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성관념이 문제입니다.

키큰 모감주나무2016.07.03 14:18조회 수 2254추천 수 5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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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나라는 전통적 유교국가이다.

= 성은 숨겨야하고, 즐기면 더럽고 미천한 것이다 라는 관념이 박혀있음.

= 성을 즐기는 외국의 성인남녀들은 더럽고 미천한가 ?

 

2. 나라 자체에서 금기되고 있음.

= 성관련해서 일정수준을 정해놓고 그 이상으로 넘어가면 '윤리에 어긋나는'.. '관념을 해치는'... '도를 넘어선..' 등으로 제한함.

= 일반 미디어를 접하는 사람들은 그 '수준'에 맞춰져서 생각하게됨

= 예 ) 레인보우 A의 배꼽춤 ! 이대로 괜찮은가 ? -> 안무를 바꾸지 않으면 방송출연못하게 할 거야! -> 안무바꿈 ->인기떨어짐

 

3. 만연해 있는 비판여론.

= 1이나 2에서 말한 것 처럼 성을 드러내면 비판이 먼저 날라옴.

= 미국 : 어제 클럽에서 눈썹진한 제이미랑 했어. 즐거웠다구. 다음에도 만날 수 있을까?

 -반응 : 와 제이미랑 했다고 ? 즐거웠겠다 ! 

= 한국 : 어제 클럽에서 민철이랑 했어. 즐거웠다구. 다음에도 만날 수 있을까?

 -반응 : 너 클럽가서 원나잇하니?.. ( 비판 )

= 성은 '즐기는 것'이 될 수 있다. 성을 감추는 것만이 '예의바른것'이 아니다.

 

4. 경험없는 자들의 비판

= 실제로 경험유무가 성비판에 큰 영향을 줌(이라고 글쓴이는 생각함)

= 경험상 첫경험이 그 나뭇가지의 첫발판인데, 좋은 파트너를 만나 첫경험이 즐거웠던 여성 및 남성은 성을 더 원하고 즐기게 됨. 좋지 않은 파트너로 '섹스란 힘든거다.' 라는 인식이 생기면 섹스에 거부감을 가지게 됨.

= 성경험이 없을 경우 나의 '성'은 고귀한 상태인데 다른 사람들의 '성'이 사실상 '가볍게' 느껴져 비판여론 형성.

 

5. 결론 및 글쓴이의 생각

 

 = 성이란 가벼워도, 무거워도 됨. 섹스는 성인남녀의 특권이자 즐거움이고 스트레스 해소의 창구임.

 = 성을 가볍게 생각하는 것이 선진국(미국 및 일본)인가? 라고 생각하자는 것이 아니고 성을 얽매지 말자는 것.

 = 클럽에 가서 원나잇을 하더라도, 배우자가 없는 사람이 성을 즐기기 위해 파트너를 고르고 서로 합의하에 섹스를 하면 비판 할 이유가 없다. 허나, 다음에 만나는 배우자(파트너)에게 자신의 그러한 가치관을 숨기면 '우리나라의 관념상' 큰 트러블이 된다.

 

 = 즐거운 섹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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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글쓴이글쓴이
    2016.7.3 14:22
    비추천 하실꺼면 댓글달고 가세영
  • 어느나라가 원나잇에 그렇게 관대한가요??
    궁금합니다
  • @적나라한 백송
    글쓴이글쓴이
    2016.7.3 14:33
    여행외에 다른나라에 정착해본 적은 없으나. 미디어에서 찾을 수 있죠. 미국 및 유럽의 여러 영화와 매체를 보아도 섹스에 대해서 가볍고 재밌게 이야기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하룻밤의 실수' 등으로 겪어지는 집안파탄.. 뭐 이런식으로 섹스를 매도하죠. 원나잇은 그냥 그 사람의 신념이에요. 그 신념을 욕할수는 없어요. 내신념과 다르다고 욕하면 뭐 동성애도 욕하고 그러는거죠.
  •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영화는 영화고 드라마는 드라마입니다
    그렇게따지면 우리나라도 영화나 드라마에서 실수에 의한 임신 등에 개그요소를 섞어 해피앤딩으로 끝나는 영화 많아요
    외국영화중에 예전에 나온건에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이었나? 개그영화라 원나잇을 재미있는 요소로 만들어 놨지만 그 영화 보면 원나잇에대해서 그렇게 좋은 인식을 두고있지많은 않죠(미국영화린데도 말입니다)

