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강의를 못하는 교수는 왜 강의를 하고 있는걸까요

글쓴이2016.07.12 16:10조회 수 2240추천 수 8댓글 27

    • 글자 크기

 

가르치는 것도 정말 못가르치고 그냥 책만 줄줄 읽을 뿐인데다가 

해가 지나며 바뀐 내용을 인지하고 있지도 못하고 학생들이 지적을 해줘도 바뀔 의지도 없고 

저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원망이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릴 정도인데도

이런 사람이 몇년동안 계속해서 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는게 너무 짜증나네요

 

학생인 제가 할수 있는거라고 해봤자 강의평가에 혹평하는거 정도일텐데 안봐도

이제까지 그 교수님의 강의평가는 최악이었을 텐데도 아무것도 바뀌는게 없네요..

 

진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수학??
  • 강의는 교수의 주업이 아니니까요
  • @초라한 쑥부쟁이
    이렇게 말씀하시면 열심히 수업 준비해오시는 교수님은 뭐가될까요.. 주업이 아니라해도 자기가 해야할 일 중 하나일텐데 주업이 아니어서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일은 아니지 않나요
  • @발랄한 사철채송화
    대학교 강의시간은 미리 공부했던 내용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삼아야한다고 생각해요.

    미리 공부를 해오면 교수님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있겠죠? 교수님의 말이 틀리다면 질문을 할 수 있겠죠?
    공부를 하다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면, 내용에 질문이 생긴다면 더 알 수 있는 기회를 삼을 수 있겠죠?
    매 번 질문세례가 쏟아지면 교수님이 수업 준비를 안하실까요?
    질문을 하는 것마다 교수님이 답변을 다 해 주신다면 저는 그 교수님의 수업 방식이 맘에들지않더라도 존중해야주어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는 불평분만만 하는게 아니라(물론 바꾸려는 노력도 해야하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최고의 효율을 찾는 법을 생각하는 것에 진학의 의의를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 @초라한 쑥부쟁이
    미리 공부해오는거랑 교수님 강의에 불만갖는거랑은 상관없죠. 강의를 못알아듣겠다는게 아니고 강의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건데 미리 복습해가도 저런식으로 강의하면 얻어갈거 하나 없겠네요. 질문하면 수업준비 하실거라고 하셨는데 그건 모르는거죠. 질문마다 답변을 다 해주실지도 모르고요. 그렇게 안해주신다면 댓쓴님도 존중안하실건가요? 본문에서 교수님 틀린거 지적했는데도 바뀔생각이 없다는거 봐서는 안할 확률이 더 높아보여요.
    글쓴님이 대학교에 불평불만'만' 하지도 않았고 저는 이문제도 바꾸려고 노력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해요. 바뀌기 전까지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고 효율을 찾는게 맞겠죠
  • @발랄한 사철채송화
    네^^
    생각하는 만큼 얻어가는겁니다
  • @초라한 쑥부쟁이
    ㅋㅋㅋ미리공부ㅋㅋㅋㅋㅋㅋ혼자서 미리공부가 가능한과목이면 이런 걱정도 안하겠죠?
  • @민망한 송악
    전공이 무엇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 메이저 공대 3학년 재학중인데, 예습이 불가능하다고 느낀과목은 없었습니다.
  • @초라한 쑥부쟁이
    구라도 직작쳐 메이져는 무슨 ㅋㅋ 웃고간다
  • @어리석은 가시연꽃
    시발로마 기계돌이다
  • @초라한 쑥부쟁이
    13학번 기계 ㄱㅁㅎ 인사드립니다
  • @어리석은 가시연꽃
    그래 동생아 이제 헬게이트가 열린다 ㅎㅇㅌ
  • @초라한 쑥부쟁이
    그럼님쫌 똑똑하신듯.. ㅈㅅ 할말이없네요
  • 유명한 석학분들도 보면 강의력은 그닥인 분들 되게 많습니다. 뭐 여튼 그래도 학생이라면 거기서 뭐라도 배워가려고 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대학생이면 누가 떠먹여줘서 공부할 때는 아니잖아요.
  • MIT의 석학분들의 강의 철칙 중 하나는 수업듣는 학생들의 20%만이 이해할 수 있는 강의를 한다는 것 입니다.
    전체를 만족시키는 강의를 하지 않는 것은 교수는 단지 길만을 알려주고 학습은 학생 본인이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OCW에서 유명한 교재의 저자가 녹화한 강의를 들오보더라도 강의력은 우리 학교 교수의 평균적인 교수력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 @부자 개암나무
