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랑 평소에는 정말 잘 맞고 잘 지내는데 누나가한번 화가나면 끝도없어요
극단적인 예로 어렸을땐 먹고있던 라면을 머리에 부운적도 있어요
누나가 밖에서는 진짜 일잘하고 싹싹한성격인데 고집도있고 그래서 이제 결혼할 나이인데도 번듯한 직업하나없고 사실 얼마전까지만해도 수능공부 다시한다고, 몇년을 속썩이기도 했어요
집에서도 니가 남자니깐, 누나가 사회성도 별로 없고 문제 많은거아니깐 무조건 다 털어버려라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진짜 그냥 말도 안섞고 편하게 살고 싶지만 남매이기때문에, 화해하고 잘 지내야되잖아요
저도 이럴때마다 골머리터지고 답답하네요
속상해서 신세한탄하고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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