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개인 적성에 따라 달라요. 경쟁률만 보면 9급 공무원이 최고 어려울거구요. 시험 범위와 분량만 생각하면 왠지 님이 무시할 갓 같은 변호사시험도 방대한 시험이에요. Cpa준비하는 사람은 cpa가 제일 어렵다 느끼겠죠.
합격률만 보면 약사자격시험 의사자격시험이 제일 쉽겠죠. 사시는 매우 어려운 시험이지만 법조인은 사다리 위의 직업이 아니니 사시가 없어지든 말든 신분상승의 도구는 아니에요. 행시 역시 공무원은 국민의 봉사자이지 사다리 위에 있으면 되나요. 사다리 사다리 하니까 시험붙으면 특권의식 생겨서 국민보고 개돼지라 하는 인간도 생기자나요..
성공이 뭔데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텐데 가령 돈을 많이 벌려면 사업을 하거나 의사가 돼야겠죠. 성공을 한다는거랑 인간의 신분을 나눠서 사다리 밑과 사다리 위로 구분하는건 다르죠. 더군다나 행시는 공무원, 사시도 판검사라는 공무원을 배출하는 시험인데 더욱 사다리가 아니라 사회에 봉사하겠다는 사명감으로 해야죠.
아 성공이 돈이에요? 그럼 행시나 사시는 답이 아닌데요..제가 행시준비생..아니 이제 막 시작하려는 학생인데 5급 사무관 연봉은 대기업은 커녕 공기업에도 못따라가고..변호사도 시사스터디때 만난 법대선배들 얘기랑 기사보면 이제 대기업보다도 못번대요. 변호사시험보든 사법시험보든 워낙 포화라고.. 저는 행시도 법조인도 둘 다 일종의 명예직이라 생각해요. 사업으로 성공하는 사람이 소수듯 행시붙는 사람도 소수예요. 요즘은 뭐 9급 공무원도 힘들지만...아 가장 어려운 시험이 뭐냐 제목달고 내용은 사다리라고 하시니 내용이 산으로 갔네요..여튼 무슨 시험 준비하시든 화이팅하시고 행시준비하신다면 좋은 공무원이 되시길.
오히려 2시간동안 a4 10장 써내는게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시간좀 길게 줬으면 좋겠네요. 지금 말씀하신 것 중에서 가장 어이없는건 2차과목이 5과목밖에 안 되니까 공부량은 cpa랑 변시가 더 많아! 이러시는 것 같은데 이게 과목수로만 따지는거지 무엇입니까.. 공부량은 한 과목을 치더라도 그 시험의 깊이에 따라 다릅니다..
공부량은 시험과목의 연계성을 고려하여야 하고 특히 시험난이도 같은 경우에는 공부의 깊이, 선발과정, 선발인원 등을 모두 고려하여야 합니다. 선발과정이 psat, 5과목 전공시험, 심층면접 3차에 걸쳐있고, 선발인원이 극히 적다는 점, 각 시험과목의 연계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점, 공부의 깊이가 매우 깊다는 점 등에 선발절차부터 까다롭습니다. 주안점을 두고계신것 처럼 보이는 행시 2차시험의 경우 경제학 행정법 행정학 정치학 선택과목1(일행의 경우) 5과목의 완전 분별된 과목을 치게 되는데 이게 변시나 cpa 뒤진다 생각하시니 그냥 기가 차네요.
저는 공부량과 합격의 난이도나 깊이는 따로 봐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수험생 입장에서 봐야할 과목수가 늘어난다면 그것 자체로 엄청난 부담감입니다. 왜냐하면 어디서부터 출제가 될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행시의 경우 씨피에이나 변시보다 현출해내는 깊이가 있어야지요. 철저하게 소수만을 뽑는 선발시험이니깐요. 그와 별개로 과목수 자체가 많아서 공부량이 많고 적고는 분리해서 보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변시나 씨피에이인 경우 객관식과 서술형을 다보아야합니다. 행시는 서술형만 보면 되죠.
답안작성에 있어 완벽함이이나 합격의 난이도가 행시가 어려운 것과는 별개로 공부량 자체에서는 변시와 씨피에이가 더 많습니다.
