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분들. 진지하게 질문드립니다.

글쓴이2016.06.06 10:14조회 수 2073댓글 17

    • 글자 크기
그것이 알고 싶다 강남역 살인사건 보고 오는 길인데요. 거기서 몇몇 여성분들을 인터뷰를 했고 평소에 남성에 대한 두려움이나 공포를 많이들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여기서 정말 궁금했던 점이 진행되었던 인터뷰가 피해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일반 여성분 대부분이 그냥 남자 자체에 대한 공포나 두려움이 항시 내재되어있는 것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남혐 여혐 조장 아니고 그냥 진짜 평소에 남자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계신건지 궁금해서 여성분들께 질문드립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아뇨..평소에 남자 자체에 공포심 있으면 진짜 살기 힘들것 같네요. 그냥 미친놈 만나면 안되는데 하는 걱정은 해도...
  • @힘쎈 흰꿀풀
    글쓴이글쓴이
    2016.6.6 10:34
    아아. 그런 걱정은 남자도 한답니다. ㅋㅋ 여자보다는 좀 덜 하긴 하겠죠.
  • '남자 자체'가 무서운 건 아니구요... 특정 상황에서 무서울 때가 있죠. 오해하는 거 죄송하지만 사건들이 많아서.. 예를 들면 골목길 혼자 가는데 뒤에서 오는 방향이 같을 때 경계가 되고.. 엘리베이터에 단 둘이 탈 땐 약간은 의식하게 돼요ㅜㅜ 이런 같은 상황에 여자가 있으면 걱정 안 되는데.. 평소에 남자가 무서워 이렇지는 않아요 저는!
  • @아픈 냉이
    글쓴이글쓴이
    2016.6.6 10:36
    하긴 저런 상황이면 저라도 무서울 거 같애요. 전 남자라도 저런 상황되면 사실 속으로 경계하거든요. 저도 해외에서 금품 협박 당해본적 있어서 그것도 칼로 ㅡㅡ.
  • 전 여자인데요.. 보통 여자들 살면서 한번이상은 성희롱 성추행 당해봤을거에요 친구들끼리 얘기하면 다들 한번씩은 잇더라고요.. 저도 한 네번쯤 되고..대부분 여성들이 피해 여성이기에 두려워하는건 당연하다 생각하는데 제경우엔 일상생활 못할정도는 아니지만.. 밤길에 남자가 보이거나 술취한사람들. 보면 확실히 무서워서 폰으로 바로 전화할수잇게 켜둔다거나 하는거같아요.. 사람마다 다르겟지만 잘 극복하지못하면 후유증이 더 심한사람도 잇겟죠ㅠ 피해가 안갓는데 일반적인 여성이 이유없이 두려워하는건 저도 잘 모르겟네요
  • @근엄한 매듭풀
    글쓴이글쓴이
    2016.6.6 10:37
    와... 진짜요? 다 한번씩은 당해볼 정도인가요. 전혀 몰랐습니다. 우리나라 그래도 안전한 국가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볼 문제인거 같네요.
  • @글쓴이
    제 주변에 표본이 전체라고 할순 없으니 물론 안당해본 사람도 잇겟지만 보통은 다 숨기고 사니까요 들추기엔 부끄럽고 민망한 일이라고 생각되니..
  • 새벽까지 놀다가 택시를 혼자 타고 집에 가야하는 상황이 무서워서 아예 밤을 새고 놀거나..늦은 시간에 혼자 걸어 다니는 상황이 무섭지...근데 이건 남자분들도 그렇지 않나요ㅜㅜ? 저는 저런 상황말고는 크게 무섭거나 공포스럽진 않아요
  • 남자 자체가 무섭고 한 것은 아니에요. 그러면 일상생활이 힘들겠죠 ㅎ.ㅎ 윗 분들처럼 상황이 무섭고 성추행 성희롱 당했던 경험이 싫은거에요. 살면서 한 두번쯤은 겪을거에요 그런 경험..ㅜ 저도 그렇고 ㅠㅠ 심하게 당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또 모르겠죠..가족인 남자도 무서워할 정도라고 하니..
