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넘게 만난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글쓴이2016.07.08 09:29조회 수 2410추천 수 2댓글 14

    • 글자 크기
처음 만났을때 결혼하고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착하고 성격 좋은 아이였는데.. 기쁠때나 슬플때나 항상 옆에있었는데..정말 저 밖에 몰랐다는게 느껴졌었는데.. 어느날 다른남자와 카톡한걸 보게됐는데 대화 분위기가 저랑 썸탈때 느낌이 나더라구요 저랑 연락하는것보다 더 즐거워보였구요 여자친구는 진짜 아무 관심도 없는 사람이라고 했지만 믿지못하고 그 이후로 마음이 점점 사그라들었네요 저는 그 애를 그렇게 사랑하지 않았나봐요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 애를 믿어야했는데.. 그 애가 잘못해서 헤어진게아니라 제가 그릇이 작아 믿지 못해 헤어진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만나고 있을때는 절대 헤어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헤어지더라도 좋게 헤어질것 같았는데 아름다운 이별같은건 없나봐요 다시 만나고 싶어도 이번 일 때문에 제 의심은 계속 될 것 같아서 그러지 못하겠네요 제 그릇을 키워야겠습니다 세상 그 누구보다 좋은 여자라고 생각했는데 앞으로 여자를 믿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시간이 약이겠지요 진짜 사랑하는 사람은 결혼할 때쯤 만나라는 말을 들은적있는데 진짜 사랑하면 그게 뭐가중요하냐 지금부터 연애해서 결혼까지 가면되지 라고 생각했었는데 제가 틀렸나보네요 3년넘는 시간을 정리하는게 쉽지는 않을거같네요 최선을 다해서 사랑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후회되는 일은 없네요 두서없이 주절주절 푸념했네요.. 이쁜사랑하세요 여러분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연인의 폰은 보는게 아닌것 같아요 알아서 좋을게 없다는.. 그리고 2ㅡ3년때가 원래 사랑이 많이 식는 시기라 주변에서도 가장 많이 헤어지니 나만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좋은 여자 만나실겁니다. 여자 많아요^^
  • @허약한 기장
    글쓴이글쓴이
    2016.7.8 10:22
    몰래 본게아니라 여자친구 폰으로 뭐하고있는데 와서 보게됐네요...ㅠㅠ 감사합니다
  • @글쓴이
    오히려 진짜 바람이라면 그런여자 안 만난게 또 글쓴이분한테 좋은거죠ㅎㅎ 퐈이팅
  • 공감합니다. 근데 그건 어쩔 수 없는것 같아요.
  • @포근한 우산나물
    글쓴이글쓴이
    2016.7.8 17:39
    제가 그릇이 작은탓이죠 뭐..
  • 100퍼 바람임
    내 전여친도 아무것도 아닌 남자라했는데 결국 바람남 절대 믿었는데
  • @행복한 히아신스
    글쓴이글쓴이
    2016.7.8 17:40
    슬프네요..
  • 여친은 지금쯤 다른남자랑 실내에어컨 쐬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 이뻤나보네여..ㅜㅜ 여자분이
  • @털많은 꿩의밥
    글쓴이글쓴이
    2016.7.8 17:41
    제 눈에는 이뻤어요
  • 저도3년만낫었는데 전남친은 바람이나거나 크게거짓말한건 없지만 자기가한말을 늘 상황때문이라며 안지키더라구요 그상황 이해못해주는 제가 늘 잘못한걸로 되고...그러다가 뭐 딴여자랑 카톡한걸 중간중간 지웠다가 저한테 들키고 전 더 못믿고 늘의심하고 저도괴롭고 걔도괴롭고ㅋㅋㅋㅋㅋㅋㄱ연인사이에 믿음이 없어지기시작하면 계속이어나가긴힘든거같아요 본인그릇이작다고 자책하지마시고 힘들어하지마세요 글쓴이님이 잘못하신거없어요 믿음은 상대방이 줘야 나도 가지지 나혼자 가질려고한다고 가질수있는건아닌거같아요
  • @적절한 백화등
    글쓴이글쓴이
    2016.7.8 20:51
    그러게요 믿음없는사랑은 아무것도안되네요
  • 여자친구한테 말은 해보셨나요? 정말 아무사이도 아닐수도 있는데..ㅠ ㅠ 안타깝네요
  • @치밀한 꽃치자
    글쓴이글쓴이
    2016.7.8 20:52
    네 그 이유때문이라고 말했어요
    아무사이도 아니라고는 누가 말못하겠어요 저는 그 말을 못믿는거고.. 톡 본게있기때문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4763 호감가는 여성은 어디서 만날 수 있죠?11 수줍은 협죽도 2014.06.09
34762 반짝이3 친숙한 해당 2013.12.05
34761 [레알피누] 남자외모가요....11 바쁜 고추 2013.10.28
34760 마이러버 진심으로4 찬란한 백선 2013.10.24
34759 사랑하고싶어요12 유치한 부들 2013.10.17
34758 여자분들은8 유능한 고로쇠나무 2013.09.02
34757 겜한다고 카톡 안보는듯16 해맑은 복자기 2013.07.25
34756 키는안크고 덩치도 작은데10 밝은 사랑초 2013.05.17
34755 으아19 운좋은 나스터튬 2013.04.12
34754 .13 푸짐한 미역줄나무 2018.12.15
34753 남자분들7 허약한 파 2018.01.08
34752 [레알피누] 말할곳이 없어서..4 민망한 앵두나무 2017.11.02
34751 [레알피누] 남자가8 기쁜 마디풀 2017.09.19
34750 여자분들 남자 머리!7 짜릿한 조개나물 2016.07.16
34749 남자친구를 사귀고 나서7 점잖은 참취 2015.12.06
34748 여자 막대하는 사람들은 어머니, 누나나 여동생이랑 관계가 안좋은걸까요?26 더러운 채송화 2015.09.29
34747 이사람이다!10 한심한 쥐오줌풀 2015.07.08
34746 .16 화려한 갈참나무 2015.06.13
34745 사람관계는 끼리끼리인거 같아요9 머리좋은 꼬리풀 2015.05.25
34744 .10 괴로운 땅빈대 2015.04.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