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간사이 스루패스 많이들 이용하시려고 하던데 가격이 꽤 비싸서 본전 뽑으시려면 정말 부지런히 대중교통 타시고 무료 입장되는 박물관, 미술관 등 시설에도 많이 가셔야 본전 뽑으실 수 있으니 잘 알아보고 사세요. 저 같은 경우는 계산해보니까 패스 안 사고 일일이 필요할 때마다 지불하고 다니는 게 더 싸게 먹히길래 패스 안 사고 다녔거든요. 교토에서만 위에서 언급한 버스 패스 사고...
오사카는 오사카성, 우메다, 도톤보리 가보시길 추천드릴게요. 애니메이션 같은 거 좋아하시면 덴덴타운도 가보세요.
2. 오사카 지역 JR선 중 우리나라 서울지하철 2호선처럼 동그라미 순환형태의 노선이 있는데, 노선이름은 JR 오사카 환상선이라고 하고 여러 유명관광지를 경유하거나 그 관광지를 가기위해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기 위해 좋습니다.
3. 일본어를 할 줄 모른다면 '스미마셍'과 '시쯔레-시마스(실례합니다)'는 알아가면 유용합니다. 특히 길 물어볼 때 첫마디 꺼내는 걸로 유용하게 쓰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일본어 할 줄 알아서 일본여행 시 불편한 점은 없었는데, 대체로 길 물어볼 때 대화의 첫 시작이 위 두 문장입니다.
4. 일본 지진에 유의 - 최근 구마모토의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발생(올해 4월 16일 발생)하는 등 지진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대처법은 관광객일 경우, 지진발생 여부를 실시간 확인이 불가능하므로, 관광지에 있을 때 주변에 사람이 많은 점을 이용합니다. 특히, 일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휴대폰에 '삑-삑-' 소리와 함께, '지신-데쓰(지진입니다)'라는 긴급지진재난문자 알림음이 수십대의 휴대폰에서 동시에 울려퍼지므로 알아차리기 쉽습니다. 관광지일 경우, 관광지 내 직원 안내에 따르십시오. 호텔과 같은 건물 내일 경우, 주변에 화기나 화재발생 우려가 있는 기기 등은 즉시 끄거나 해당 장소에서 멀리 떨어진 뒤, 책상 밑에 숨거나, 건물 밖에 있거나, 건물 밖으로 신속대피 가능시, 무조건 바깥으로 나와서 광장이나 지역공원으로 대피하면 됩니다.
5. 물건 가격 깎아달라는 우리나라 아줌마들이 많아서 일부 일본 상인들이 우리나라 사람을 안좋게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본은 정찰제가 지켜지고 있으므로, 함부러 깍아달라고 하시면 여러모로 곤란해집니다.
6. 대중교통 여성전용칸 주의 - 예전에 시행된 적이 있었는데 요즘은 시행중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보확인하셔서, 남자분인 경우 여성칸에 아무쪼록 탑승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7. 일본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과 달리 직설적인 어법이 아니라, 혼네와 다테마(본심과 겉치레)가 확실히 구분돼 본심을 잘 드러내지 않는 문화입니다.
8. 교토의 경우, 각종 문화유적지로도 유명하며, 우라나라에 최근에 유행했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이른바 오타쿠 문화(덕후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교토애니메이션 본사가 있습니다. 실제 오타쿠 문화는 도쿄 아키하바라 중심으로 소비되고 있지만, 일본 사람들 생활 곳곳에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베여있기 때문에(특히, 우리나라 언론은 혐한만화를 중심으로 보도하는데, 뒤집어 생각해보면 그만큼 일본인들이 일반적으로 만화소비를 많이 하고 친숙하다는 뜻이기에 혐한의 일종으로 혐한만화가 주류가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방문해보시는 것도 일본문화의 일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
9. 위 댓글들과 제가 단 댓글에 대한 첨언 : 각종 대중교통 패스는 한국에서 여행사를 통해 패스교환권 구입해서, 여행사 직원 안내에 따라 기재사항 등을 체크하시거나, 일본에 가서 발급안내소 직원 안내에 따라 정확히 기재하신 후 실제 패스로 교환받으셔야 뒤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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