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하는 사람에게는 연애도 과분하고 이별은 더한 사치예요. 누군가는 행복한 순간은 상상 속에 혼자하고 가슴아픈순간도 항상 혼자하고 이별한 사람이 이별한 후에야 혼자 그 슬픔들을 겪어야 했다면 연애에조차 이르지 못한 누군가는 처음부터 줄곧 혼자서 슬퍼해야 했어요. 혹자는 그것과 이것은 달라라고 말할테지만 둘 다 경험해 봤을 때 저에겐 시작조차 못한 사랑이 더욱 오랫동안 슬펐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이별의 슬픔이 일 때 혼자했던 사랑을 상기시켜보곤 해요. 그럼 연애에 따른 이별은 내 선택에 따른 대가였으니까..그러니 괜찮다..추슬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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