    원나잇을 그 사람의 신념이라고 말하시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평생을 원나잇하며 섹스를 즐기며 산다면 ㅇㅋ 하지만 언젠간 가정을 이룰 것이라면 개인의 신념으로 치부하기에는 여러 이해관계가 엮이죠 함부로 개인의 신념이라고 하면서 넘어갈 사항이 아닙니다
  • @적나라한 백송
    글쓴이글쓴이
    2016.7.3 14:44
    개인적으로는 개인의 신념이라고 하면서 넘어갈 사항이라고 생각하는데..
    원래 인간의 관계란 신념의 관계잖아요? 종교적 신념으로 성당에서 만나 결혼하는 사람들이나, 같은 신념을 가진 정당에 가입하는 사람들, 같은 신념으로 동성애 커플이 된 사람들.

    미래를 보자면 신념이 같은 배우자를 찾는게 당연한데, 그 과정에서 정말 사랑하는 여자가 원나잇에 관대한 신념을 가지고 있을 경우 그 신념을 '허용'하느냐 '비허용'하느냐 의 문제는 그 남자의 문제입니다.

    신념이란 자신의 허용범위를 두고 저울을 재는건데, 그 저울이 한쪽으로 치우칠 경우 신념의 선택이 일어나죠.
    우리나라의 경우 그 저울이 극히 한쪽으로 치우쳐 있잖아요? 저는 한국인이니까 , 20년 넘게 이 사회에서 살았으니까 일반적 추론으로 알 수 있는 결론입니다.

    퀴어축제를 바라보는 시선도 그렇고, 성에 대해서 더럽다는 인식이 만연해 있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항이죠.
  • @글쓴이
    맞아요 ㅎㅎ 님 말처럼 서로가 서로를 허용한다면 문제가 될 게 없어요
    다만 한국 뿐만 아니라 어느나라를 가든 원나잇하고 다니던 여자or남자를 허용을 하는게 보편화 되어있지 않다는거죠
    자꾸 한국이 성에대해 폐쇄적이다 하시는데 맞아요 한국 성에대해서 상당히 폐쇄적이에요 저는 짱구 만화에서 짱구가 엉덩이 까는 것도 거려놓은거 보면서 굳이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어요
    그런데 그런 성이 아니라 원나잇에 대해서 관대한 나라가... 아마 제 생각에는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유럽을 이야기 하시는데 유럽이나 미국도 딱히 원나잇 하고다니는 여자or남자를 딱히 좋게보진 않는다는 말이죠(물론 유럽의 국가나 미국의 지역에 따라 법률등에 의해 조금 다를 수는 있겠지만요)
  • @적나라한 백송
    글쓴이글쓴이
    2016.7.3 14:53
    원나잇 이야기는 성을 해결항 창구로써 예시를 든거에요. 또 그것조차 계속해서 언급되는 신념이죠.
    원나잇은 섹스와 관련된 신념중 하나입니다. 어떤이는 원나잇에 짜릿함을 느끼고 어떤이는 연인과의 깊은 섹스에 짜릿함을 느끼고 어떤이는 삽입섹스가 아닌 유사성행위에 짜릿함을 느끼는거죠. 섹스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거리인데, 그 중에서 원나잇이야기를 한 이유는 저 밑에 글에서 '원나잇이 더럽다'는 투의 댓글을 발견했기 때문이에요.

    성에 관련된 신념중에 하나인 원나잇을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저는 제 연인과의 깊은 섹스를 하는게 '맞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데, 그렇다고 원나잇을 비판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원나잇은 그냥 그 사람의 생각이고 신념이에요. 그 사람의 성습관이고. 그걸 비판하려면 적어도 그 사람과 연인관계로써 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자리에 , 위치에 있어야죠.

