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강의를 못하는 교수는 왜 강의를 하고 있는걸까요

초조한 바위채송화2016.07.12 16:10조회 수 2267추천 수 8댓글 27

    • 글자 크기

 

가르치는 것도 정말 못가르치고 그냥 책만 줄줄 읽을 뿐인데다가 

해가 지나며 바뀐 내용을 인지하고 있지도 못하고 학생들이 지적을 해줘도 바뀔 의지도 없고 

저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원망이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릴 정도인데도

이런 사람이 몇년동안 계속해서 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는게 너무 짜증나네요

 

학생인 제가 할수 있는거라고 해봤자 강의평가에 혹평하는거 정도일텐데 안봐도

이제까지 그 교수님의 강의평가는 최악이었을 텐데도 아무것도 바뀌는게 없네요..

 

진짜.. 

    • 글자 크기
비인기학과 다니시는 분들 학교생활 열심히 하시고 계신가요? (by 초연한 자주달개비) [레알피누] 군대에서 축구하다 다치면 (by 뚱뚱한 억새)

댓글 달기

  • 수학??
  • 강의는 교수의 주업이 아니니까요
  • @초라한 쑥부쟁이
    이렇게 말씀하시면 열심히 수업 준비해오시는 교수님은 뭐가될까요.. 주업이 아니라해도 자기가 해야할 일 중 하나일텐데 주업이 아니어서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일은 아니지 않나요
  • @발랄한 사철채송화
    대학교 강의시간은 미리 공부했던 내용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삼아야한다고 생각해요.

