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의 좋은사람과 만남

털많은 금식나무2016.07.08 22:37조회 수 1322댓글 9

    • 글자 크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연상이랑 만났었습니다

 

그분은 흔히 말하는 대한민국 상위 10% ( 안정적인 돈 벌이처도 있고 모아둔 돈으로만 살아도 살수있는 정도 ? )

 

돈도 많았고 배운것도 많았어요

 

외모 성격 또한 좋았어요

 

그 분과 만날 그때 당시 저는 제가 정신적으로 충분히 성숙했다고 생각했어요.

 

결혼을 할뻔했는데 제가 좀 아쉬웠어요 제가 어렸었고 결혼에 대한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그분은 결혼 적령기라 그부분때문에 많이 다투었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헤어졌어요

 

그러고 다른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고 또 만나고 헤어지고....

 

요즘 그분이 많이 생각나요

 

그분과 만날때 그분이 했던 말과 행동들

 

그분과 헤어질때 그분이 했던 말과 행동들

 

그때에는 이해할수 없었어요ㅜㅜ

 

그사람이 그냥 특이한사람 이라고 생각했어요

 

최근에 들어서야 다른 이성들과 만나고서야

 

이제야 그 말과 행동들이 하나씩 이해가 가요 ㅜㅜ

 

이제야 그 사람과 비슷한 나이가 되었는데 이제야 그 사람과 비슷하게 성숙한것같은데

 

그분은 이제 또다시 한발짝 더 나아갔겠죠? 도저히 따라잡을수없는 기분이에요

 

학창시절 머리가 좋아 수학잘하던 친구를 노력에 노력을 더해서 겨우겨우 따라가는 기분이에요

 

요즘 하는 공부도 잘안되고

 

연애도 잘안풀리고 ㅜㅜㅜㅜㅜㅜㅜ

 

옛날 그분이었다면 지금어떻게 할까 이런생각 저런생각

 

벽에 부딪친 느낌이에요

 

제가 왜 이글을 썼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그분이 지금 보고싶나봐요 ㅜ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 글자 크기
. (by 눈부신 고사리) 흔한 경우인가요? (by 날씬한 타래붓꽃)

댓글 달기

  • 이미 지나간 일에 미련갖지 마요ㅠㅜ
    그때 다른 선택을 했대도 미련이 생겼을지 누가 알아요!!
  • 글에도 제일 첫머리에 대한민국 상위 10%얘기가있는것처럼 본인 마음의 아쉬움 1순위도 그부분인것 아닐까요..
  • 비싼 벤츠는 떠나고 똥차 탈 운전자만 남았네요. 어찌피 그땐 초보운전이라 타봤자 사고냈을걸요
  • 어쩔수없어요 그분께 맞추려고 님이 결혼을 할 수도 없잖아요 인연이 아니었나봅니다
    옛날엔 왜 인연이아니라고할까 했는데 이젠 저 말이 와 닿아요 ㅎ
  • 사랑은 타이밍이라던데 인연이 그래서 신기한거군요 연애경험은 없습니다만 낭만과 로맨스가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글쓴님이 어쩌면 제일 풋풋하지만 깊게 좋아한 분이 혹시 그분 아닌가요 그래서 생각나는거일수도 ㅎㅎ
  • 어렸기에 기회가 온건데... 이제는 똥차라도 잘 골라보세요
  •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똩같은 선택을 하실겁니다. 미련가지지 마세요
  • 그분은 흔히 말하는 대한민국 상위 10% ( 안정적인 돈 벌이처도 있고 모아둔 돈으로만 살아도 살수있는 정도 ? )<-----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님은 다른게 다똑같은 상황이라고 이말한순간 돈으로 비교질해서 살수밖에 없을듯.. 철들려면 멀었음
  • 님글보면 마치 그사람의 내면이나 언변이 주된 그리움인양 써놨는데 글 초반부보면 그저 그남자가 잘나가는 남자였어서 아쉬워하는 마음이 훨씬 커보입니다. 좋은 남자가 아니라 나이들고 결혼 생각도 하니 능력있는 남자가 그리운거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9844 연인과 이별했을때 극복 어떻게 하세요?9 특별한 산수유나무 2015.07.30
29843 [레알피누] 마이러버9 청아한 노간주나무 2018.06.27
29842 썸이 아닌지 맞는지?9 피로한 참꽃마리 2016.01.27
29841 [레알피누] 매일 연락하던 여자랑9 어리석은 단풍취 2015.09.30
29840 헤어졌습니다..9 납작한 양지꽃 2015.10.27
29839 여자분들 관심가는 남자에게9 부지런한 도라지 2013.03.14
29838 .9 화려한 파리지옥 2020.01.27
29837 관상9 날씬한 개나리 2018.08.25
29836 못생긴 커플 까는 놈 특9 촉박한 목화 2018.05.26
29835 너무 예뻐서 고민입니다.9 냉정한 개불알꽃 2013.11.23
29834 아직 나이 안 먹었죠 우리?9 아픈 두릅나무 2013.12.17
29833 애인과 여행9 민망한 원추리 2017.12.14
29832 .9 눈부신 고사리 2015.01.08
연상의 좋은사람과 만남9 털많은 금식나무 2016.07.08
29830 흔한 경우인가요?9 날씬한 타래붓꽃 2016.06.02
29829 남자친구가저때문에힘들어해요9 방구쟁이 삼지구엽초 2016.02.23
29828 마이럽 신청했어여♥.♥9 끌려다니는 금방동사니 2013.03.21
29827 .9 야릇한 익모초 2017.06.28
29826 남녀분란이 일어날만한 글은 주의해서 씁시다.9 정겨운 관중 2015.03.22
29825 북문노스 남자직원ㅋ9 센스있는 투구꽃 2013.08.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