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총학생회장 김종현입니다, 먼저 사과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4922명의 학우분들이 참여해야 성사되는 학생총회가 성사되지 못할 상황이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먼저 모여 있던 4500여 학우분들이 기회를 주셨습니다. 기다려주시겠다고 하셔서 중앙운영위원들이 참여를 호소하기 위해 중앙도서관으로 달려가게 되었습니다. 조용히 공부하는 공간에서 큰소리로 말하는 것이 정말 큰 폐가되고 하지 않아야 할 행동임을 알지만 절박함이 너무 커서 무례를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어제(21일)는 정말 감격스럽고 우리 학우분들이 자랑스러운 날이었습니다.
개교이래 최대 숫자인 5440명의 학우분들이 넉터에 모여서 학생총회를 성사시키고 우리가 학교의 주인이라는 목소리를 모아낸 소중한 날이었습니다. 안건이었던 공동발전선언문(일명 통합선언문) 폐기와 민주적 의사 수렴구조를 만들 것, 총장선거 투표권 쟁취, 학내공간문제에 대해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한 대본부요구서를 본부가 받아들일 것, (반값등록금)4대 요구안실현과 9.29 동맹휴업을 결의할 것 모두 찬성으로 의결되었고 이에 대해 아무런 책임 있는 답변을 할 수 없는 본부에 항의방문을 갔고 지금은 부총장실을 점거하고 있습니다. 목요일부터는 설문조사등으로 의견수렴절차를 거쳐서 통합과 공간문제에 대한 공식적 입장으로 활동하겠습니다. 더불어 9월 29일 정문에서 열리는 동맹휴업에 여러분들의 정말 큰 관심 부탁드립니다. 학생회의 힘은 학우들에게서 나옵니다. 바쁜 와중에 모여주신 여러분이 존경스럽고, 여러분들의 대표자라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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