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여러분께 한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청사진2016.06.29 19:21조회 수 6039추천 수 34댓글 4

    • 글자 크기

간단히 말씀드리면...

 

여러분께서 자주 가시는 노래방, 음식점, 노점상 등 영세업장이 있으면,

 

특히 노점상인 경우, 그 노점 주인에게 혹시 최근 노점 자리를 내 놓으라고

 

깡패 행세를 하는 사람이 없는지 물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타 노래방, 음식점 등에서는 상습적으로 술, 음식 등을 먹고 지불하지 않는 무전취식 행위를 하면서, 업주의 불법행위를 경찰에 신고한다고 협박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약간 설명을 더 하면...

 

지난주부터 부산대 앞 장전동일대에서 25년 전에 오방떡(?) 장사를 했다며

 

불법 노점상들을 상대로 자리를 내놓으라고 하는 

 

160~165cm 정도의 키에, 피부가 검은편이고,

 

눈빛이 약간 정상이 아닌 60대 노인과

 

그 아들뻘 정도의 똘마니로 보이는 덩치 좋은 2명이

 

돌아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들이 불법 노점상들을 상대로 "자리를 내놓지 않으면 칼로 찌르겠다"는 둥

 

특히 아주머니 혼자 있는 곳에 가서 둘러싸고

 

자리를 비키라고 협박을 합니다.

 

 

 

이들의 말과 행동거지를 보았을때, 정말 장사를 하려고 노점상들을 협박 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동네조폭 행위으로 보입니다.

 

대체로 그와 같은 행위은 크게 2가지 패턴을 가지는데...

 

약자를 상대로 협박하여 자리를 뺏고

 

자리가 나면 자신들의 조직원들에게 자리를 주거나 매매합니다.

 

또 하나는 노점상 등을 상대로 자릿세, 보호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걷습니다.

 

목적은 이와 같은 행위를 위한 기반작업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번 정권에서 불법 노점상을 4대악으로 규정하고 있고

 

부산대 앞 불법 노점상 중에는 대부분 5년 이상 하신분들로 정말 불쌍한(?)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계도와 권고를 통해서 자진해서 철수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정권에서 영세상인을 괴롭히며 금품 등을 갈취하는 조직폭력배 행위는 "동네조폭"으로 규정하여 더욱 엄중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동네조폭의 행위는 위에서 말씀드린

 

노점상을 상대로 금품을 뜯거나 영업을 하는 자리를 뺏는 사례가 가장 많고, 무전취식도 많습니다.

 

또 노래방 및 음식점에서도 동일한 사례가 많은데,

 

이는 대체로 업주들이 업태를 지키지 않고 장사했다는 것을 알고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협박으로 무전취식이나 금품 갈취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서 자주 가시는 노점, 노래방, 음식점에 이와 같은 일이 없는지 물어봐 주시고,

 

동네조폭의 만행인 경우, 업주의 불법행위에 대해 처벌하지 않으니

 

겁을 먹지 말고 112에 신고하시거나

 

청사진 으로 제보 하시라고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동네조폭은 조직화된 폭력배라기 보다는 작은 동네에서 사사로이 말썽을 일으키고 금품을 갈취하는 사람들로

 

나이가 많은 사람들(여성도 있습니다)이 많지만, 어린 사람도 있고

 

2~3명이 몰려 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보복이나 앙갚음에 대해서는 그다지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니, 

 

혹시 목격하시더라도 빨리 112에 신고하시거나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그 사람의 행동을 핸드폰 등으로 촬영하시면

 

자각을 하고 물러납니다.

 

어차피 이런 신고는 신고자의 정보가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요즘은 잘 지켜지고 있습니다)

 

신고자에게 해꼬지를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무리해서 맞서서 육체적인 싸움을 하시지는 마세요.

 

대체로 배째라고 드러 눕거나

 

쉽게 교도소 행을 선택하는 사람들이라서

 

형사 사건이 끝나고, 민사로 피해 보상을 받으려고 해도 이야기가 안 통하는 상대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부산대 앞 상권에는 조폭이 없었습니다.

 

정확히는 생기려고 수도 없이 반복되었는데, 데모 때문에 사복 경찰들이 항시 순찰을 하는 곳이라 생기는 족족 끌려 가던 상황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부산대 상권이 약해지면서 조폭이 상주할 만한 정도의 가치를 가지는 상권은 못 되었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생기고 없어지기를 반복했습니다.

 

모쪼록 앞으로 그런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유지되길 바래서 몇자 남깁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79544 정보 건설관 무료사물함 개인 소지품 찾아가세요1 도서관자치위원회 2014.01.25
79543 가벼운글 으악 예고도 없는 단수로 괴롭네요 - _ -;1 마이피누 2011.07.16
79542 가벼운글 너희들은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1 Dovahkiin 2013.03.13
79541 가벼운글 근데 마이피누는1 맛비누 2011.11.19
79540 가벼운글 엌... 생각해보니1 빗자루 2012.05.23
79539 질문 2도서관에서 빌린 책 건도 반납기에 반납할수있는건가요?1 라이트업 2014.11.15
79538 분실/습득 급합니다!!!!!!!!!!!!!!!!!!!!1 동그란밝은달 2014.10.22
79537 질문 시간표1 촉촉한쵸코칩 2016.02.05
79536 가벼운글 야자타임1 ㅁㅁ 2012.08.18
79535 분실/습득 기계공학부 유동우 학생증 주우신분 있나요? ㅠㅠ1 51F 2019.05.02
79534 질문 월,수 12시 미시경제학 수강생 계신가요?1 juneeee 2013.04.16
79533 질문 오늘 한국언론사 휴강이엇나요1 whrjfcl 2014.10.23
79532 가벼운글 일선 과목 추천좀요1 비회원 2011.08.01
79531 질문 학번이 20xx223xx이면 학과가 어딘가요??1 ㄱㄴㄷ 2011.12.07
79530 가벼운글 .1 skdncnc 2017.11.06
79529 질문 기계과 김문생교수님 고체역학 들으셨던분들1 jiniaase 2014.03.04
79528 질문 경제통계학 필요하신분 계세요..?1 유기농당근 2012.02.01
79527 질문 행정학과 한국정치론은 폐강인가요?1 살빼면5등당첨 2014.02.05
79526 가벼운글 내일 첫 시험..1 헤헤헤 2011.12.13
79525 가벼운글 국가장학금 인센티브는 언제 들어오는건가요??1 수밤이 2018.06.2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