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받는데 익숙한 사람

눈부신 초피나무2016.06.28 18:08조회 수 1166댓글 5

    • 글자 크기
사랑받는데 익숙하지 않은건가요?

새내기입니다.

저는 외모도 이쁘지 않습니다. 성격도 평범하고 그냥 평범한 학생입니다. 저 모쏠이구요. 사람만나는거 딱히 좋아하진 않습니다. 그러니까 다른 친구들이 선배한테 밥얻어먹으러 다니는데 저는 그런것이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친구랑 노는거 좋아하고 친구 사귀는데 딱히 어려움은 없는데. 딱 그정도 사람만나는걸 좋아하기 보다 내사람들과 더보내려고 하는 편입니다.

제 친구는 이쁘장한 편입니다. 성격이 엄청 좋다고 느낀적은 없는데 그 아이는 사람과 어울리는걸 좋아한다고하고 누군갈 만나는데 거리낌 없습니다. 근데 친구는 이쁘고 사교활동을 많이해서 누군가에게 받는 것에 익숙?한것 같더라구요.
자기 좋다는 남자한테 선물을 받아도 고마워하면 되구 친구가 밥사줘도 고마워 하면 되구 ..
아 이게이상하다는게 아니에요. 하지만 저는 이 친구와 같지 않아요.
누군가에게 받는 것이 미안하기만 하고 꼭 담에 나도 꼭 꼭 보답할게 하고 꼭 보답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그리고 받는것 보다 주는 것에 익숙해요.
친구에게 밥을 사주기도 하고 못돌려받아도 내가 좋아서사준거니 그려려니 넘어가구.

저는 제이런점이 딱히 이상하다 생각한적 없는데
제 친구의 이런 모습을 보니 내가 너무 사랑을 못받고 자랐나.. 싶기도하고.. 나도 받는 것에 익숙해지고싶다는 생각도들어요..
요즘 긍정적으로 잘 살고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나봐요.. ㅜㅜ
    • 글자 크기
예비군 가방 맡아주는 곳 있나요 (by 무거운 꽃마리) 장지용 교수님 계절 들어보신분들 (by 쌀쌀한 산철쭉)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73077 .6 현명한 자란 2016.06.28
73076 사는 낙이 없네요..10 행복한 게발선인장 2016.06.28
73075 [레알피누] 효원특강은 왜 아직까지 미확정인가요 ㅠㅠㅠ11 미운 개망초 2016.06.28
73074 계절학기 절대평가?2 난감한 모과나무 2016.06.28
73073 중도 에어콘 관련 질문2 창백한 뻐꾹채 2016.06.28
73072 원어민강사님 전화번호나메일 ㅜㅜ2 포근한 마디풀 2016.06.28
73071 요즘 휴대폰 10만원하나요?6 바쁜 헛개나무 2016.06.28
73070 고토 C+ 재수강해야할까요..11 초라한 도꼬마리 2016.06.28
73069 기숙사 짐 보관 여름 방학도 하나요2 무거운 꽃마리 2016.06.28
73068 토스7 어렵나요5 과감한 만수국 2016.06.28
73067 2학기부터 사용할 자취방 구해야 하는데 질문이요!5 훈훈한 금식나무 2016.06.28
73066 영어 듣기5 근엄한 좀씀바귀 2016.06.28
73065 재수강 ㅜㅜ5 포근한 감자 2016.06.28
73064 성적의 희비교차3 치밀한 족제비싸리 2016.06.28
73063 글로벌리더스프로그램6 게으른 까치박달 2016.06.28
73062 예비군 가방 맡아주는 곳 있나요1 무거운 꽃마리 2016.06.28
사랑받는데 익숙한 사람5 눈부신 초피나무 2016.06.28
73060 장지용 교수님 계절 들어보신분들3 쌀쌀한 산철쭉 2016.06.28
73059 혹시 폰에 대해 아시는 분 있나요?2 바쁜 헛개나무 2016.06.28
73058 전과질문이용1 게으른 물배추 2016.06.2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