변시는 제가 전혀 정보를 알지 못해 별개로 하고요, cpa가 왜 자꾸 따라오는지 전혀 이해가 안 됩니다. Cpa는 최근 판례를 찾아보나요? Ifrs가 매년 바뀌나요? 회계부정에 대한 논문이 매년 적용되나요? 발생주의와 현금주의의 논쟁이 매년 바뀌나요? CPA는 행시에 비해 시험내용의 변동성이 그렇게 다르지 않은걸로 알고 있는데, 폭넓은 공부량을 요한다면 물론 cpa가 행시보다 공부량이 많지만 깊은 공부량은 행시가 훨씬 많네요. 공부량과 공부의 깊이는 다른게 아닙니다.
수험생들은 어떤 과목을 보더라도 완벽을 추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행시나 씨파나 변시나 과목수 자체가 늘어나면 어떤 과목이든 최선을 다해 100점 맞는 과목이라 생각하고 공부합니다. 결론적으로 답안을 보니 행시합격자 답안지가 완성도가 더 높을 뿐이지(거기에는 선발인원의 소수 가 영향이 잇겠지요). 공부의 부담에 있어서 씨파나 변시생들이 그 과목의 깊이를 얕게 공부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과목수 자체가 늘면 씨파 이상급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한과목이라도 설렁설렁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런식으로 접근하면 님 주장에 일관성이 없죠 ㅡㅡ 님 주장에 따르면 과목이 많으니까 객관식일수록 오히려 지엽적인부분에서 출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과목 또한 많으므로 시험응시자들의 완벽성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며 공부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귀결되어야 합니다. 제 말에 어디에 오류가 있나요? 객관식이면 오히려 더 철저히 해야하는데요?
아니죠. 객관식은 대충 알아도 키워드를 알아서 풀수있거나 소거식으로 풀 수 있는 기술적인 부분이 많아요. 더 지엽적인 부분이 있는거 맞는데 서술형처럼 정확히(현출할 정도로) 알 필요는 없어요.
왜 자꾸 7,9급을 끌고 오는지 모르겠네요;;
대화의 사안은 씨파나 변시가 행시보다 공부량 자체는 더 많다는 것이었는데요. 씨파나 변시는 행시보다 과목 수도 더 많고 객관식과 서술형도 보며 시험시간도 더 길어요. 이 정도 입증했으면 공부량에 대한 설명은 충분한거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이게 공부의 깊이가 공부량과 큰 관련성이 있다는게 아닌가요?
님이 1.서술형객관식 둘 다 마찬가지로 있고 2.과목 수가 많으며 3.시험시간이 길기 때문에 공부량이 많다고 입증된다 하는데
Cpa에서 상각후원가측정금융자산과 관련된 문제가 서술형으로 나왔다고 했을 때, 그것을 정확히 계산하는 문제를 요하지, 상각후원가측정금융자산의 개념과 탄생배경, 현금주의와 발생주의에 따른 차이 이런 것들을 써가면서 어떤 파트의 전체를 서술하는 것이 아니잖아요?
행시 서술형같은 경우는 2시간 주어진 시간 내에 어떤 문제에 대한 개념, 배경, 학설, 사례, 소결, 영향, 해결방안 등 논지에 맞는 사항을 알맞게 써야하는데, 과목의 범위 또한 전범위이기 때문에 공부의 폭과 깊이에 있어서 다른시험과 견주어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부량이 많다고 제가 주장하는 것이고요.
변호사시험은 합격률이 50%인가 70%라고 들었습니다. 시험에서 양이 많은 건 합격이 어려운 거랑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결국 수험생 수준과 합격률이 중요할텐데 수험생 수준이 웬만큼 높더라도 합격률이 50%가 넘으면 쉬운 시험이라고 봐야 합니다. 수험생 수준도 행시나 변리사시험과 변호사시험이 별 다를 바 없구요.
