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 애교많은 아들 분 있으신가요?

글쓴이2016.07.10 20:42조회 수 1569댓글 20

    • 글자 크기

아버지 돌아시고 자식이라고는 저 혼자 밖에 없는데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라 어머님께 애교한번 안 부려봤네요.

누나나 여동생이라도 있었으면 좀 나을텐데

애교 없는 것도 불효로 느껴지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생활은 어떻게 하시나요...ㅜ
  • @착잡한 조록싸리
    저는 기숙사살아요.
  • @글쓴이
    힘내세여
  • 엄마가 제발 사랑한다고 해달라는데 안함
  • @도도한 당단풍
    저도.....
  • @글쓴이
    근데 나름 화목해요 ㅋㅋ
    아이고 이놈아 사랑한다고도좀 해라 ㅋㅋㅋㅋ
    이런느낌이에여
  • 아아 첫줄을못봤네요 외동이세요 ?
  • @도도한 당단풍
    네.
  • @글쓴이
    아 이것도 적혀있네여....ㄷㄷ
    어머니랑 두분이서 사시는건가요?
    그러면 어머니가 많이 의지하실텐데..
    더군다나 기숙사 사시면 ...
    제친구도 편모가정에 2남인데 형은 출가했고....
    어머님이 많이 의지하시더라구요
    갑자기 애교 많이 떠시란 소리가 아니라
    전화도 많이 해드리고 좋은말도 많이 해드리고
    집에 가셨을때 산책이라도 같이하시고
    영화라도 같이 보시거나 카페가서 커피한잔을 먹더라도요.
    이런것들 어머님들도 다 할줄아시고 엄청좋아해요.
  • 저 매일 포옹하고 같이 말장구해드려요
    웃겨드리고
  • @코피나는 개머루
    저는 집에 가면 누워서 TV나 보는데 ㅠㅠ
  • 가끔전화해서 뭐하시냐고 묻고 걍 보고싶다고하셈
  • 전 24살인데 엄마한테 심심하면 안아달라고 합니다. 엄마가 그만하라고 하시고 어쩔 때는 싫어하시기까지 하는데 전 포옹이 그렇게 좋더라구요. "아유~" 하시면서 결국 안지만ㅎㅎ
    사랑한다는 말은 그냥 인사처럼 하구요.

