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련 관련해서 게시판이 과열될 조짐이 보이네요.
중요한 것은,
한대련을 가입할 때, 분명히 학우들의 의견을 묻는 절차가 없었고,
그리고 지금의 한대련 역시 과거와 상당히 변했으며,
학내에서도 한대련에 대해 반대하는 의견이 상당수 개진되고 있지만,
이전까지의 총학은 이를 묵묵부답으로,
단순히 한대련이 반값등록금투쟁에만 힘쓴다는 일부의 모습만 홍보했습니다.
그렇다면,
답은 나왔지 않습니까?
한대련 가입 유지 / 탈퇴에 대해서 총투표를 실시하면 되는거지 않습니까?
부산대학교 총학생회 라는 이름 안에는 부산대학교 학생들을 대표한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정책 상 정당성을 확보하는 데 있어서 총투표를 실시해야 하지 않을까요?
투표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총학생회는 거기에 따라야 하고요.
몰론 현재 <우리 선본>이 한대련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측면이 존재합니다.
반면 <우리PNU선본><다른미래 선본> 역시 한대련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측면이 존재합니다.
어느 선본이 되든 총투표 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거기에 따르면 되지 않나요?
총투표가 뭐가 잘못되었는지 모르겠네요.
학내구성원들의 여론이 어느쪽인지 투표결과가 말해줄 것 같은데요.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한대련이 좋은 단체고 나쁜 단체고
그런 프레임을 떠나서
애초에 한대련에 가입할 때, 그 정당성이 있었냐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이에 대해서 확실히 해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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