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왜 변하나욤

글쓴이2012.11.20 16:54조회 수 3388댓글 16

    • 글자 크기

요즘 자꾸 신경쓰이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친한 오빠의 친구인데,,, 우연하게도 일주일에 세 번정도는 우연히 만나거나 같이 밥도 먹고 친해졌습니다.

카톡도 주고 받으면서 말도 잘 이어지구

같이 밥먹으면서 음... 착각일 수도 있지만 이 사람이 날 이성이건 동생이건 좋게 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부터 조금씩 변화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보통 제가 먼저 카톡을 보냈는데(엄청 용기낸건데ㅜ)

말을 빨리 끊으려고 하는게 느껴지구

제가 원래 긍정적인사람을 좋아한다고 얘기했었는데

며칠 전에 이야기를 하다가 좀 비판적인 흐름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엄청 말도 막하고 못댔다는 식으로 말을 하덥니다..

그리구

평소에 제가 가방이랑 책같은걸 양손에 쥐고 있으면 말없이 책을 들어줬는데

점심 먹기 전 책 반납을 하는데  무거우면 들어달라고 말하면되지

오ㅐ 귀찮게 왔다갔다가하냐며 핀잔을 주는 거예요ㅜ 그렇게 말만 하고 책 안들어주더군요 ㅋㅋㅋㅋㅋ

꼭 들어주길 바란 것도 아니구 하지만 행동의 변화가 있다는 점에서 좀 상처를 받았답니다.

제가 무언가 실수를 한건지, 관심이 떨어진건지...

전 좀 잘 맞는다고 생각도 하고  나름 잘 보이려고 노력도 하는데

이 사람은 제가 원래 남자친구들도 많고 아무에게나 친절하고 막 연락하고 그런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좀 마음이 아파요,,, 아닌데 ㅜ

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 시점에서 제가 더 이상 연락안하고 밥 같이 안먹으면 그냥 아는 사이가 되는건데

음... 또 이렇게 아는 사람 한명 추가 된 채로 끝나게 될 것 같아서 마음이 싱숭이 생숭이랍니다 ㅜ

어떻게 해야할까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317 학교주변에 팩스!4 특이한 당매자나무 2013.11.06
16316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5 푸짐한 삼백초 2013.11.06
16315 혹시 이번학기 중문과로 전과준비하시는분있으세요?7 한가한 배나무 2013.11.05
16314 살고싶어요..21 잘생긴 강아지풀 2013.11.05
16313 부산대 스마트앱6 흔한 노루참나물 2013.11.05
16312 도서관 추천좀여1 흔한 노루참나물 2013.11.05
16311 학교 근처에 사랑니 발치 잘하는 치과 추천좀 해주세요5 훈훈한 돼지풀 2013.11.05
16310 양배추물 먹어보신분!13 뛰어난 라벤더 2013.11.05
16309 싸움하다가 열받으면 주먹부터나가는데 분노조절하는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정말 고민입니다.40 나쁜 더덕 2013.11.05
16308 매일 썬크림 바르는게좋나요?17 찬란한 윤판나물 2013.11.05
16307 연애기간 좀 되신 분들16 촉박한 솜방망이 2013.11.05
16306 심각한 고민입니다.2 교활한 부용 2013.11.05
16305 빈민에어 쓰시는 분 계신가요??8 절묘한 베고니아 2013.11.05
16304 방사능 피폭12 겸연쩍은 황벽나무 2013.11.05
16303 부산에서 차로 여행갈만한 곳 추천좀 부탁드려요!!2 답답한 산호수 2013.11.05
16302 무슨도서관에서공부할때마다 렛잇비죠?5 이상한 설악초 2013.11.05
16301 부대 근처에 수선집 어디 없나용?3 생생한 회화나무 2013.11.05
16300 김진호님 기다릴 때 나온 팝송 뭔지 아시는 분??2 세련된 사과나무 2013.11.05
16299 말을 조리있게 못해서 고민..8 빠른 두릅나무 2013.11.05
16298 넉터 김진호님10 재미있는 모과나무 2013.11.0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