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댓글에 잇자나요 교육법에 '다른 대학과는 달리'에 있는 '다른 대학'이 그대 단대이구요 . 사범대는 교사양성을 목적으로 설립한거라구요 . 지금 그 쪽이 하시는 말은 영문과에서 왜 임용 위주 수업안해주나요? 라는 말을 했을 때 자연대 밋딧핏을 갖다 붙일 수는 있어도 사범대는 논외라고 생각됩니다
자연대의 밋딧핏과 사범대의 임용고시는 비교 대상이 아닌 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몇 번을 말씀드렸듯이, 저는 학원 수준의 수업을 바란 적이 없습니다. 아래 사범대 논란 글에 대해서는 저도 조금 실망스럽기도 하구요. 사범대의 목적이 임용고시 합격->교사 양성인 만큼 사범대에서 임용고시와 관련된 내용을 배우는 건 당연한 겁니다. 교직 대부분이 임용고시에 출제되는 과목이니 임용고시와 관련된 내용이라 할 수도 있구요. 그리고 실제로 교수님들도 수업시간에 임용고시에 출제된 것과 연관지어 많이 설명해주십니다.
교육학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교수법을 배우는 곳인데 교사로써의 인격을 가르치든 학문적 깊이를 가르치든 임용을 패스 못하면 뭔 소용입니까? 그리고 교수님이 매너리즘에 빠져서 자기가 아는 것만 가르치는지 중요해서 시험외적인걸 가르치는지 그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타대생이 속사정을 알기 전에 왈가왈부 비웃을 건 아니라고 봄
사범대학의 교육목적은 진리탐구와 지도자양성이라는 일반대학의 교육 목적과는 달리 국민교육의 이념과 그 실천방도를 체득하게 하고 교육자로서의 확고한 신념과 견실한 사상을 가지게 하는 등 교육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교육법 119조).
진짜 궁금해서 질문하셨다면 교육법 첫 줄과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교사가 되려면 임용고시가 필수관문이란거 감안해서 답이 되었길 바랍니다.
교수법이랑 교육학 개념은 그걸 구분 못하시다니 ... 좀 놀랍네요. 저건 백과사전말고 국어사전 쳐 보시면 될 듯
저도 충격이요....합격증도 입에다 떠먹여달라그라고 교육청가서 자리내놔라고 드러눕지그럽니까 왜 공부하는척 하면서 생색이나 내는 인간들 이렇게 많은지..
.중도에 진짜 매일 공부하는 임용생들 말곤 다 고시생 코스프레...늦게 와서 폰이나 보다가 책 좀보다 대낮에 집에 가는 사람도 교육학 보고있더만 놀거 다놀고 치장하고 할거 다하고 다니면서 투정은 있는대로 다 부리고 앉았네요. 졸업하면서 자격증도 하나 들고 나오면서ㅡㅡ다른 고시생들은 다 나가 죽어야겠네 아주.
내 주변 사대생들은 저딴 소리 한마디도 안하던데
마지막 줄은 백퍼 공감하지만 지역티오가 매해 졸업생 10% 이렇게 나면 현실적으로 교사배출이 목표인 학교에서도 고시낭인이나 불안정한 학원교사로 학생들이 전락하지 않도록 어느 정도는 변화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문도 깊게 가르치고 시험을 위해 실용성도 키우는 게 양자가 반비례 관계는 아니잖아요?
제 글 전문입니다 " 사범대가 정말 단순히 임용고시를 위한 곳인가요?? 시험을 위한 것들을 알려달라니.. 타과인 저로서는 정말 충격적인 글이네요 " 어디가 오만했고 어디가 남의 노력을 무시했죠? 정말 궁금해서 물었다고 생각하고 보시면 그렇게 보일겁니다 편견을 가지고 보신건 아닌지.. 그리고 궁금하면 물어볼 수 있는 거 아닌가요? 마이피누가 단순히 남녀 매칭만을 위한 곳이 아닌 성인으로서 남녀로서 다른 학문을 배워가는 동창으로서 정보를 공유하고 자기 생각을 말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사범대가 교사양성을 목적으로 위한 곳이란 기본 개념을 인지를 햇으면 애초 질문도 성립하지 않았고 '정말 충격적'이란 표현은 보편적인 상식에 어긋나는 것을 발견햇을때 그 현상을 비판적으로 꼬집어서 쓰는건데 저렇게 버젓이 써놓고도 자꾸 궁금해서 물엇다 우기시니 할말이 없네요.
