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벌써 1년이 넘었어요
먼저 고백한건 그녀 였는데 결국 헤어지자고 한것도 그녀네요
앞으로 살면서 그 아이처럼 저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해 줄 여자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나에게 과분한 여자였는데
너무나도 과분한 사랑에 자만해버린건지 연락도 잘안하고 나만 신경쓴나머지 그 아인 지쳐서 헤어지자고 했었죠
헤어지자는 전화를 받는 그 순간까지도 전 그아이 마음은 신경도 안쓰고 아무렇지도 않은척, 괜찮은척하며 울지말고. 잘지내라는 말도 안되는 대사를 날리고 그냥 그렇게 끊어버렸어요. 끊고 나서 많이 후회했어요 차마 연락은 다시못했지만.
그렇게 1년이 넘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까지도 가끔 생각이 나네요. 애써 SNS를 찾아보지는 않는데 그 아이 성격이라면 잘 살고 있을 겁니다.
연애할때 그 아이이게 사랑이란걸 배웠었는데, 헤어지고서도 배우네요.
고맙다는 말이라도 할걸. 진짜 고마웠다고.
감성터져 뜬금없는 얘기 끄적여서 죄송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기를.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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