면 a+못받나요?9 뚱뚱한 물아카시아 2016.11.11
168098 기초화장품22 발랄한 졸참나무 2014.11.24
168097 남자 웨이트 고수님들! 어깨 넓이, 쇄골 질문!7 촉박한 냉이 2013.07.03
168096 한전다니는현직입니다. 질문받습니다.64 귀여운 뚝갈 2017.10.09
168095 영화 소녀 노출수위 높나요??!!!!!!!!!!11 찌질한 홍가시나무 2013.11.20
168094 서울대경영학과 학생이쓴 문과취업현실.18 화난 편도 2017.12.20
168093 ★취업,진로 관련 글은 취업진로상담 게시판에 써주세요★5 무거운 편백 2015.01.18
168092 가임기 질외사정과 사후피임약..26 냉정한 옥잠화 2012.10.31
168091 부산대에서 임시완 유명했나요?ㅋㅋㅋㅋㅋ14 초연한 왕고들빼기 2013.08.17
168090 75b컵이면 큰건가요 여성분들?17 도도한 단풍나무 2014.10.26
168089 남자들은 카톡 답장 늦게...31 착잡한 배초향 2012.10.03
168088 여자분들 남자 어깨 많이보시나요??30 절묘한 노루참나물 2012.08.20
168087 카카오톡 몰래 친구추가하기?30 고고한 매듭풀 2012.10.28
168086 현직 9급이 말하는 공무원 생활 126 초연한 꽃창포 2014.07.05
168085 에일리 누드사진11 해괴한 범부채 2013.11.11
168084 전직 폰가게 직원이 알려주는 휴대폰 사는 법(초보편)55 싸늘한 모시풀 2018.09.2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