여기서 마이피누가 단순히 남녀 매칭이란 말이 왜 나오는지 ㅋㅋㅋ 남녀 매칭 기능은 아예 없어요
사범대 재학중인 학생이지만 논란이 되고 있는 저 글은 좀 너무 간 것 같네요...
물론 사범대가 일차적으로 본다면 임용고시를 위한 곳이라는것은 부정할수가 없습니다. 애초에 대부분 중등교사가 되고자 해서 지원을 했을것이고, 굳이 다른 진로를 원했더라면 사범대에 오지는 않았겠죠. 그러나 저렇게 다 떠먹여 달라는 식의 글은 저도 좀 기분이 나쁘게 느껴질정도로 노골적이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지원이 좀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글쎄요 그런 환경에 불평하지 않고 지금도 사범대 정독실에서 열심히 임용준비하는 선배님들도 많습니다. 아마 과 분위기가 그런 임용준비나 저런 생각에 영향을 많이 끼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너무 사범대 학우분들이 욕 아닌 욕을 먹고있는듯싶어 슬픙마음에 댓글 달아봅니다 ㅠㅠ
공감합니다.. 저희과의 모 교수님은 A>B 순으로 진행돼야하는 커리큘럼을 본인의 편의와 주관대로 B>A로 바꾸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들으면 쫓아냅니다. (글쓴님 밋딧핏 준비하신다면 산염기, 전자흐름도 안가르치고 다짜고짜 유기반응부터 시작하고 나중에 산염기와 전자흐름을 가르친다면 이해가 가실까요?) 하지만 이건 정말 극히 일부의 예시일 뿐이고.. 다른 대학 사범대의 경우, 본래의 설립목적에 맞게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임용고시를 위한 최적의 커리큘럼으로 학과 수업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부산대 사범대의 경우 정말.. 순서도 과목도 엉망진창이구요... 학생들의 불만은 꽤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그 누구도 바꿀수 없었습니다. 당장에 불만을 표시했다간 단체로 혹은 개인적으로 찍혀서 안그래도 소수인원으로 운영되는 과에서.. 어떤식으로 미움을 살지 알 수 없지요. 그게 그렇게 불만이면 교수한테 말을해라! 라고 하는데 절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예. 특히 저 같이 학번 높고 나이 많은 분들( 사실 저 나이에 학교다니고 있으면 일단 부끄러워서라도 침묵하겠지만) 입장에선 교수의 힘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죠.
서구사회에선 대학원은 학과장>>>넘사>>>교수>> 학생 , 그 아래론 교수는 어느정도 피드백을 해야 하는 위치인데 한국은 유교적 관습과, 교수 외엔 전부 졸이되는 학계 문화 (말이 시간강사니 겸임교수니 연구교수니 포스터 닥터니 하지만 결국은 테뉴어 교수 갑 , 나머지는 슈퍼을 , 자기들 끼리 제살 깎아 먹고 도토리 키재기 하는 문화) , 학교에 오래 있으면 있을 수록 교수의 진로 권한 강화?(사실 의치한약 로스쿨 제외하면 한국사회 특성상 학교에 오래 있는 분들 다른 것 하기 힘듬. 말이나 학원이나 과외나 하지만 학교있으면 뭔가 뽀대나고 등등으로 교수에게 잘 보여야 함)
이므로 대학원 학과장 > 교수 >>>>>>>>넘팔벽>>>>>학생, 학부 = 무조건 교수가 갑, 자기들도 을이면서 교수 까면 싸가지 없는 넘 소리 듣고, 나이 먹은 불쌍한 대학의 유령들, 을들은 정작 자기들도 비참하면서 우리교수님 교수님 하면서 인간비데 역할. 원청과 하청과 재하도급 업체의 실사판인 곳임.
그냥 강의 개 거지같이 하더라도, 존댓말만 사용하면 아이고 훌륭한 교수님임.
차라리 그런 이중잣대 할 시간에 학교 경비아저씨 한테나 인사 더 하지 말이 지식인들의 요람이라 뭐라 하지만 가장 갑과 을과 꼰대 문화가 극혐인 곳이 한국 학계 및 대학원 문화임.