    강의를 이해못하겠다는게 아니고 아예 강의준비를 안하신다는거 아닌가요? 길만 알려준다는건 알겠는데 그 길을 올바른 길로 알려줘야죠 바뀐 내용 인지도 못하고 엉뚱한 길을 알려주는건 좀 아니지않나요
  • 본업이 가르치는게 아니라고 하시는분들 많으신데
    교수라는 단어에 가르치다는 뜻이 담겨있죠
    저도 아무리 바빠도 최소한의 수업준비는 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8:2의 법칙. 어딜가나 본인이 만족하는 사람만을 만나기는 힘듭니다. 그런 교수 만나면, 자신에게 도움이 별로 안되지만 필수일 경우 시험용으로 공부하시면 되고, 도움이 된다면 따로 공부하시며 건질 것만 건져가시면 됩니다
  • 저는 알지도 못하면서 괜히 아는척 틀린말씀을 하는 교수님들 진짜 극혐이더라구요... 어려운 내용이면 말을 안하지 고딩수준 내용인데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말씀하시던데;; 그냥 책따라 읽으시는 분은 차라리 만족합니다. 연습문제 못 푸는 것도 이해해요. 하지만 제대로 아는것만 좀 가리키셨으면... 그리고 잘 하시도 못하시면서 자기 잣대가 무조건 옳고 다른 방식의 해석은 무조건 틀리다는 것좀 안하셨으면...
  • 연구를 잘하시는듯?
  • 교수가 하는 일중 강의는 10프로도 안되는 것 같네요.
    당연히 교수님마다, 과마다, 과제 양은 다르겠지만..
    특히 공대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구요
  • 교수 이름자체에 가르친다는 의미가 담겼는데 본업이
    왜 강의가 아니라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가르치는게 본업이 아니면 걍 연구원이지 그게 무슨
    교수인가요.
  • @나쁜 더위지기
    학부생 강의가 아니라 대학원생 지도편달의 측면도 교수니까요. 솔직히 부산대는 대학원 중심 대학임. 그게 명문대가 지향해야 할 길 중 하나이기도 하고..
  • @답답한 꼬리조팝나무
    그럼 둘다 의무인거죠.
    둘다 소홀히 해서는 안되구요.
  • @나쁜 더위지기
    다시 글 찬찬히 읽어보니 문제가 많은 것 같네요.
    일정 수준이하는 문제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 학생이 대학에 다니는 이유는 교수에게 가르침을 받기 위해서인데, 교수가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는 게 말이 됩니까? 수업 시간엔 책만 줄줄 읽고 학생들한테 수업 떠 넘기고 4년 내내 수업 들은 제자 이름도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는 교수들은 반성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부모 등골빼먹고 자기가 뼈빠지게 알바해서 가져다 바친 수 많은 등록금으로 자기들 월급 나오는 거니깐요. 최소한의 제 역할은 해야죠
  • 우리나라에서 교수 본업이 수업이 아니라 연구인것은 맞다. 하지만 참 씁쓸한 현실이다. 훌륭한 연구자와 잘 가르치는사람은 어떻게 보면 다를텐데.. 연구만 하는 철밥통 교수들은 호의호식하고 정작 잘가르치는 강사들은 배고프고.. 사실 교수들도 그간 노력하고 희생한게 있으니 그정돈 받아야 되는것도 맞는것같고, 하지만 강사들 처우가 너무 열악한건 사실이고 참 쉽지 않은 문제다. 국가에서 나서야될문제 아닌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8799 미니스탑 꿀 모바일 쿠폰!~!1 육중한 쪽동백나무 2014.04.27
18798 [레알피누] 안녕하세요 식물원1 날렵한 만삼 2018.09.03
18797 일반졸업영어 들으려면1 자상한 해국 2018.11.23
18796 a1 게으른 왕원추리 2019.01.20
18795 버디 프로그램1 잉여 고로쇠나무 2014.02.12
18794 [ 속 보 ] 서울대 의대 "폐가 하얗게 변했는데 증상 못느낀 환자있다."1 고고한 개나리 2020.02.27
18793 기숙사1 날렵한 깽깽이풀 2017.01.12
18792 [레알피누] 전공선택을 초과해서들었는데요..1 처참한 신나무 2015.07.02
18791 [레알피누] 한달 살만한곳1 처참한 풀솜대 2019.09.08
18790 [레알피누] 상대방이 매칭확인을 안함...1 날씬한 개망초 2013.03.24
18789 정보전산원 내일 하나요??1 털많은 쇠무릎 2015.02.18
18788 하,,,공부 드릅게 안들어오네요1 난감한 유자나무 2018.06.17
18787 학생회소식 게시판 질문글 왜 답변 안하는거임?1 답답한 백합 2019.10.31
18786 기숙사1 푸짐한 남천 2018.12.11
18785 지금 도서관도 정전이에요?1 난폭한 불두화 2018.01.20
18784 전과하신분들에게 질문!!1 돈많은 자주쓴풀 2014.01.29
18783 2차수강신청1 적나라한 산호수 2018.02.14
18782 넷플릭스 껴주실분1 똥마려운 진범 2020.03.01
18781 걱정스러운것.1 난폭한 왕솔나무 2016.09.30
18780 흡연구역1 착한 가지복수초 2014.07.0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