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질문있어요

글쓴이2016.07.10 16:20조회 수 1963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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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항상 조신한여자가 좋다 참한여자가 좋다 이런식으로 얘길해요 근데 저는 솔직히 말하면 조신과는 거리가 멀거든요..ㅠㅠ 오히려 장난기가 많으면 많았지 성격이 좀 털털하고 활발하단 소릴 많이들어요 가끔씩 장난으로 웃긴표정을 짓는다던가 그러면 남자친구가 되게 싫어하거든요 그러면서 저보고 그러지말라고 여자애가 왜그렇게 조신하질 못하녜요.. 저는 그냥 남자친구가 저그대로를 좋아해줬으면 좋겠는데 이럴때마다 살짝 서운하기도 하고.. 물론 그렇게 장난을 안치면 되겠지만 제성격자체가 좀 얌전하질 못하니.. 남자친구 앞에서 내숭을 부려볼 필요가 있을까요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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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좋다는 남자 만나기도 바쁜데. 헤어지세요
  • 전 오히러 님 같은 스타일이 좋던데
  • 저같으면 헤어짐. 님 성격그대로를 좋아해주는 사람 만나세요 ~ 그것빼곤 다 좋다고요? 그것을 싫어한다는게 엄청 큰 문제입니다~
    그사람 앞에서 제일 '나'다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그런사람을 만나세요
  • 제가 님이랑 비슷한 성격의 여자랑 다녀봤는데, 조용하고 차분한거 좋아하고 눈에띄는거 싫어하는 남자입장에서는 진짜 스트레스일수있어요. 저랑 다녔던애는 더욱이 덜성숙된애라서 진짜 힘들었죠.
    헤어지거나 서로 맞춰갈수밖에 없어요.
  • @의연한 담배
    글쓴이글쓴이
    2016.7.10 16:48
    딱 제 남자친구가 그런남자네요.. 헤어지기엔 서로 너무 좋아해서.. 맞춰가는수 밖엔 없겠네요ㅠㅠ
  • @글쓴이
    맞춰가는게 사랑아닌가요?
  • @거대한 은목서
    글쓴이글쓴이
    2016.7.10 19:49
    그렇죠 맞춰가는게 사랑이죠ㅎㅎ
  • 지금 당장이야 맞춰 나가서 유지할 수 있겠지만 임시방편일 뿐 결국 본질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해요 있는 그대로의 나를 감추고 계속 사귀어봤자 시간문제예요 글쓴 분께서 나중에라도 많은 생각이 드실 거예요 남자친구가 많이 좋다면 일단 지금은 남자가 원하는대로 하시겠지만 결국 장기적으로 봤을 때 답이 되지 못하는 것 같아요
  • 저는 글쓴이 분 같은 성격이 훨 좋은뎅
    지루하지두 않고
    전에 만나던 여친이 너무 조신해서
    조선시대인줄 알았어요
    서로 맞는 사람끼리 만나는게 좋은거 같아요!
    굳이 너무 맞출 필요까지는 없을듯요
  • 남자들이 좋아하는 조신한 남자 = 남자경험없거나 적은 여자
  • 글쎄요.. 그냥 두분이 그런 부분에서 안맞는건데
    많이 사랑해서 서로 조금씩 맞춰갈 의향이 있다면 노력해서 하면 되는거구
    자꾸 그부분이 서로를 힘들게 한다면 이별의 이유가 될수도 있다고 봐요
    그치만 이별은 아픈거니까 꼭 신중하시길 ㅠㅠ
  • 본인의 모습 그대로로 만날 수 있는 남자를 만나세요.
  • 글쓴이글쓴이
    2016.7.10 19:51
    답변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 덕분에 고민이좀 덜어졌네요 ㅎㅎ
  • 전 진짜 전남친이 외모부터 성격 옷차림까지 매일매일 안그런척 은근한 지적질 쩔어서 스트레스 엄청 받다가 결국 차였는데 진짜 자존감 뚝뚝 떨어져서 회복하는데 미치는줄알았어요ㅠㅠ절대적 척도는 아니겠지만 어디가서 번따며 도서관 쪽지며 반짝이도 학부때만 서너번은 올라왔었는데 제 외모며 성격이 다 바닥인것같아서 힘들었어요ㅜ헤어지고 화장품만 얼마를 사댔는지...괜히 크게 웃지도 못하고 여튼..어리석은 행동이었다는거 아는데 그땐 너무 속상해서 이성적인 생각도 안들더라고요. 헤어질 당시에는 멋진 여자가 되어서 꼭 다시 만나고싶다고 생각했는데 반년이 지난 지금 그런남자는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생각해요

    제 전남친처럼 심한 사람 아니면 이별은 신중하셔야겠지만 대화는 꼭 해보세요ㅠ
  • 여자애가 왜그렇게 조신하질 못하냐..
    여혐...ㅎ..... 무서운 여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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