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피누를 해보고 느낀점

글쓴이2016.06.13 16:50조회 수 4712추천 수 23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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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으로 옳아야된다는 강박관념이 있는것같다
그간 있었던 크고작은 일들
ex) 사회대 경비원아저씨 등등
'약자'에겐 그어떤 바른소리조차 해서는안되.
라는 식의 감성팔이식 강박주의에 빠져있으신분들이 많은듯.
사회대 경비원아저씨 관련 글이 다른사이트들에 전달되었던데
반응을 보니 경비원이 100%잘못한걸가지고.
궁극적으로 경비원문제보다 경비원을 옹호하는
학생들 반응이 쪽팔리는수준이라고
지ㅡ잡대 소리를 엄청나게 듣기도하였고
이번 북문 편의점사장님 한테또한
고인 혹은 약자 에게는 그어떤 입바른소리는 해서는 안되. 라는 잣대를 들이미시는듯.
ㅇㅂ충들처럼 고인모독을 하지않는선에서는
'왜 1년세 매출반토막이 났을까'에 대한
책임을 고인에게 물어도 되는거아닌지.?
안가봐서 얼마나 불친절한지는 모르겠다만
마이피누에 그렇게 많은 불만글이 올라오고
한번도 안가본 저 조차도 알정도면
그게 주인장이 장사를 잘못한게 아니고서야
도대체 뭘로설명을...?
그걸 맞는소리했다고 똑같이 당하라는둥의
저주를 퍼붓는 댓글들이 더 한심해보입니다
과연 맞는걸까요?
대상이 아무리 약자라고 하더라도
가치판단은 정확히 하는게 건강한 사회 아닌가요?
약자 차별하지 마라면서 강자를 역차별하는꼴 아닌가요?
학우님들, 크게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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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약자에 대한 불만글 썼다가 니가 이해하고 넘어갈 일이라며 도리어 욕먹었어요.고객으로서 불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았을 때 불만을 표하는것도 무조건 약자에 대한 갑질로 보니..ㅠㅠ요즘 갑질이 논란되고 있지만 반작용도 큰 거 같아요.
  • ㄹㅇ
  • 오늘 마이피누에서 있었던 "입바른 소리"에 관한 의견들을 종합해보자면, 거기에 대한 반대 의견들은 "입바른 소리"에 대한 반대가 아니었습니다. 표현의 문제이지요. 같은 말이라도 표현하는 방식에 따라 상대방이 느끼는 것이 많이 다르다는것을 알고계시나요? 예를들어, "사장님이 평소에 학생들에게 불친절하셨는데 결국 매출저하로 떨어져서, 그것이 안타까운 결과로 나타났네요. 평소에 서로서로 조금더 신경썼더라면 좋았을텐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런말과 "평소 불친절 하는걸보니 결국 이래될줄 알았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비슷한 의미인데 매우 다르게 들립니다. 개인적으로 후자처럼 말하는 것은 굉장히 보기 좋지 않네요. "입바른 말"과 "이쁜 말"을 구분하는 부산대학교가 되었으면 합니다.
  • @다부진 배초향
    글쓴이글쓴이
    2016.6.13 17:07
    이번사건의 경우 그간 다소 부당한 행동을 보여왔던 사람이 고인이라 상대적으로 원색적인 단어선택이나 늬앙스들은 잘 없어보이긴합니다
    근데 경비원사건같은경우에도 그런잣대를들이밀수있는지?
  • @글쓴이
    제가 이 댓글을 쓴건, 사건하나하나 비교하고자 쓴것이 아닙니다. 글쓴이 분의 말도 공감하는 부분이 분명이 있구요. 이점 알아 주셨으면 하네요.
  • @다부진 배초향
    사안에 따라 사건에 당사자인지 멀리바라보는 관찰자인지의 여부에 따라서 개개인이 느끼는 감응의 정도가 다르지 않을가요 ? 일반적으로는 여론이 약자나 결과적으로 피해가 많은 사람 안타까움을 유발하는 쪽으로 쏠리기 마련이죠. 인터넷 상의 익명도 의견을 거침없이 표출하기 좋은 환경이기도 하구요 .
    전 이 댓글을 추천합니다. 공감이 가네요
  • @다부진 배초향
    격하게 동감하는 바입니다.
    세상에 내 의지로 웃으며 대할 수 있는 사람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여기서 짜증부터 낼 사람을 늘리고 있습니다.
