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인데 스타트를 잘못 끊은 것 같아요

똥마려운 병아리난초2016.06.20 14:31조회 수 1819추천 수 4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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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한 학기가 끝나고 방학이 왔는데 전 정말 한학기동안 한게 아무것도 없네요.. 정신없이 논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공부를 한 것도 아니고..
사실 가장 큰 걱정은 인간관계에요. ㅠㅠ 타지에서 와서 그런가 처음에 여기 말투가 너무 어색하더라고요. 그래서 안그래도 낯을 가리는데 말도 더 안하게되고.. 거기다 과행사 몇번 빠졌더니 더 그렇더라고요. 그렇게 처음에 타이밍을 놓친 것 같아요.
그래도 다행히 몇몇과는 안면도 트고 나름 친해지긴했어요. 근데 심심할때 편하게 불러낼 사람이 한명도 없네요. 물론 먼저 다가가지 않은 제 잘못이 크죠ㅠㅠ 근데 저는 부산에 아는 사람은 학교에서 만난 애들밖에 없는데, 얘네는 이미 더 친한 고등학교친구들이 주변에 있더라고요. 그러다보니 괜히 먼저 거리를 두게되고..
한 학기가 다 가도록 마음맞는 친구 하나 못 만든게 자꾸 마음에 걸리네요. 앞으로 대학생활이 너무 걱정되고..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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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내기시면 동아리 들어가요 ㅋ 다받아줄걸요 새내기라 더더욱 ㅎ
  • @방구쟁이 여뀌
    혹시 동아리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 @글쓴이
    중앙동아리는 잘몰라서 ㅠㅠ 과에서 하는동아리여!! ㅎ
  • 술먹고 노는 동아리 들어가면 한방에 해결ㅋ
  • @우아한 민들레
    그 동아리가 뭔가요? ㅋㅋ
  • 마치 저의 1학년 때를 보는 것 같아 댓글 씁니다. ㅜㅜ ㅎㅎ
    저도 1학년 때 과친구들이랑 영 안맞아서 거의 왕따처럼 지냈어요. 내가 문제가 있나 싶기도 했구요.
    인간관계라는 게 모두와 다 맞을 수는 없는데 근처에 있는 사람들이랑 안맞으면 고민이 되죠.
    지금은 걱정이 되겠지만 살다보면 이런저런 사람 많이 만나게 되고 그중에는 글쓴이님과 맞는 사람이 있을 거에요. 오히려 조바심에 아무나 친해지려고 하면 나중에 인사하기 싫은데 하는 짜증나는 상황이 생깁니다. ㄷㄷ ㅋㅋㅋㅋ 성인이 되고 이제 겨우 반년밖에 안 지났으니 너무 걱정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윗분들 말씀처럼 동아리나 대외활동 등 여러 곳에서 사람 만나보시는데, 꼭 글쓴이님께서 좋아하는 분야를 고르셨으면 하네요. 그러면 아무래도 접점이 더 많겠죠? ㅎㅎ
    이상 20대 후반 아재 ㅜㅜ가 드리는 조언이었습니다. ㅋㅋ
  • @귀여운 가죽나무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안맞는 사람과 억지로 친해지려는 노력보단 새로운 사람들 만나보고 그래야겠어요!
  • 위랑 같은 충고 드릴게요 물론 쓰니 상황이 쉽진 않지만 그래도 외롭다고 아무나 막 사귀고 쉽게 정을 다 주고 그러진 마세요. 이용 당할 수도 있고 되려 님이 더 다칠 수가 있거든요. 오히려 동아리에서 맞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잖아요? ㅎㅎ 그러니까 조바심 안 가지고 차근차근 하나씩 다른 활동에 참여해보면 글쓴이분과 맞는 사람이 생길거에요^^ 네 기회는 정말 많답니다!^^ 과 안이 아니라 문을 좀 더 넓혀서 중앙동아리, 대외활동 같은 곳에도 관심을 가져주면 처음엔 어색하지만 나중엔 괜찮아질거예요^^
  • @키큰 신나무
    여러가지 활동같은 걸 해봐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ㅋㅋ 그러면 시간이 흐를수록 후회할 거예요~ 시간이 지날 수록 다시 안으로 들어가기 힘든건 명백한 사실이지만, 그건 과생활 안한지 몇년 된 사람들이 아쉬워할 일이지 이제 한학기 된 글쓴 분이 염려할 일은 아닙니다. 물론 처음부터 과생활 잘했던 사람에 비하면 다시 돌아가기 좀 뻘쭘하기도 하고 그렇겠지만, 그런 시간은 관계를 열어가기 위해 언젠가는 꼭 마주해야 하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후회만 커질 거예요. 더 친한 사람이 있는 것 같아서 신경쓰다 보면 사람 못사귀어요ㅋㅋ 누구든 친해지기 전 단계가 있는걸요~ 나를 보여줘야 나에 대해 알고 친해질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시고. 절대 늦지 않았으니 용기내셔서 화이팅
  • @신선한 홍가시나무
    늦었다고 자꾸 조급한 생각이 들었는데 ㅠㅠ 그런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 먼저 다가가야겠어요. 댓글 정말 감사해요 ㅎㅎ
  • 원래 그래요 초중고 같이 나오고 하물며 같은반이었다가 너무친해서 남녀라면 사귄다죠
  • 부대특성상 어쩔수없어요...
  • 외지인은 어쩔수없음 부산자존감 바닥인애들이 허다해서 외지인이면 이상한 썰풀고 지잘란맛에 사는애들이 많아요 대학원생이던 고학번이던간에요
  • @나쁜 물박달나무
    네?? 정말인가요?? 전 아직 그런 경우 못 봤는데..
  • 저는 외국에서 어릴때부터 살다와서 더더욱 학창시절친구가 주위에 없었는데 대학들어가고 저도 딱히 친해진 친구가 없어서 속앓이하다가 이건 아니다싶어 그냥 포기하고 혼자 잘 다니고 마음을 내려놓고 지냈습니다. 근데 다 시기가 있는ㄱㅓ같아요..! 2학년쯤되고 오히려 친한친구들도 생기고 뒤늦게라도 취미생활하고싶어서 동아리 들어갔는데 동아리 친구들과도 즐겁게 생활했어요! 너무 좌절말고 절때 혼자 생활하는게 이상하다 생각하며 지내지마세요. 그러면 더 친한친구가 안생겨요. 지내다보면 맞는친구를 만날겅ㅔ여!
  • @수줍은 모감주나무
    감사합니다! 그냥 마음 편하게 가지는게 나을 것 같아요 ㅎㅎ
  • 조금만 적극적으로만 한다면 글쓴이님 같은 성격이 더 친구를 많이 만들수 있을거에요~ 1학년이잖아요 알바도 해보고 동아리도 해보고 대외활동도 알아보고 많이 신청해봐요
  • @난폭한 지리오리방풀
    우왕 감사합니다! 정말 친구 많이 만들고 싶어요 ㅠㅠ
  • 군대ㄱ
  • @무례한 회화나무
    군대안가요..
  • 공부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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