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요. 저는 멀쩡히 살아계시는 아빠 얼굴 본지가 10년이 다되어가는걸요. 경제상황은 안좋은데 쓸 일은 많다보니 늘 카드빚이 있었어요. 두 달 가까이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견뎌서 어느정도 회복이 되었고, 내가 번 현금을 손에 쥐고 쓸 수 있게 된게 몇달 안되었죠.
다들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무엇이 더 무겁다고 판단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각자에게 그 일들은 너무나 버거우니까요.
물론 때로는 평범한 가정환경에 경제적으로도 큰 어려움 없는, 모난 데 없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들과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지 않을까요. 인생의 모양은 다 다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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