또한 변호사시험은 보정점수라는 것도 있던데 다른 시험에는 없는 이것이 굳이 있는 이유는 뭘까요? 양이 많은만큼 시험 점수가 워낙 낮아서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찾아보니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대충 cpa 1차가 10~20%의 합격률을 보이고 2차가 30~40%의 합격률을 보이네요. 그럼 누군가 cpa에 진입한다고 했을 때 합격할 확률은 3~8%라는 결과가 나오네요. 그리고 애초에 cpa이면 준고시급인데 허수가 그렇게나 많을까요? 3~8%와 50%는 10배 가까이 합격률이 차이나는데 cpa 중에 수험생 중에서 님께서 말씀하신 명문대만 따지더라도 변호사시험과는 상대가 안 될듯 한데요?
시험의 수준과 서울대생의 비율이 어느정도 상관관계를 가질수는 있지만 이외에도 고려할 요소는 있죠.. 사실 서울대생이라면 로스쿨 입학에도 어느정도 메리트가 있는게 사실인데 반해 서울대생이 CPA응시한다고하여 메리트가 있을만한 부분은 없죠 모두 동일한 시작선상에서 출발하는거니까요. 한마디로 서울대생 입장에서는 회계사 시험 준비시의 리스크가 변호사시험 준비시의 리스크보다 크다고 볼수 있다는겁니다. 시험 수준과는 별개로요..
그리고 로스쿨이 문이과 모든영역에서 지원이 가능하고 도입취지도 그러했으며 실제로 그와같이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CPA의 경우 70~80퍼센트가 상경계열에서만 나온다는점도 생각을 해봐야하는 요소인것 같아요..
로스쿨 입학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서 대출이 가능하다보다는 로스쿨 입학이 변호사가 되는것과 계연성이 높기에 대출이 가능하다로 보는게 맞습니다. 로스쿨 입학이 어떻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나요.. 학점 토익 리트로요..
지금 시대에 로스쿨 입학만으로 증명되는건 없어요.. 그리고 원래 로스쿨 도입취지 자체가 정말 높은 확률로 변호사 자격증을 주겠다였고 이런 취지하에서 시험의 수준은 님 생각보다 낮을수 밖에 없어요..
ㅎㅎ 그건 님 생각이겠죠.
미래 변호사 될 사람이고 로스쿨생으로서 변호사가 될 개연성을 증명했으니 미래 거래고객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저는..
은행권에서 변호사되기가 쉬워서 대출한다기 보다, 변호사가 될 사람들 높기 때문에 우수고객 확보를 위해서이죠.
적어도 은행 입장에서는 고시생들은 우수고객이 아니라는거죠(담보할 것이 없으니)
표준점수가 아니에요. 조정점수라고 따로 있네요. 둘중에 하나만 40점 넘기면 면과락이래요. 그러면 과락 비율이 많이 줄겠죠? 애초에 과락이면 뽑을 수가 없으니까요. 과거 사시 함격자도 커트라인이 50점 안팎이었어요. 그러니 변호사시험을 사시처럼 매긴다면 대부분 과락이겠죠. 그래서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방편이 아닌가 싶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린겁니다.
합격률 논리라면 의사 약사 시험이 세상에서 제일 쉬운 시험이고 경쟁률 120대1도 넘어가는 공무원 9급 직렬이 최고 어려운 시험이죠.
행시나 사시(서울대 저학번 애들이 로스쿨로 돌리기 이전), 과거 외시, 이과에 변리사시험 등 서울대가 늘 합격률 1위였는데 cpa는 보통 3-4위권이죠. 서울대가 유독 cpa란 시험에만 약해서일까요? 그만큼 행시 등에 비해 비율상 준비하는 인원이 적은 거죠.