  • 성희롱 성추행도 겪어봤고 모르는 남자들한테 길에서 얼평 몸평같은 것도 여러번 당해봤는데 모르는 남자가 길에서 쳐다보는 게 너무 싫어요 특히 빤히 보는 거 솔직히 너무 혐오스럽고 무서워요 번호 물어보는 것도 너무 싫구요..
  • @교활한 참회나무
    다단계 잘하게 생기셨나봐요
  • @무좀걸린 머위
    제가 말한 혐오스럽다는 사람
  • 맞아요 저도 중딩때 할아버지뻘 아저씨가 엉덩이에 손댄다거나 대학들어와선 지하철에서 고딩이 손댄다거나 그런 성희롱 겪은적 있었는데요 솔직히 뺨이라도 때리고 싶을만큼 수치스럽고 화나는데 그순간 무섭기도하고 수치스럽고 막 도저히 입이 안떨어져서 급히 자리 뜨는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남자 자체가 무섭지는 않은데 언제라도 더 심한 위해를 가할수있는 존재고 거기에 나는 물리적 힘으로 밀릴수밖에 없다는 생각에는 변함없어요ㅠ그건 언제나 무서운 부분이죠
  • 글쓴이글쓴이
    2016.6.6 16:35
    알겠으니깐 이제 댓글 그만들 다이소. 읽기 귀찮네요. 셤 공부들좀 하라이기!!! 부모님이 공부 안하고 이러는거 아시노? 비추는 달게 받을게요. ㅋ
  • 두려움이나 공포의 대상도 남자이지만 한편 의지와 도움의 대상도 남자임
    막말로 어떤 괴한에게 쫒기고 있다고 칩시다
    도망치던 도중 앞에 지극히 평범한 체격의 남녀가 있을때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할까요?
    백이면 백, 남자에게 요청할껍니다
  • 두려움이나 공포의 대상도 남자이지만 한편 의지와 도움의 대상도 남자임
    막말로 어떤 괴한에게 쫒기고 있다고 칩시다
    도망치던 도중 앞에 지극히 평범한 체격의 남녀가 있을때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할까요?
    백이면 백, 남자에게 요청할껍니다
  • @유별난 맑은대쑥
    평범한 체격의 남녀가 있을 때 높은 확률로 남자가 힘이 더 세기 때문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723 6 코피나는 생강나무 2015.08.15
58722 힝....봄이라서그런지.9 정중한 나도풍란 2013.03.11
58721 힝,. 소개팅남17 예쁜 노랑꽃창포 2014.12.05
58720 힝 선톡도 했는데5 자상한 명아주 2013.10.29
58719 힝 근처 앉으시는 분 요새 너무 일찍 집에 가시거나 안오셔5 흔한 애기나리 2018.11.30
58718 22 싸늘한 노랑물봉선화 2013.10.13
58717 힘좋은곰딸기4 힘좋은 곰딸기 2015.09.29
58716 힘이 듭니다5 민망한 개쇠스랑개비 2019.02.27
58715 힘이 드는 내 연애10 털많은 남천 2017.03.25
58714 힘을 좀 내보고 싶어서요. 실제로 여학우분들 키 큰 남자 좋아 하시나요?17 친근한 산괴불주머니 2014.09.18
58713 힘듭니다...8 청아한 남천 2013.09.22
58712 힘듭니다4 더러운 만첩해당화 2012.12.04
58711 힘듬8 기쁜 바위취 2017.06.30
58710 힘듬6 멋진 바위취 2013.06.14
58709 힘들지 않은 이별이있을수있나요13 근육질 푸조나무 2015.09.18
58708 힘들어용6 창백한 느릅나무 2016.05.24
58707 힘들어요..10 재미있는 비파나무 2014.11.17
58706 힘들어요. 노래나 같이 들어요.3 운좋은 자두나무 2014.06.09
58705 힘들어요.13 황송한 사랑초 2012.12.01
58704 힘들어요 ㅜㅜ7 활동적인 낭아초 2012.07.1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