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글읽고 제남친도 표현ㅠㅠㅠ

제남친이 원래 좀 무심한편이긴한거같은데
저희가 장거리라 주말에만 봐서

전화는 자기전에 매일하고 카톡도하는데
매일 사랑해하고 끊거든요.
만약 밖에있어서 사람들이 듣기좀그러면
잘자하고 끊고 카톡으로 사랑해하구요!

사랑해안하면 서로 삐져요
저도 삐지고 남친도 오늘은 왜안해주냐고 그러고
제가 좀더 삐지는듯도하고ㅠㅠ
그래서 일부러 인사처럼 열심히 하는건지.

생각해보니 정작 만나서는 사랑한단 말을
잘안해요 진짜 가뭄에 콩나듯..
한달에 한두번?
그래도 막 계속 제 손 볼 팔 쉴새없이
조물딱조물딱거려서 막 표현이없다는
느낌은 못받았는데

또 어떨때보면 특히 밖에있을때는
되게친구전화받듯 무심한것도 있구요

이게 그냥 성격인가요?
제가 만나서는 왜 사랑해 잘안해!하면
뭔가 치졸한 사람같나요?

저번에는 제가 친구들이랑 여행가서 술마시다가 이제 자려고 잔다했는데 글쎄 롤 한다고
한시간을 답이없는겁니다!
원래 겜 중간에는 안해도 한판끝날때마다
혹은 죽을때마다 간간히 꼭 카톡하거든용..
중간에 화장실가고 하느라 그냥 카톡안보고
계속했대요 갑자기 짜증이나서
아왜카톡을안보냐고~~~~ 그러니까
내가 하루종일 니 카톡오나 안보나만 봐야되냐고
겜하느라 못볼수도있지하면서 짜증내길래

근데 평소에는 안그러거든요
옆에 자기 친구들이랑 겜한다고 다있는데
그러니까 내가 왜 친구들다있을때만
나한테 짜증내냐니까
그런거아니라고 제가 갑자기 짜증나서
자기도 짜증낸거래요 암튼 누구냐고 물어봐서 엄마라했다고 앞으로는 절대 밖에서 짜증내지않기로
했는데. 이상황 자체는 제가 술좀취해서
갠히 짜증부린탓이 크지만.

제가하고싶은 말은
정작만났을때 사랑해안하는것
친구들이나 밖에있을때 괜히 더 무심하게 대하는것같은 모습. 이게 성격인가요..... ㅠㅠㅠㅠ????
뭐라하면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