예전에 90년대나 2000년대 초에는 한총련 소속의 단과대학 학생회장이라도 총장실 점거하고 했지 요즘 부산대는 그냥 교수 나 학사과 어용단체로 전락한 학과도 많음.,
차라리 한총련은 아니더라도 고려대 대학원 총학생회같이 (대학원에서 총학생회가 생긴 것은 국내에선 이례적인 예임) 뭔가 자정작용을 할만한 움직임도 없음. 사실 나이가 가장 많거나 (최소한 학부생이나 교수제외하곤 슈퍼 올드한 재학생, 왜냐하면 불만 사항 컨트롤 해야 하므로) , 하다 못해 학번이 가장 높거나 등등의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수 있는 사람이 모여서 건의라도 해야하는데
성경에 나오는 바벨탑도 아니고 막상 실행 하기도 전에 언어도 바뀌지도 않았는데 감히 닿지를 못하는 구나. 오호 통재라. 개인 이기주의가 90년대 00년대 보다 훨씬 강해진 효원의 광장에선, 한총련 탈퇴와 함께
자기돈 내고 교수님 피곤하신가, 교수님 심기가 불편하지 않은가 등등을 눈치보는 가아아족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었도다. 극도의 개인주의적 사회에서 슈퍼갑(왜 슈퍼갑이 되어야 하는지도 알 수 가 없는) 에겐 가족과 같이 대하는 따뜻한 미담의 효원의 광장.
제 지인 중에 30대 부산대 과학교육과 나와서 아직도 임용 못 붙은 사람 2명이나 있음. 수학교육과도 2000년대 초중반에는 높았었는데 (경성대 약대 수준 - 연대 공대 라인) 한창 높을 때 들어 갔던 친구들 인생 안들호로 가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저희때 생명과학 분야, 사범대 분야 , 교대 분야 이렇게 인기있었는데 생명과학 분야 , 사범대 분야 간 사람들 30넘어서 학원계 전전하거나 , 미래가 보이지 않는 대학원 랩에 남아서 열정페이 받는 사람들 아주 아주 많습니다.
특히 의전원 치전원 약대 혹은 다른 시험들을 합격해서 운이 좋게 발을 뺀 사람들도 있는데
뭐랄까 좀 세상 물정 모르고, 자기살길 스스로 안 찾은 사람들 같은 경우는 별로 결과가 좋지는 못하더라구요. 최근 학번 생명과학ㅡ 사범대 들어간 애들 보다 월등히 좋았던 시절 점수를 가지고.
그냥 솔직히 어느 정도의 등록금을 받는다면 어느 정도의 변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말은 제자이니 후배이니 뭐라 해도 막상 학교 찾아가면 이름도 기억 못하는 교수가 태반이고, 몇몇 아주 절친했던 동기나 후배들 제외하면 그냥 남남이지요.
특히 학과 입장이나 학과 구성원 입장이나 좀 심하게 진로가 꼬인 사람들의 경우 좀 숨길려고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몇년 대학원에서 봉사하고 , 다른 학과 반수할려고 하는 애들 달콤한 말로 붙잡아서 막상 소용가치 떨어지면 나몰라라 하고, 심지어 알럼미에서 지워버리는 교수들도 봤습니다.
솔직히 교육 소비자이면서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유교적 명분 (스승과 제자관계, 학교는 취업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학문을 위한 공간이닷)으로 억압해 온 것은 사실이라고 봅니다.
저도 좀 충격이었어요 ㅎ 이전 글에서 임용에 필요한 수업이 더 보강되면 좋겠다는 부분은 공감했지만, 그 외의 내용은 전~혀 공감 안되었거든요.
자질없이 임용만 통과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지, 경험해보신 분들 많지 않나요? 사범대는 교사로서의 자질/소양을 키우는 것도 중요한 목적일텐데 말이지요.
적절한 예인지 모르지만, 영문과 전공이라도 학교에 개설된 영어 회화/작문 수업으로는 밖에서 영어 좀 한다고 하기는 힘듭니다. 스스로 공부하고 학원 다니고, 해외파견 다녀옵니다. 영어동아리 하고, 과에서 혹은 친구들과 모여서 스터디도 합니다. 즉, 학교에서 개설해주는 전공수업 외에 스스로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공부하는거죠. 수업 시수가 고등학교 보다 훨씬 적은데 강의실 공부만으로 대학 졸업자로서의 실력을 갖춘다는 건 무리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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