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지적

민망한 해당화2016.06.28 00:32조회 수 1060추천 수 3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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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피누로 일단 한정했을 때, 맞춤법 지적하는 것을 안 좋게 보는 시선이 많더라구요..따지는게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그런건데 별로 보기 안 좋나요?? 대부분 남들이 싫어하는 것 같아서 저도 굳이 댓글 달면서까지 지적하지는 않습니다. 긁어부스럼을 만들 필요는 없으니ㅎㅎ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가령 I is a boy이라는 문장을 썼으면 분명 쓴 사람이 무식하다는 소리를 듣겠지만 '안' '않'을 헷갈린 걸 지적하면 지적한 사람이 욕을 먹더라구요. 외국어의 기본문법을 모르면 무식한거고 생활 속에 녹아 있는 모국어의 문법을 모르는 것은 '그래 그럴 수 있어'로 치부되며 지적하는 것은 좋지 않은 행동인가요??


P.s) 분명 이 글 속에 틀린 문법을 찾아서 댓글에 달아주시겠지만 이번에 창피당함으로써 더 확실히 기억할 수 있기에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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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직히 무시하면서 고치라고 하면 짜증날 수 있는데, 그냥 수정해줘도 빽 하고 맞춤법충 취급하는 거 어이 없어요. ㅋㅋㅋㅋㅋㅋ 누가 한 비유를 보니까 맞춤법 고쳐주는 건 바지 지퍼 내려갔어요! 알려주는 그런 수준이라던데 괜히 자기가 틀려놓고 고쳐준 사람보고 날뛰는 사람들이 더 이해가 안 돼요.
  • @느린 새머루
    글쓴이글쓴이
    2016.6.28 00:38
    ㅇㅇㅇㅇ저도 딱 위에 그 생각이에요. 그냥 수정해준 것을 극혐이라면서 무시하는거...
  • 난 니가 더 이해 안돼는데? 우리나라 말을 재데로 맛춰 써야지
  • 반말 죄송합니다
  • @귀여운 돌콩
    글쓴이글쓴이
    2016.6.28 00:42
    반말이야 온라인 상에서 실수할 수 있는거죠ㅎㅎ 그리고 일부러 그렇게 쓰신거 보면 맞춤법 다 아시는거 같은데요~~ㅎㅎ
  • @글쓴이
    아아..비추 2개로 노젬을 받았지만 곱게 돌아오는 말에 회개합니다...축복이 가득하길
  • 오지랖에 맞춤법 틀린거만 보고 남 지적질할려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별루 안조아함
  • @날렵한 고구마
    글쓴이글쓴이
    2016.6.28 00:50
    아아 그런 부분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지는거군요!! 저도 그런 느낌을 받는다면 진짜 싫을 것 같아여...
    의견 감사합니다~
  • @글쓴이
    근데 이렇게 느끼는 근원은 나 자신이 맞춤법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사실 맞춤법 잘 모르거든요ㅋ
  • 그 어려운 수능도 본 사람들이 맞춤법은 왜 ㅠ
  • 한국인이니 한글을 올바르게 잘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피누에서 맞춤법 지적은 애교정도고 저도 가끔 보면 참고하는 수준인데... 페이스북에서 맞춤법으로 나대는 선배 보니까 꼴사납더라구요. 마이피누처럼 피드백을 하는게 아니라 자기 피드에서 맞춤법 띄어쓰기 틀리는 불특정 다수를 비하하는 글을 쓰면서 자기는 우월하다(?)라는 뉘앙스의 글을 갈기는게 참 보기 그렇더라구요. ㅎㅎㅎ
  • @힘쎈 방풍
    글쓴이글쓴이
    2016.6.28 00:56
    제가 카톡이랑 마이피누 이외에는 sns를 전혀 하지 않아서 잘 모르는데(페북 인글? 인스타? 등등) 거긴 더 심한가보네요ㄷㄷ
    페북예시를 보니까..저정도면 진짜 짜증나겠네요ㅋㅋ
  • @글쓴이
    맞춤법 틀린걸 알려주는건 좋은데, 윗 분 댓글처럼 뭐가 틀린게 없나 지적하려고 혈안(??)인게 좀 눈살 찌푸려졌어요. 그런 글 까지 작성해야할 필요가 있나...오지랖이 폭발인거 같아요..ㅎㅎ
  • 막 띄어쓰기나 진짜 세세한거 지적하는건 좀 그래보일수있는데
    낳다 낫다 이런거 구별못하면 보는사람입장에서 매우 거슬림 극혐
  • 외않되요?
  • 누군가가 뭔가에 대해 글을 쓴다면 목적이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의 맞춤법충은 말의 논지를 벗어나
    뜬금없이 맞춤법도 모르냐며 물을 흐립니다. 실수 혹은 모르는 걸 가지고 토론 혹은 의견의 논지를 벗어나 야유하는 꼴 보면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글을 읽던 제 3자도 기분이 나빠지기도 하구요..
    개념있는 글을 쓰며 정중하게 수정해주시는 경우는 기분 나쁘지 않네요.
    딱 보면 나오잖아요? 그 사람이 고치려는 의도가요...

    남을 야유하기 위한 것인지...
    글의 물을 흐리기 위한 것인지..
    정중히 남을 위해 고쳐주는 것인지..
    단언컨대 앞의 2개의 경우가 더 많습니다.

    본인이 그냥 찝찝해서 뜬금없이 고쳐주는 경우도 결과적으로 글의 의도를 벗어나 물을 흐리게 되고 글쓴이는 본인이 야유받았다고 느끼게 되죠.
  • @푸짐한 논냉이
    글쓴이글쓴이
    2016.6.28 09:10
    이 역시 단순히 틀린 것을 정정해주는 경우보다 야유하기 위한 목적의 맞춤법 지적이 많아서 보기 좋지않다는 의견이군요. 감사합니다!!
  • 맞춤법을 틀리는걸 지적해주는건 좋습니다. 근데 실수로 틀릴법한 내용과 그냥 넘어갈법도 한데 거기다가 맞춤법 지적하면서 논지를 흐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주 보기 안좋던데요~
    글의 의도를 벗어나 물을 흐리고 글쓴이는 본인이 야유 받앗다고 느끼는겁니다.
    "아니 당연히 고쳐줘야지 이걸로 왜 나한테 뭐라그래?" 이런 식이죠~




    결론, 분위기 파악좀 하면서 맞춤법 지적하세요.
  • @따듯한 갈매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6.28 09:17
    충고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분명 글에서 굳이 지적하면서 긁어부스럼을 만들지는 않는다고 했는데 마지막에 들여쓰기 잔뜩 해놓으시고 '분위기 파악좀 하면서 맞춤법 지적하세여' 라는 말..제가 야유받는 느낌입니다.
    갈매나무님은 저 말 쓰시면서 제가 기분 안 좋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해보셨나요?? 그러면서 분위기 파악하면서 지적하라니..지금 딱 누구한테 해당되는 말인거 같은데요ㅎㅎ
  • @글쓴이
    맞춤법 지적당하는 사람도 지금 글쓴이님이 느끼는 감정과 같을 거에요. 이런걸로 왜 기분이나쁘냐고 당연한걸 지적한건데 기본아닌가요 라고 제가 글쓴이 님한테 말하면 저도 똑같은 사람이겠죠. 앞으로 볼 일도 없고 만난적도 없는 사람과 이런 감정을 나눌필요가 있을까요. 역지사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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