    '나와 다른 신념'이라고 남을 비판하는건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일이죠. 그러한 점에 화나서? 글 적어봤슴다
  • @글쓴이
    이야기 하다 보니 제가 질문한 것에 많이 엇나갔네요
    결국 님은 한국이 성에 폐쇄적이라 원나잇에도 부정적이다 라고 말씀하셨고
    저는 그래서 어느나라가 원나잇에 폐쇄적이지 않고 오픈된 생각을 가진 문화를 가지고 있냐고 물어본겁니다
    보편적으로 원나잇에대해서 관대하지 않고, 미국이든 유럽이든 남미든 어딜 갔을때도 원나잇에 대해서 관대했던 적이 없네요
  • @적나라한 백송
    글쓴이글쓴이
    2016.7.3 14:58
    저 또한 미디어에 찌든 사람이었네용
    여튼 말하는 바는 비슷한것 같네요.
  • @글쓴이

    님이 말씀하셨듯이 개인의 신념 맞는거 같아요 ㅎㅎ
    근데 개인의 신념이 보편성을 대표하진 않아욥 ㅎㅎ
  • @적나라한 백송
    진심ㅋㅋ
    성에 대한 인식이랑 원나잇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같게보는거에요
  • @처절한 곰취
    글쓴이글쓴이
    2016.7.3 14:38
    섹스를 좋아한다 = 그래도 된다.
    좋아하는 섹스를 위해 원나잇을 해도 된다. 물론 배우자가 없을 경우에 = 그래도 된다.
    좋아하는 섹스를 위해 원나잇을 하였다. 새로운 배우자가 물을 경우 자신의 관념에 대하여 말해야 한다.=케바케
    새로운 배우자가 원나잇에 별 신경을 안쓸경우, 과거에 크게 연연하지 않을 경우 = 50% 케바케
  • @처절한 곰취
    ㄴㄴ 이 글쓴님이 쓰신 글 보면 성에대한 이야기 하는 것 같지만 사실 원나잇 이야기를 하시니까 질문한겁니다
  • 그럼 문제라고 표현해선 안될 것 같은데요. 성이란 가벼워도 무거워도 되면 무겁게 생각하고 비판하는 사람이 있고 가볍게 생각하고 비판하는 사람이 있는거죠. 서양은 그러니까 우리도 따라야된다는 늬앙스도 좀 그렇네요. 서양사람이라고 다 가볍게 느낌오면 자는 것도 아닌걸요. 그리고 성관계를 단순 쾌락의 도구로 보느냐 그이상의 정신적 가치를 두느냐는 개인의 선택이고 그 선택에 따라 다른쪽을 비판할 수 있죠.
  • @착한 마디풀
    글쓴이글쓴이
    2016.7.3 14:34
    음.. 그냥 우리나라 성관념이 너무 막혀있어서 그걸 이용해 다른사람을 비판하는게 안타까워서 적어봤어요. 제목이 좀 자극적이고 편향적이긴 하네요 사과드립니다.
    또한 서양을 따르자는게 아니고 극단적인 반대편 언급을 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성개방 정도랄까? 그걸 한번 이야기해본겁니다 그런 의도는 아니었네용
    저또한 개인의 선택을 존중함으로써 이 글을 쓴겁니다. 댓글 감사요
  • 퍽퍽퍽퍽 박고싶다
  • 100퍼센트 피임이란 존재하지않는 한
    성관계는 책임을 전제로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고라도 생겼을 때 원나잇 특성상 남자보다는 여자가 더 치명적이죠.
  • @가벼운 민들레
    글쓴이글쓴이
    2016.7.3 15:13
    ㅇㅇ 그래서 섹스란 남녀합의죠.
    쾌락에는 책임이 따릅니다.
  • 외국이라고 다 그런 것 아니에여;; 원나잇에 대해 별로 좋지 않게 생각하는 이들도 많아요. 특히 독실한 기독교/가톨릭 집안출신들은 결혼할때까지 순결을 지키고자 하는 경우가 많아요.
  • 외국도 똑같은데...
    관련산업(?)이 발달해서 개방적이어 보이는 것 뿐...
  • 전 원나잇녀 싫은데요... 이게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음.
  • 웃기다 ㅋㅋㅋ 본인의 성관념만 맞고 다른 성관념은 문제라고 생각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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