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

거대한 털머위2016.07.02 17:09조회 수 683추천 수 2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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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비는 보이는 모든 것들을 쓸어 내려가는데
보이지 않는 너는 다시 내게 쏟아지는구나

이제야 겨우 너가 옅어졌는데
무심한 하늘은 이렇게도 많은 너를 다시 내게 보내는구나

한 자 한 자 써 내려간 우리가 헤어져야만 하는 이유는
하나 하나 떠내려가는구나

이 비가 그치면
이 비가 끝나면
그때 다시 너를 떠나보낼게

비가 많이 오네..항상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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