9급은 합격률 낮아도 수준낮으니 다르게 보자 하시고..cpa는 합격률로 따지고..자의적 기준은 님이 더 강해요. 그리고 어제 밝혔듯 전 행시준비생이라 잘알진못해도 시사 스터디사람들 얘기랑 우리과에서 간 애들 말만 들어도 변시도 참 어렵구나 생각들더군요. 합격륜 그리 중시하실거면 변시도 로스쿨 입학 경쟁률까지 고려하셔야 겠네요. 전 변시가 자격시험화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합격률 더 높여야 한다 생각하지만 그건 논외로 하고..서울대 경제학과에도 친구 있는데 걔네 상위애들 로스쿨 준비 많이한다고 하고..한 번 걸러진것도 고려 하셔야죠. 그치만 로스쿨취지가 변시 합격률이 더 높아져야 산다는 견해에 전 동의해서 이런 합격률 다툼 자체가 씁쓸하긴 하네요. 그리고 로스쿨 준비생까페보단 재학생까페 얘기를 들고오셔야 변호사시험이랑 비교가 되죠. 제가 이런 논쟁에 댓단게 잘못이네요..제 공부하러 가겠습니다. 답 감사합니다.
되게 일방적인 주장이시네요?
로스쿨입시는 그냥 다 뚫리는거라고 보나요? 당장 로스쿨입시만 해도 재수삼수생들 꽤 되는데요?
왜 회계사는 1차, 2차를 합쳐서 합격률 계산을 하시고, 변호사시험은 입시까지 고려하시지 않으시나요?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또한 로스쿨의 경우, 최소 대학학위를 가지고 있는 자들입니다. 석사박사들도 꽤 있고 타전문자격사나 사회에서 훌륭한 역할을 하시던 분들, 사법시험2차 수회 경험자나 스카이 과탑급인 인재들도 섞여 있습니다. 그 외에도 돈스쿨이라 욕먹는 이유 중 하나인 리트시험 응시료만 27만원입니다. 원서비는 2군데 50만원이고요. 로스쿨전형에만 80만원 돈 깨지는데 애초에 허수가 타시험에 비해 적을 수밖에 없어요.
저 아시는 분도 관광으로 사시 응시만 해서 1차 준비생인척하고 그랬어요. 진입장벽이 적은 시험은 그런 허수분들도 경쟁률에 들어가는겁니다. 회계사도 응시원서비가 싸기 때문에 내년이나 내후년을 노리고 관광차 시험 응시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1차 응시 경험이 고시반 입실 요건인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서울대생이 진입을 하지 않는 시험이라는 뜻은 양질의 인재유입이 원활하지 않은 시험임을 또한 의미합니다. 양질의 인재가 유입되 않으면요? 그 시험의 수준의 하락을 의미하는 것이죠.
1. 로스쿨 입시를 고려했으니 수험생 풀이 행시/변리사 수준이 된다고 하는 겁니다. 로스쿨은 어차피 스카이 학벌이면 웬만하면 들어가고 그 외에는 학점 4.0 이상 리트 110 정도 토익 850 정도면 웬만하면 들어갑니다. cpa 준비생이라도 이 수준에 많이 못 미칠까요? 준고시인데 아무나 들이대진 않을 것 같은데요.
2. 로스쿨에 엄청난 사람 많아요. 인정합니다. 근데 cpa 준비생 중에는 그런 사람 없을까요? 로스쿨 입학자들 스펙트럼이 워낙 넓어서 최상위는 엄청납니다만 그런 걸로 일반화 할 수는 없죠. 혹시 지나치게 옹호하는 걸 보면 로스쿨생 아니신지?
3. 서울대가 진입하지 않는 시험은 그 자격증 가치의 하락을 의미하는 거죠. 시험 난이도도 낮아질 수 있는 거구요. 그렇지만 여기서 말하는 시험 난이도는 당연히 아직 cpa>>>변호사시험입니다.
그리고 학사학위 소지자들만이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이 법학적성시험과 로스쿨입시인데,
20대초반에 아직 지적으로 덜영글어진 분들과 학습수준이나 지성의 깊이가 평균적으로 같을 수가 없습니다. 로스쿨입시는 최소한 자기 전공에서 학위를 딴 분들이니깐요. 법학과 관련성이 크지 않는 학문이라도 어느 분야에서 최소4년간 열심히 투자햇으면(로스쿨입시는 학점이 중요하므로) 그러한 분들의 역량은 20대초반들 보다 직관적으로나 경험적으로 뛰어나다고 평균적으로 말할 수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사법시험 응시생들이 유입되고 있는 이상 평균적으로 인재풀은 최고수준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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