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자매들과 담쌓고 지내는 사람들 있으신가요?

신선한 용담2016.07.02 12:41조회 수 1720추천 수 2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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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랑 평소에는 정말 잘 맞고 잘 지내는데 누나가한번 화가나면 끝도없어요

극단적인 예로 어렸을땐 먹고있던 라면을 머리에 부운적도 있어요

 

누나가 밖에서는 진짜 일잘하고 싹싹한성격인데 고집도있고 그래서 이제 결혼할 나이인데도 번듯한 직업하나없고 사실 얼마전까지만해도 수능공부 다시한다고, 몇년을 속썩이기도 했어요

 

집에서도 니가 남자니깐, 누나가 사회성도 별로 없고 문제 많은거아니깐 무조건 다 털어버려라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진짜 그냥 말도 안섞고 편하게 살고 싶지만 남매이기때문에, 화해하고 잘 지내야되잖아요

저도 이럴때마다 골머리터지고 답답하네요

 

속상해서 신세한탄하고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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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주말에 뭐하시나요 (by 억쎈 다닥냉이) 학과등수나오는거 (by 겸손한 조록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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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여동생이 있는데 꽤 잘지내는편인거같아요 지금 고려대가있는데 자주 연락해여
  • @상냥한 감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7.2 14:34
    저도 평소에는 잘지내는데 누나가 꼭지만 돌면 감당이안되서요
  • @상냥한 감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7.2 14:34
    저도 평소에는 잘지내는데 누나가 꼭지만 돌면 감당이안되서요
  • 라면을 머리에 부으셨다고요?
  • @귀여운 나도밤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7.2 14:35
    네 다행히 뜨거운건 아니었어요
  • 예? 누나가 정신병이있나요?
    라면을 머리에 붓는건 일반적인 상식선에서는
    이해가 안가는데요?
  • @상냥한 노간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7.2 14:37
    누나가 크게는아닌데 정신병이 있는것같아요
    정신병이라기보다는 사회력이 없다고해야되나.. 몇년전까지만해도 수능공부하고 아무튼 그런 경향이 조금있어요
  • @글쓴이
    이건 아주 조심스러운 이야기인데요...
    큰 일을 계획... 갑작스러운 화내기.... 이런것은 조울증의 증상이어 보여요.... 사실 저희언니가 조울증이어서.... 그리고 조증상태일때 제가 병원에실려가는걸 직접두눈으로보고 그뒤로 너무무서워서...... 언니가그립고 연락해보고싶은데... 연락을 안하거든요.....
  • 그리고 언니가 조울증이 터지기 몇년전..제친구가 조울증이라는것도 알게되었고요... 걔랑저랑 항상 싸우고 좀 의견충돌이있었고 저는 걔를 정말이상한성격이다 특이한성격이다 (지나가느사람100잡고 물어봐도 그아이 행동이 이해불가한 다툼내용 ) 라고만 생각했는데 조울증이라더라고요
  • 그리고 우리언니는 가족들에게 친절한성격이었는데 조증일때가되니 가족들을 원망하고엄청싫어하더라고요 말이많아지고.잠을안자고. 자꾸어딜나가고.자기가신이다.누가자길감시한다 등등그러고요.... 근데 제친구는. 가족들에게 굉장히못되게굴고요(조울증발병은 고딩때였다고하구요. 지금은 약물치료중) 또. 제일친한친구나 (예를들면 저..) 여자친구한테 악담을퍼붓고요 그런데 정말특이한점이 걔가 모르는사람이나 모르는단체에 생활을하러가면 거기사람 거의다 가 얘를 좋게 본다는겁니다 정말바르게사는 청년? 착한청년?이미지? 근데 좀 친해지면 또 그사람들에게도 나쁘게굴고요
  • @글쓴이
    이런댓글달아 죄송해요. 기분상하시진말았으면해요.. 전 어디까지나 걱정이되어서 (언니가 그런것을보고)
    함번 주의깊게 지켜보시고 관심가져주심이....
  • @머리나쁜 목련
    글쓴이글쓴이
    2016.7.2 19:09
    아니요 기분전혀 안나빠요