  • @다부진 배초향
    동물원에선 꼬시다는 반응도 있더군요
    고인의 그런 선택에는 고인의 잘못이 있었지만
    죽을 죄도 아닌 일에 꼬시다는 반응은 경악스럽지엏ㄴ
  • 슬픔을 강요당하는 그 때와 같은 상황
  • @청렴한 개미취
    글쓴이글쓴이
    2016.6.13 17:08
    리얼
    추모보단
    추모를하는 내가좋은사람들
  • 가게매출에 대한 책임은 점주가 지는 것이 맞습니다. 근데 다만 댓글들에 포함된 '권선징악'적인 내용이 좋지 않은거죠.
  • @다부진 일월비비추
    글쓴이글쓴이
    2016.6.13 17:15
    저는 강요된 양보와
    강요된 희생을 비판한건데여
  • 자기일 아니라고 입바른 소리 씨부리고 추모 코스프레하면서 자기는 '제대로 된' 인간이라는 느낌을 얻는데서 만족을 느끼는 부류죠. 요약하자면 약자들을 이용해서 자존감 챙기는 인간들.
  • @짜릿한 배추
    공감합니다 남들보다 뛰어난거라곤 쥐뿔도없는 인간들이 오만방자한 태도로 너네 그렇게 살면 안된다는 식의 훈계조로 말하곤 하죠

    그저 제눈엔 사회생활 못하고 눈치파악 못하는 인간들로 밖엔 보이지 않는데 그런 사람들은 막상 자기가 그런줄은 모르고 계속 거만한 스탠스를 취하곤 하죠
  • 토론이란게 안됨. 감성이 끼어들어서 다 나쁜놈 취급하며 개싸움 만듦
  • 역시나 이런글엔 말없이 비추만 누르고 튀는 '그분들'
  • @유능한 병아리난초
    글쓴이글쓴이
    2016.6.13 17:34
    음.....맘에안들어.......아몰랑! 비추 꾹
  • 옳다! 너도 옳고 너도 옳으니라!
  • 경쉽아저씨 사건이건 편의점점주님 사건이건 함부로말해선 안될일인건 맞지만 지나치게 성역화시키는 사람들이 많네요.
    우리 대학생입니다. 무턱대고 성역화하기 전에 뭐가 옳고 뭐가 그른지 머리좀 굴려봅시다.
  • @어설픈 미국나팔꽃
    글쓴이글쓴이
    2016.6.13 17:34
    애초에 머리못굴리신분들 지적한건데 뭔머리용
  • @글쓴이
    저어기 위엣분 댓글에 대댓글로 달라그런건데 잘못달렸네요...
    저도 이 글에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 캬~
  • 되돼
  • 되돼
  • 정서적으로 올바름을 강요하는 사이트의 베스트 1-15가 여혐, 메튀지들 ㅋㅋㅋ 인가용?
  • 저도 경비아저씨 글을 보고 많아 놀랐었어요. 명확히 규정된 시간이 있고 그 시간을 지키는 사람에게 당신이 아저씨를 이해하지 못해서 그렇게 한다고, 아저씨를 배려해서 시간보다 조금 앞서서 나갔어야 한다고 많이 말씀하시던데, 좋은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건물 전체를 관리하시고 늦은 시간까지 일하시는 분이니 가능한 배려해드려야 하겠죠.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이 일이, 아직 시간이 다 되지 않았는데도 아저씨께서 호통을, 그것도 몇 번 치신 일에 대해 학생이 잘못했다 - 로 이어지나요? 사실 한동안 그리고 근래에 사회적으로 학교 노동자분들의 노고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 또 홀대받고 있다는 기사가 많이 있었죠. 그런 취지로 많은 분들이 아저씨를 이해하자는 내용으로 말씀하셨다는 거 압니다. 하지만 지금 이 글을 쓰신 분의 말씀대로 옳고 그른 일은 가려내어야 하지 않을까요? 학생이 당한 부당함은 상대적으로 갑의 입장에 있으니 일단 을을 배려해야만 하는건가요? 때로 눈먼 배려는 당사자에게 불편할 뿐더러(이 사건에서는 아니겠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상황으로 이끌지 못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 @푸짐한 고욤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6.16 15:12
    사회관경비욕먹어야 마땅하고
    그에 옹호한 학우들
    반성하고 질타받아야 마땅합니다
  • 언더도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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