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관입니다.
여자친구는 그냥 도서관에서 로맨스 소설을 읽고, 남자친구한테 이런이런 상황이 너무 멋있더라. 그리고 속으로는 내 남자친구가 이런 말을 해줬다면 어땠을까? 하고 상상을 해본 겁니다.
거기에 글 쓴 분은 어? 그럼 지금까지 내가 노력해온 건 저 로맨스 소설보다 못 하단 말이야? 오글거리고 유치한데? 하고 섭섭함을 느끼신 거구요.
어찌됐든 소설은 소설이고, 여자친구분도 그냥 그런 상상을 해보신 것 뿐일 겁니다. 소설책 덮고 나서 라면 끓여먹는 기분이겠죠. 흠, 이게 현실이지. 어쨌든 맛있다. 라면 좋다. 같은 거요.
지금까지 노력하셨으니 섭섭하실 순 있겠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 분이 이렇게 하라고 강요하거나, 담백해서 별로라고 말 하려고 저런 카톡을 보낸 것 같지는 않네요.
두 분이 안 맞는거죠
여자친구분은 좀 더 그런 표현을 원하는거고 글쓴님은 못하겠는거고
맞춰가면서 적당히 타협하고 살든가 타협못하고 지쳐서 헤어지든가 둘 중 하나죠
비교하는게 서운했다 싶으면 서운하다고 말하면 되는거고 지금 이 상황에서 여자친구분은 그런 의도는 아니었다 사과하고 상황은 끝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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