    저희누나도 조울증끼가있는데 이게 심각해질수도 있는거군요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형이 있지만 어릴땐 자주 싸우다가 지금은 연락도 자주하고 같이 잘 놀아요.
  • @끌려다니는 층꽃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7.2 14:38
    차라리 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해요
    그럼그냥 치고박고 또화해하고 할건데 힘드네요
  • 형 있는데 걍 개인적인 연락이나 이야기는 안해요.
    집에서도 둘이 이야기좀하고살아라
    하는데, 마음이 갈라졌다기보단 어색해서요
    저 군대있을때 용돈보내주거나
    시험끝나고집가면 가족외식 형이 계산하거나..ㅋㅋ
  • @천재 시닥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7.2 14:42
    글쓴이 분께는 죄송하지만 저도 차라리 어색한 관계였으면,, 하는 생각도 해요
    차라리 그러면 싸우지도 않을거고 머리아플 일은 없을것같아서..
  • 전 누나있는데 누나가 참 잘 챙겨줘요.
    저도 어릴때 라면 붓는거만큼이나 심하게 싸운적 많은데.. (칼로싸운적도..)
    중학생때는 진짜 한마디도 안하다가, 누나가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바른 길로 나아가더니 사람이 바뀌더군요.. 공부도 잘했고, 지금은 돈도 잘벌고, 저한테 너무 잘해줘요.
    근데 저도 제가 노력한건 별로없고 누나가 먼저다가와준거라, 글쓴분에게 도움이 될 만한 말은 못해드리겠네요. 그래도 가끔 그런생각들어요. 혼자가 아니라 항상 내편이 되줄 가족이 한명 더 있는건 참 축복인거 같다구요 ..
  • @근육질 자목련
    글쓴이글쓴이
    2016.7.2 14:40
    저도 그부분에선 동의해요
    그래도 평소엔 괜찮은데 트러블생길때마다 저만 잘못했다는식으로나오니깐 저도 정신병 걸릴것같아서요ㅋㅋ
    물론 내가 먼저 굽히고 나갈수도있는문젠데
    여자친구랑 싸우는 것도 아니고 누나랑 싸우는건데 항상 이런식이니 답답하네요
  • @글쓴이
    같이 지내는 가족이 봤을때 문제가 있어보이면 정신과 상담도 좋은거 같아요.
    정신질환이 아니라,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그런걸수도 있거든요.
    진찰이 아니라 상담받으러가자고 이야기 해보시는거 추천합니다!!
  • @근육질 자목련
    글쓴이글쓴이
    2016.7.2 14:44
    감사합니다ㅠ 이제 둘다 성인이니깐 그런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 밖에서는 일 잘하고 싹싹하다
    사회성이 없다
    이 두개는 완전 반대되는데요...
    집에서는 사회성이 없다 이건가요??
    개인적으로 밖에서 욕 다 들어먹더라도 제일 가까운 가족한테 더 잘해야한다는 주의인데 ㅠㅠ
  • @불쌍한 호랑가시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7.2 15:20
    누나가 제대로된사회생활을 나이를 많이 먹고 시작했어요 비만이기도해서 많이꺼려햤었거든요
    나이는 사회생활을벌써 시작했을나이인데 처음이다보니 스트레스도많은가봐요 밖에서는 일도잘하고하는데 집에있는 가족들한테 짜증내고 스트레스를 푸는것같아요
  • 라면그대로 다시 부어줘야 합니다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하지 못하고 행동하면 당해봐야알죠
  • @냉정한 둥근잎나팔꽃
    글쓴이글쓴이
    2016.7.2 19:11
    그땐 제가 어려서 아무 대처도 못했네요,,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 이런분들이 주로 남혐이나 페미사상에 잘빠짐
    자신의 상황이 안좋은 이유를 모두 '여자라서' 라고 합리화함
  • 근데 다한번씩 그런경험있지않나요??
    저는 초등학생때 언니컴퓨터힐때 안비켜준다구 코드뽑아서 언니가 칼꺼내서 위협한작도 있고 닭도리탕먹다가 감자던진적도 있고 밥먹는데 우유부은적도 있어요ㅋㅋㅋ.... 저도 그정도 극단적이지는 않지만 반대로 한적 있는거같구요.. 제친구들이랑 얘기해봐도 다한번씩 싸울 때 식칼 꺼내본경험있던데... 다른집은 곱게싸우는편인가요...ㅠㅠ저희가 이상한건가요???ㅠ
    근뎅라면붓는건 진짜 화날거같긴해요 진심 폭주했을듯.. 아무튼 싸울때 살벌하게싸우는 집도 꽤있다구 말하고싶었어요 위에사 정신병있냐고 해서 찔려서 답변드려용.....퓨ㅠ...저희 다 정상이에요흑흑
    누나랑은 꼭 화해하시구 힘내시길 바래요!!!:)
  • @겸연쩍은 국수나무
    칼은 정상아닌거같은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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