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련 탈퇴를 반대하는 주장이 뜨겁게 올라오던데 그렇다면
한대련 탈퇴를 주장하는 입장도 있어야 하겠죠?
1. 한대련 가입에 정당성이 부여 되어 있는가?
한대련은 제가 입학한 08년도, 아니 그 이전부터 꾸준이 제기되어온 정치적 이슈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총학이 한번이라도 적극적으로 대처한적이 있었나요?
아니죠. 오히려 모르쇠로 일관했지요.
부산대 총학생회에서 한대련에 가입해서 활동하는 것은 부산대 학생 전체의 입장을 대표한다는 건데..
거기에 대한 합의과정을 거치지 못했죠.
부산대학교 총학생회가 한대련에 가입해서 활동한다고 해도 거기에 대한 반대가 없으면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총학생회의 한대련 가입에 대해서 비판하는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거기에 파란기둥이 쌓이는 상황에서(피누 말고 학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가보신 분들은 파란기둥이 무엇인지 알겁니다., 파란기둥=찬성표) 어떠한 말도 없었고, 대응을 한다고 해도 정치색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부산대학교 총학생회가 한대련을 나가는 것은 단순한 탈퇴라기 보다는
절차적으로 미비된 사항으로 인해서 기존에 해왔던 것을 무효화 하는 것이라고 보는게 더 타당합니다.
2. 한대련은 좋은 일만 하는가?
아니죠. 그리고 한대련이 하는 일 중에서
잘못된 일은 희망버스, 통진당 사건등 여러가지가 있죠.
우선 희망버스는 한대련이 핵심이 되어서 한일은 아니지만
한대련 도 같이 한 일이죠. 희망버스로 인해서 부산시내의 교통혼잡이나 사회적 비용이 과다하게 발생되었고
해고 노동자가 복직하기는 했으나 그 뒤 상황이 유쾌한 상황만은 아니죠
그리고 통진당 사태, 한대련 소속 대학생들이 다수가 연루되엇는데 거기에 대한 자정노력을 보여주었나요?
오히려 그뒤에 아무런 일도 없었죠.
따라서 한대련은 자정능력이 부족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반값등록금도, 등록금이 높게 책정된 원인을 분석하거나 반값등록금에 들어갈, 반값등록금을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준비하고, 합의하려는 노력을 보이기 보단, 반값등록금이라는 표면적 현상만을 바라보았지요. 문제제기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신자유주의 반대만을 내세울것이 아닙니다.
신자유주의 반대를 들고오고 싶다면, 신자유주의의 원인이된 정부실패와 과도한 복지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해결할 수 있는 카드를 들고와서 신자유주의 반대를 내세우십쇼.
3. 한대련은 친북이 아니다?
한대련의 정치적 색깔은 남북간 군사적 대치상황에서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한대련의 일방적인 북한군 편들기는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요?
한대련이 북한군 정훈공보실인가요?
대한민국 국군이 전쟁억지력 강화를 위해 방어 훈련을 하는데 그걸 왜 딴지걸고 넘어지나요?
군대 갔다 오신분들은 알겠지만
키리졸브, 을지, 호국 같은 전군단위의 훈련 할 때 보면 대부분
북한군이 기습 침투한 상황을 가정하여 훈련합니다.
다시 말해 방어훈련이라 이겁니다.
그런데 한대련은 그걸 딴지 걸고 넘어지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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