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문-안 토론 개인적인 소감

될놈2012.11.22 01:46조회 수 609추천 수 2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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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번 토론 전체적으로 좀 재미없다는 느낌이었는데..


두 후보 간에 단일화를 전제로 한 토론이라 그런지 전면적인 네거티브(의혹검증)로


시간 보내지 않아서 그 부분은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토론 초반부터 문 후보가 안 후보보다 말도 잘하고 어떻게 보면 유권자에게 확신을 주는?


그런 토론을 진행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시간이 흐르면서 슬슬 둘 다 조금씩 날이 서고 정책토론을 진행하면서 대등한 토론 진행된 듯합니다..




단일화 협상 부분에서 문 후보가 좀 서두르는 느낌.. 물론 시간 없는건 알겠는데..


솔직히 둘다 욕심부리는건 똑같은데 협상 결렬에 대한 책임전가 하는 느낌? 그랬고..




국회의원 정원 감축 부분에서 안 후보는 확실하게 


국회의원들이 기득권 내려놓으려면 국회개혁하자는 쪽인데


문 후보는 이래저래해서 그건 안된다... 


그리고 공동정책합의문?에서 의원 수 '조정'이라는 단어로 싸우는것도 좀 이해안됐구요..


둘이 합의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의료 복지문제에서는 둘 다 뭘 어떻게 해서 


재원마련을 하겠다는건지 모르겠고...





안보문제는 ..


처음 모두발언 때 문 후보가 MB정부의 대북정책 때문에 연평도 폭격.. 전쟁날 뻔했다는 발언..


그리고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사과 관련해서


현대 현정희 회장 방북 때 구두로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 했으니까 넘어가자.. 일단 대화 해야되니까


이런 식이었는데 


이 부분에서 제 표는 안 후보로 갔고요..



안 후보는 일단 대화는 하되, 사과와 재발방지 협의가 없으면 무조건적인 재개는 안된다.


그리고 군 복무 단축에 있어서도 18개월 당장 줄이는 건 반대고 부사관 수 확보, 현대식 무기 확보 후 차후


생각해보겠다는게 안 후보 입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일단 인상에 남았던 부분은 이런 부분들이고


일단 속된 말로 '말빨'에서는 문 후보가 우세하단 느낌이었는데


속 알맹이.. 라고 해야하나.. 신념이나 정책 컨텐츠 부분에서 안 후보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저는..





그냥 개인적인 의견이었고..


단일화.. 좋은 방향으로 결론이 나와야 할 것이고..


26일 박근혜 후보 단독토론.. 지켜보겠습니다..




아 부재자 투표 신청하실분들 얼른 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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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망했어요ㅠㅠ 내일 버스 (by 소풍가자2) usb를 찾습니다 ㅠㅠㅠ (by 밈밈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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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북관계쪽만 조금 사견을 드리자면

    원래 민주당 계열이 북한한테 좀 많이 잘해줍니다
    북핵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그런건 북한은 자기네들한테 잘해주든지 안해주든지 무조건 만들 애들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문재니는 햇볕정책 연장선이다 보니 북한한테 잘해주고 말 좀 들어라. 중국하고 놀지말고 우리랑 놀자. 관계 개선 좀 하자. 이런 경향이고

    안철수의 모습이 지극히 보수적인 (중도 보수정도)
    모습입니다. 비선을 통한 사과말고(현xx 현대회장)
    공식적인 사과를 먼저해라. 라는 입장을 보면 알 수 있죠



    북한한테 잘해주면 개들은 핵만들고 지ㄹ을하는데 왜 잘해주느냐 !!! 이러는분들한테 드리고싶은 글은 북한은 이래저래 이상한 짓 하고 우리나라랑 안놀면 중국품안에 들어갈 애들입니다 ㅠㅠ
  • @웰시코기
    될놈글쓴이
    2012.11.22 02:11
    저도 햇볕정책의 그 본질적인 목적에는 동의합니다.
    대화로 풀고 우리 품안으로 돌아오게 하자..
    근데 그 결과로 놓고 보자면.. 북핵문제를 비롯해서 전형적인 화전양면 정책 고수해왔죠..
    중국품 안에 들어갈까 무서워 퍼주기만 하면
    퍼준것 가지고 중국이랑 놀 애들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안 후보의 말을 살펴보면 선 사과-후 대화가 아니라
    대화 과정에서 사과도 받고 협약도 맺자.. 그러니까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되 무조건 퍼주지는 말자..
    이런 뜻인것 같은데 이게 안 후보의 생각처럼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가장 이상적인 방법 같이 느껴지네요..

    너무 세상물정 모른다고 욕하시려나요.. ㅋㅋ
  • @될놈
    이론적으로만 보면 말안듣는애를 강경하게 대할것이냐 잘 타이를 것이냐 정도라

    둘 다 케바케라 볼 수 있는데

    즁귝 이색히들이 저러고 있으니 저는 햇볕정책쪽입니다 ㅠ

    근데 금강산피살사건 공식적 사과정도는 받아낼슈 있어야 ㅏ지않나는 생각은 함. 문제니는 비공식으로나마 했으니 됐지않냐는 입장은 좀 아쉽네요. 북한놈들이 그러한 놈들이니 그러는 것도 있겠지만
  • @될놈
    그리고 님말대로 쳐먹을고 다 쳐먹고 그럴수도 있겠지만

    가만 냅두면 둘이 짝짝궁 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저는 봅니다
  • 단일화에 너무 중점을 둬서인지 대통령 후보들의 토론인데 명확한 정책들이 나오지 않는 토론이었던거 같았어요. 글쓴이님 말처럼 앞서 단일화결렬에 관한 책임전가식의 느낌도 받앗구요. 단일화 토론의 목적은 두후보중에 어떠한 후보가 더욱 대통령의 자질이 있는가를 판단하게 하는거 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토론에선 안철수후보는 그냥 정치적 관심이 있는 대학교수 라는 느낌을 느끼게 해서 ..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대북관련 정책등은 문재인후보의 의견에 동의하는편은 아니지만 대통령자질면에선 문재인후보가 더 나은거같앗어요
  • 걱정인게 생각보다 둘의 생각에는 거리감이 있더군요..
    단일화 안하고 따로끝까지 갈까바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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