    미리 공부를 해오면 교수님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 수 있겠죠? 교수님의 말이 틀리다면 질문을 할 수 있겠죠?
    공부를 하다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면, 내용에 질문이 생긴다면 더 알 수 있는 기회를 삼을 수 있겠죠?
    매 번 질문세례가 쏟아지면 교수님이 수업 준비를 안하실까요?
    질문을 하는 것마다 교수님이 답변을 다 해 주신다면 저는 그 교수님의 수업 방식이 맘에들지않더라도 존중해야주어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교는 불평분만만 하는게 아니라(물론 바꾸려는 노력도 해야하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최고의 효율을 찾는 법을 생각하는 것에 진학의 의의를 두었으면 좋겠습니다.
  • @초라한 쑥부쟁이
    미리 공부해오는거랑 교수님 강의에 불만갖는거랑은 상관없죠. 강의를 못알아듣겠다는게 아니고 강의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건데 미리 복습해가도 저런식으로 강의하면 얻어갈거 하나 없겠네요. 질문하면 수업준비 하실거라고 하셨는데 그건 모르는거죠. 질문마다 답변을 다 해주실지도 모르고요. 그렇게 안해주신다면 댓쓴님도 존중안하실건가요? 본문에서 교수님 틀린거 지적했는데도 바뀔생각이 없다는거 봐서는 안할 확률이 더 높아보여요.
    글쓴님이 대학교에 불평불만'만' 하지도 않았고 저는 이문제도 바꾸려고 노력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해요. 바뀌기 전까지는 주어진 상황에서 최고 효율을 찾는게 맞겠죠
  • @발랄한 사철채송화
    네^^
    생각하는 만큼 얻어가는겁니다
  • @초라한 쑥부쟁이
    ㅋㅋㅋ미리공부ㅋㅋㅋㅋㅋㅋ혼자서 미리공부가 가능한과목이면 이런 걱정도 안하겠죠?
  • @민망한 송악
    전공이 무엇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 메이저 공대 3학년 재학중인데, 예습이 불가능하다고 느낀과목은 없었습니다.
  • @초라한 쑥부쟁이
    구라도 직작쳐 메이져는 무슨 ㅋㅋ 웃고간다
  • @어리석은 가시연꽃
    시발로마 기계돌이다
  • @초라한 쑥부쟁이
    13학번 기계 ㄱㅁㅎ 인사드립니다
  • @어리석은 가시연꽃
    그래 동생아 이제 헬게이트가 열린다 ㅎㅇㅌ
  • @초라한 쑥부쟁이
    그럼님쫌 똑똑하신듯.. ㅈㅅ 할말이없네요
  • 유명한 석학분들도 보면 강의력은 그닥인 분들 되게 많습니다. 뭐 여튼 그래도 학생이라면 거기서 뭐라도 배워가려고 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대학생이면 누가 떠먹여줘서 공부할 때는 아니잖아요.
  • MIT의 석학분들의 강의 철칙 중 하나는 수업듣는 학생들의 20%만이 이해할 수 있는 강의를 한다는 것 입니다.
    전체를 만족시키는 강의를 하지 않는 것은 교수는 단지 길만을 알려주고 학습은 학생 본인이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OCW에서 유명한 교재의 저자가 녹화한 강의를 들오보더라도 강의력은 우리 학교 교수의 평균적인 교수력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 @부자 개암나무
    강의를 이해못하겠다는게 아니고 아예 강의준비를 안하신다는거 아닌가요? 길만 알려준다는건 알겠는데 그 길을 올바른 길로 알려줘야죠 바뀐 내용 인지도 못하고 엉뚱한 길을 알려주는건 좀 아니지않나요
  • 본업이 가르치는게 아니라고 하시는분들 많으신데
    교수라는 단어에 가르치다는 뜻이 담겨있죠
    저도 아무리 바빠도 최소한의 수업준비는 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8:2의 법칙. 어딜가나 본인이 만족하는 사람만을 만나기는 힘듭니다. 그런 교수 만나면, 자신에게 도움이 별로 안되지만 필수일 경우 시험용으로 공부하시면 되고, 도움이 된다면 따로 공부하시며 건질 것만 건져가시면 됩니다
  • 저는 알지도 못하면서 괜히 아는척 틀린말씀을 하는 교수님들 진짜 극혐이더라구요... 어려운 내용이면 말을 안하지 고딩수준 내용인데도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말씀하시던데;; 그냥 책따라 읽으시는 분은 차라리 만족합니다. 연습문제 못 푸는 것도 이해해요. 하지만 제대로 아는것만 좀 가리키셨으면... 그리고 잘 하시도 못하시면서 자기 잣대가 무조건 옳고 다른 방식의 해석은 무조건 틀리다는 것좀 안하셨으면...
  • 연구를 잘하시는듯?
  • 교수가 하는 일중 강의는 10프로도 안되는 것 같네요.
    당연히 교수님마다, 과마다, 과제 양은 다르겠지만..
    특히 공대의 경우는 더더욱 그렇구요
  • 교수 이름자체에 가르친다는 의미가 담겼는데 본업이
    왜 강의가 아니라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가르치는게 본업이 아니면 걍 연구원이지 그게 무슨
    교수인가요.
  • @나쁜 더위지기
    학부생 강의가 아니라 대학원생 지도편달의 측면도 교수니까요. 솔직히 부산대는 대학원 중심 대학임. 그게 명문대가 지향해야 할 길 중 하나이기도 하고..
  • @답답한 꼬리조팝나무
    그럼 둘다 의무인거죠.
    둘다 소홀히 해서는 안되구요.
  • @나쁜 더위지기
    다시 글 찬찬히 읽어보니 문제가 많은 것 같네요.
    일정 수준이하는 문제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 학생이 대학에 다니는 이유는 교수에게 가르침을 받기 위해서인데, 교수가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는 게 말이 됩니까? 수업 시간엔 책만 줄줄 읽고 학생들한테 수업 떠 넘기고 4년 내내 수업 들은 제자 이름도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는 교수들은 반성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부모 등골빼먹고 자기가 뼈빠지게 알바해서 가져다 바친 수 많은 등록금으로 자기들 월급 나오는 거니깐요. 최소한의 제 역할은 해야죠
  • 우리나라에서 교수 본업이 수업이 아니라 연구인것은 맞다. 하지만 참 씁쓸한 현실이다. 훌륭한 연구자와 잘 가르치는사람은 어떻게 보면 다를텐데.. 연구만 하는 철밥통 교수들은 호의호식하고 정작 잘가르치는 강사들은 배고프고.. 사실 교수들도 그간 노력하고 희생한게 있으니 그정돈 받아야 되는것도 맞는것같고, 하지만 강사들 처우가 너무 열악한건 사실이고 참 쉽지 않은 문제다. 국가에서 나서야될문제 아닌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74017 이번에 학원강사 면접보는데 면접시간이 1시간이라는데 어떤걸 물어볼까요...4 사랑스러운 씀바귀 2016.07.12
74016 [레알피누] 이번에 중학생 과외를 하는데 ..10 초라한 삼백초 2016.07.12
74015 [레알피누] 롱디3 코피나는 좀씀바귀 2016.07.12
74014 교환학생 다들13 조용한 백선 2016.07.12
74013 친한친구 돈빌려달라는 부탁 어떻게 거절하세요?6 민망한 금불초 2016.07.12
74012 과탑이신분들은 과탑이라고 부모님께 말씀드리시나요?!23 무례한 뽀리뱅이 2016.07.12
74011 기브앤테이크 외치는 사람들 참..ㅋㅋ9 난폭한 갯메꽃 2016.07.12
74010 방학동안 혼밥하려는데15 서운한 겨우살이 2016.07.12
74009 구글 행아웃8 추운 자두나무 2016.07.12
74008 자취생 식육점 추천좀3 바보 넉줄고사리 2016.07.12
74007 2학기 기숙사 많이 뽑나요?2 적절한 다정큼나무 2016.07.12
74006 토익 파트 7 교재 고민6 꼴찌 설악초 2016.07.12
74005 동그란 안경 구매시 팁9 이상한 수크령 2016.07.12
74004 성적정정 문제로 글을 올렸던 학생입니다.65 겸연쩍은 미국미역취 2016.07.12
74003 해커스토익 친구 추천 교재 무료 이벤트4 애매한 갈참나무 2016.07.12
74002 과사에 계속 전화했는데 지금3시간째 통화중이라고 하는데5 정중한 송악 2016.07.12
74001 제적후 재입학1 수줍은 궁궁이 2016.07.12
74000 비인기학과 다니시는 분들 학교생활 열심히 하시고 계신가요?12 초연한 자주달개비 2016.07.12
도대체 강의를 못하는 교수는 왜 강의를 하고 있는걸까요27 초조한 바위채송화 2016.07.12
73998 [레알피누] 군대에서 축구하다 다치면11 뚱뚱한 억새 2016.07.1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