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람을 패고 싶습니다.

글쓴이2016.07.08 23:02조회 수 4120추천 수 16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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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열어놓고 학교갔다오면 먼저 날 반기는건 자욱한 담배냄새.
환기시키려고 열어놓고 간 창문으로 들어온 그 냄새가 안그래도 피곤한 내 몸과 마음을 더 짜증나게 하네요.

새끼 강아지도 키우는데 내가 창문을 열어놓고가서 담배 연기를 진탕 마셨다생각하니 내 자신까지도 싫어지려합니다.

아랫집인지 윗집인지 옆집인지 출처는 모르겠고 둥둥 떠다니는 연기때문에 그 연기의 주인공을 한대 후려갈기면 속이 시원할거 같습니다.

흡연자들은 또 이러시겠지요.
"내 집에서 내가 못 피냐"
그럼 전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내 집에서 내가 담배연기를 맡이야 하나? 창문도 못 여나 여름인데?"

오늘도 열공하고 상쾌한 기분으로 돌아와 샤워하고 아침에 갈아놓고 냉장고에 넣어둔 토마토 주스 쿨하게 마시고 자려고 했는데 기분을 다 잡쳤습니다.

이래서 미국이 부럽습니다. 캐나다가 부럽습니다. 땅이 넓고 뒷뜰에 수영장이 있는 나라가 멋져보입니다.

두서없는 한탄글이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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