    전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엄마를 더 애틋하게 생각하고 자라서 그런가봐요. 사랑한다면 그냥 말로 표현하시면 될 것 같네요.
  • 중고등학생 때 항상 학교다녀오면 엄마 옆에 앉아서 오늘 하루 있었던 일 생각했던 일 다 얘기하고.. 지금도 연휴 때 집가면 엄마 옆에서 계속 얘기하고 따라다녀요. 하루에 오전 오후에 꼭 전화도 드려요. 근데 꼭 이렇게 달라붙는 것만 글쓴이 분이 말하는 효도방법이 아닌 것 같아요. 굳이 본인이 안되는 방법을 고집할 필요 없이 자기가 할 수 있는대로 부모님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기만 하면 되는 것 같아요. 너무 어렵게 생각마세요.
  • 저도 애교도 없고 무뚝뚝하고.. 집에 가면 항상 피곤해서 대화도 잘 안해요 ㅜㅜ
  • 전화하면 마지막에 사랑해용~ 이럽니다 밖에선 절대 안그러는데 안하면 어머니께서 삐져서.. 어머니가 먼저 출근할때도 포옹하면서 잘갔다오라하고 이게 언제부터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대학생때부터 그런거 같은데 늦이않았어요
  • 저도 아버지 돌아가셔서 어머니 집에 혼자 두기 그래서 통학하고 있어요. 일도 안하셔서 늘 집에 계시거든요.
    저도 밖에서는 경상도 남자인데 집에만 들어오면 일부러 애살잇게 굴려고 어리광도 많이 피우고 장난도 많이 치려고 해요 평소에 엄마한테 친구처럼 장난도 많이치고 호칭도 박여사 아줌마 저기요 이모 이렇게 막 장난스럽게 많이 불러요 제가 키도 큰편이라 엄마 설거지하고 계시면 뒤에 서서 제 턱을 엄마 정수리에 얹어놓고 이런저런 실없는 이야기도 꺼내고 엄마 앉아잇으면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술먹고 들어오면 일부러 더크게 박여사 안아주소. 이러면 질색하시는데 그럴수록 더 안아줄때까지 팔벌리고 쫓아다니고 그래요
  • 엄마가 사랑한다 하면 어어 생각좀해볼게 귀찮게 그만좀 좋아하시오 이렇게 장난도 치고 괜히 엄마 졸졸 따라다니면서 말동무도 해주고 못이기는척 부탁도 들어주려고 뭐 필요한거없냐 뭐도와줄까 이렇게하구요.
    저도 원래는 집에서도 되게 무뚝뚝했는데.. 어디서 사람이 받는 스트레스 중 가장 심한 스트레스가 같이 살던 배우자가 사망할 때라는 연구를 봤어요... 그래서 제가 먼저 엄마한테 장난도 많이걸고 말도 자꾸 걸어요. 엄마가 아버지돌아가시고 우울해하실때마다 이렇게라도 하는게 아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글쓴이님도 힘드시겠지만.. 이런 말하면 안되지만.. 어머님이랑 볼날이 그리 길지않다고 생각하시고 지금의 어머님한테 잘하세요.. 물론 저도 엄마의 곱던 손이 자글자글해지고 언제나 슈퍼우먼이시던 엄마가 이것저것 약을 복용하시는거보면서 엄마가 한살이라도 더 나이드시기전에 아들이랑 행복한 기억 많이 만들어드리려구요..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이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꼈어요
  • @멍한 참깨
    효자인정합니다...마음깊이인정...
  • 남자가무슨 애굡니까 ㅋㅋ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94227 조세법총론 기말고사 일정 아시는분 퓨4 예쁜 변산바람꽃 2019.12.04
94226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면서 자존감이 낮아질 때4 의젓한 금강아지풀 2017.07.15
94225 부산대와함께하는금정구역멘토링 학점부여 언제 되나요??4 가벼운 닭의장풀 2019.02.06
94224 오늘도 날씨 덥나요??....4 나약한 칼란코에 2015.08.02
94223 자소서 질문입니다 ㅠㅠ 도와주세요4 현명한 산단풍 2013.12.29
94222 웅비관 에어컨질문이요!4 일등 관중 2016.05.03
94221 [레알피누] 총학회비 환불되나요?4 뚱뚱한 우산나물 2018.10.01
94220 요가와 선 김용환교수님4 큰 억새 2016.12.07
94219 부산대 축제가 이렇게 흥하다니4 난폭한 수리취 2017.05.16
94218 월욜 열시반 경영통계학 ㄱㅇㅁ 교수님4 적나라한 참깨 2018.10.02
94217 [유체역학 질문] 점성계수 및 뉴턴유체의 의미와 증명에 관하여.. 질문부탁드립니다..4 한가한 쪽동백나무 2016.08.01
94216 빅-이어 베타 사진 더 올려봄 + 침대 사진 추가4 착한 헬리오트로프 2017.01.25
94215 교직 진짜 너무한듯4 처절한 긴강남차 2013.08.13
94214 지방인재 장학금4 유능한 주름조개풀 2016.07.01
94213 학교앞에 에어캡파는곳있나요??4 불쌍한 매듭풀 2016.10.31
94212 경제학원론 원어수업 번역책도 필요할까요?4 냉정한 마타리 2016.03.06
94211 디저트 추천4 병걸린 솔나리 2018.11.07
94210 정치용어?4 수줍은 삼나무 2016.05.26
94209 [레알피누] 예쁜 동생님들 데이트폭력을 아세요?4 흐뭇한 뱀딸기 2013.06.28
94208 내일 새벽벌 아이커머스? 1층할까요오오오4 때리고싶은 청가시덩굴 2018.10.0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