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마음이 식었다며 떠나는 남친

한가한 가지복수초2016.06.27 12:57조회 수 2116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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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잘 지내고 한번도 크게 다툰 적이 없어요.
그러다가 5월부터 저도 시험준비에 바빠지고 그 사람도 일이 바빠졌어요.
저는 자연스럽게 힘들다고 투정부리고 남친은 받아주기만 했죠.
남친이 쉬는날이 일요일밖에 없는데 그 일요일은 무조건 제 거여야하고 평일에도 1번은 봤어야했어요. 남친은 대학원석사2년차라서 이제 논문도 써야하고 본인 실험도 하고 할 일이 많아서 더 이상 너가 바라는 만큼 사랑해줄 수 없다. 너를 이제 사랑하지 않는 것 같다.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하는 너 모습 보면서 나도 지치고 힘들었다. 이제 널 봐도 친구 이상으로는 느껴지지 않는다며... 연애초기에는 피곤해도 5분이라도 보면 기쁘고 그랬는데 요즘은 그냥 쉬고싶다는 생각이 크대요.. 제가 남친에 비해서 인간관계도 좁고 , 언제나 1순위가 남친이었거든요.현재 상황 상 다른 여자가 생기지는 않을 것 같아요. 미칠거 같아요...주위에선 시간이 약라는 소리를 하는데.... 전 이 사람하고 다시 잘 되고 싶은 마음 밖에 없어요... 아직까지 오빠동생사이로 붙잡아두고 연락은 계속 하고 있습니다. 2주만에 마음 식어서 떠난 남친. 어떻게 하면 제가 다시 예뻐보이고 같이 있으면 좋아질까요. 헤어진지 5일 되었는데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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